<들어가면서...>
이 글은 06년 4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제 일기장에 있던 글을 거의 그대로 베껴오다시피 한 글이라 거친(-_-;;)표현과 반말이 난무합니다
확 기분나빠지거나 재섭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살포시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고 난 그런거 상관없다 생각하시는 분은 재밌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포함되어 있는 사진에 관해서는 찍사의 기술부족으로 (이번 여행가며 디카란걸 첨 다뤄봤습니다 -_-;;) 최악의 퀄러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구도가 어떻느니 ISO 광량 어쩌고 하시면 바로 ip추적 들어갑니다~
쫌 더 고용량의 사진과 나머지 사진은 제 다음 블로그에 있습니다 알아서 찾아오세요 ㅋ;
그럼 들어갑니다 ^^*
06.05.12
에헤라디야~~~
오늘도 화창한 날씨!!!
패러글라이딩 예약해뒀는데 날씨 짱이다.
움... 근데... 오늘은 아침먹는데 접시 앞에 사람이 지키고 있다.
이누무시키들!!! 이 부실한 걸 한 접시밖에 못 먹게하다니 ㅠ_ㅜ
(실은... 어제 두접시 먹는 날 dw이가 짐승바라보는 듯해 쫌 뜨끔하긴 했다 -_-;;)
아쉬운 아침식사를 마치고 11시 픽업이라 느긋하게 준비해 패러글라이딩 회사에 도착.
아침 일찍 뛴 사람들이 계속 내려오더만~
30분 가량 차를 타고 올라가 짝꿍을 정하고(경매방식 ㅋ. 난 아무도 찍지 않은 일본인 Miki와 한 팀이 됐다)한사람, 두사람 뛰고 드디어 내차례가 됐다.

여길 달려야한다 ㅋ

내가 탔던 패러글라이딩

저렇게 뗘야한다... 할 수 있을까? >ㅅ<
Miki가 능숙해선가? 걍 두발짝 움직이니 뜬다 -_-;;
Hwak 날다~~~~
뱅글뱅글 어지럽게 돌며 고도를 높였더니 아름다운 인터라켄 시내와 툰, 브리츠호수, 멀리 융프라우요흐 스핑크스 전망대까지 보인다.

브리츠호수가 보인다~

융프라우요흐~ 자세히보면 스핑크스와 플라톤전망대가 보인다 쬐끄마하게 ㅋ

뱅글뱅글~ 계속 올라간다~

인터라켄 시내가 장난감같다 ㅋ
아~ 정말 멋지다.
이래서 Den이 알바까지 하며 이걸 타는구나...
20분 정도 입에서 알고 있는 모든 영어 감탄사를 계속 뱉어내는 나에게(-_-;) Miki가 액션 취해도 되냐더군...
뭐래? 뭣도 모르고 Ok했더니... 이눔이 돌기 시작한다.
아따 이누마 고마돌아 어지릅다 @.,@;;
내려와 패러글라이딩 멀미에 정신을 못차리고 주위 공원의 벤치에 앉아 느긋한 휴식을 취했다.
아~ 좋다~~

벤치에 앉아~
dw이녀석... 오늘 하이킹갔다 일광욕하며 쉰다던데 왔나?
발머네로 돌아와보니 그눔 참... 외국애들이랑 팔자좋게 따땃한 햇볕아래서 일광욕을 하며 책을보고 있다.
(dw이와 hj는 외국물을 좀 먹어 제대로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_-;;) 노는것도 잘한다. 브러버!! ㅠ_ㅜ)
불러서 같이 점심먹구(말이 같이지 dw이의 식량을 내가 다 축냈다 ㅋㅋ;) 나도 그 여유로운 시간에 동참~

dw이의 식량을... 강탈했다 (내껀 "하나도" 없다;; 다 dw이꺼;;)
따뜻한 햇볕아래 있으니 무지하게 좋구만~~
그래!! 휴양도시에 왔음 쉬어야지!!!
여까지 와서 발바닥에 땀나게 돌아다녀야겠어? (자기합리화 중이다 -_-;;)
앞쪽에 탁구대가 있길래 맥주내기, 설거지하기 등 내기탁구도 한게임 치고 또 눕고...
완전 팔자가 늘어졌다 ㅋㅋ

아~ 좋다~~~
슈퍼마켓 닫을때가 임박해져 저녁만찬을 준비하러 gogo~~
근데... 역시 시커먼 머스마 둘에게 장보기는 무리다.
뺑글뺑글 몇바퀴를 돌고돌아 고른건 결국 냉동피자에 쏘세지, 맥주에 와인이 다다 ㅋㅋ
그것도 좋다고 들고와서는 게눈 감추듯이 해치운다.

오늘의 만찬이다~

내 손에 들려있는 무식한 와인은... 1리터에 2처논도 안하는 와인이다 ㅋ.,ㅋ;; (성분이 뭘까?;;)
움... 근데 baggage room에 아직 hj의 짐이 있다.
오늘 간다던 처자 짐이 왜 아직도 있는거지???
아니나다를까 이 처자 쉴트호른갔다 한국사람 붙잡고 퐁듀먹고선 하루 더 있게 됐댄다.
뭐... 이렇게 됐음 남는 시간엔 또 술판이지 뭐 ㅋ;;
딴건 몰라도 내가 인복은 있는것 같다.
가는 곳마다 좋은 사람들만 만나고 말야~ ^^*
<오늘의 지출>
바르셀로나행 기차 15 스위스프랑
숙소 27 스위스프랑
패러글라이딩 160 스위스프랑
저녁 14 스위스프랑
첫댓글 우아 재밌엇겠어요.. 전 무서워서 못함..ㅡㅡ;;ㅋㅋㅋㅋㅋ
패러글라이딩 할때 디카 들고 탈수 있나봐요? 스카이다이빙이랑 심히 고민중인데ㅠㅠ
돈내고 찍어준 사진 살수도 있구 디카도 가지고 탈 수 있습니다
오오 페러글라이딩 재밌었겠어요
오오옹....패러글라이딩 너무 하고 싶네요 !!! ;ㅁ;...근데.....얼마나 하든가요? _ ;;
160스위스프랑이었으니... 한화로 13만원정도 하는거네요 ^^
래프팅도 재밌어요~조교가 어찌가 한국말을 잘하던지 ㅋㅋㅋ
다음편 언제 나오나요
@.@
첨부터 읽고 있는데,,,넘 잼있어요
^^ 게다가 정보까지
밑에 어떤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여행책자보다도 더 좋은듯 싶어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패러글라이딩 초짜가 타도 괜찮나요?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사진보니 타고 싶네요~
저도 물론


첨탔습니다
재밌는 여행되세요
패러글라이딩 고민하구 있었는데 ..꼭 해보고 싶어졌어요 ^^
확~~^^ 여기서 보니 더 반갑네..ㅎㅎ은하누나야~
누님도 길잡이 멤버셨군여
아직 유럽이죠
들어오심 연락주세요
너무 멋져요~ ^^
패러글라이딩 타고 싶은데~ 어디서 예약 하셨나요? ^^ 가서 예약해도 되나요/?
전 호스텔에서 예약했어요... 인터라켄 시내에 회사가 많이 있으니 예약은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한글로 써놓은 곳도 있어요 
;;)
전...스타이다이빙할 생각인데....패러도 멋있네여...
패러 꼭 하세요~저도 인터라켄에서 패러 했는데 재미있었어요,,인터라켄 역에 내려서 걷다보면 각종 레포츠 하는 집들 많거든요, 패러는 그냥 그날 가서 예약하면 됩니다 ^^ 전 150 스위스 프랑 내고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