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2021년 06월 28일 / GPS24.16km - 12시간10분
구간: 치악산 황골~입석사~치악산(△1,282m)~수래너미재~매화산(△1083m)~전재~풍취산(△697m)~/~(탈출 6km:오원리~논골~횡성휴게소)
교통: 소사4리 정류장(둔내15:50분발-16시13분 도착)→횡성터미널(원주발 17시)→원주터미널→치악산 황골(택시 16,000원)
10일 전 한강줄기에서 진드기 한 놈을 달고와 안간다 하면서 다시 그짝으로 가게된다. 이번에도 이틀을 계획하여 치악산을 올라 역으로 진행하고 다음날은 간단하게 백운지맥 남태봉이나 접속하자 계획을 잡았다. 세상사 내 뜻대로 될수 없는게 인생사~~생각지도 않았던 무릎 통증에 횡성휴게소를 얼마 남겨두지 않는 풍취산에서 힘들게 탈출을 하고 도로 따라 다시 횡성휴게소까지 진행을 하였다. 다음 날은 산행이 불가하여 무주 가는 길에 정형외과 병원에 방문을 하였는데 별 이상이 없다 하면서 나보고 도래 무릎이 왜 부었냐고 대물어본다. 헐~~~~ 며칠을 보내고 유튜브 검색중 하지정맥이 있음 무릎에 통증이 온다는 말도 있고 부종에.... 증상들을 종합해 보니 아무래도 하지정맥이 의심스려워 전문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해보니 왼 다리는 오래되어 발거술을 하여야 하고 오른쪽은 레지저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온다. 회사일은 빡빡하고 백신도 예약해서 맞아야 하는데~~~그나저나 산은 다시 갈 수 있을는지 걱정이다......
치악산.....
치악산 황골....
지난번에 이용하였던 장소에 밤 늦게 도착하고
막걸리 한병 먹고 잔다.
황골주차장 - 03:00
치악산은 처음이다. 산행기나 들리는 말에 치악산은
빡세다 하여 긴장을 하였지만 힘든 줄 모르고 올랐다.
황골삼거리-04:28
등산로는 새로 정비가 되어 돌계단이
약간 많이 있었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힘든 줄 모르고 올랐다.
원주시가지.....
치악산 정상....
아쉬운 일출.....
치악산 - 05:51
치악산이 처음이라 일출을 기대하고 역으로 올랐지만
아쉬움이 크다. 다음을 기약하고 떡 먹어며 30분 머물려 있다 간다.
소초면 방향인 듯~~~~
원주는 군대 생활을 한 곳이라 외박도 자주 하였고
동기 집에도 놀려간 기억이 있다. 특히 재대 말년에 주임 상사님 집에서
저녁을 맛있게 먹었는데 지금은 어디에 계신지 궁금하다.
다음에 갈 향로봉 방향.....
넘고.....
치악산 바라보다....
1120봉.....
길 흔적은 없었지만 올라와 보았다. 조망처다 싶어면 일딴
올라와 보아야 적성이 풀린다. 치악산 주위로 조망이 시원하지만
정확이 어딘지 모르겠다.
치악산 뒤로 월악산 ??
GPS 방향으론 가리왕산 ?? (광인님이 백덕산 이라네요...ㅎㅎ )
천지봉....
천지봉 - 08:15
전위봉 갈림에서 우측으로 J3 표지기 보고 따라갔다가
20분 알바~~~이후 그 표지기가 다시 보인다. 고렴 그 산꾼도 알바를
하였을 것인데 왜 제거를 안 했을꼬 ??
수레너미재 - 09:01
서서히 발 통증이 오기 시작한다. 이때만 하여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였다. 평상시에도 산행을 좀 길게 하면
통증이 왔길래~~~
내 눈엔 더덕만 보인다.....
매화산 정상전 암릉구간....
오르고 보니 옆으로 우회길이 있고 겨울엔 상당히 위험하겠다.
이래서 역방향은 힘들고~~
지나온 치악산 줄기.....
넘고.....
매화산 - 10:15
오늘 구간중 잴 빡세게 올라왔다.
가야할 풍취산....
전재전 구진종합농산.....
철망도 허술하고 농장도 방치된 듯 하여 지맥에서 벗어나 사유
지 안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착각이었다.
다행히 마음씨 좋은 직원(사장?)을 만나고 이쪽으로 지나면 안된다
훈계도 하였지만 길을 잃어 미안다 하고 통과를 하였다. 길을 지나는건 어렵지
않다만 방역 때문에 통제를 하신다니 소한테 미안하더라~~~~^~^
전재 - 11:32
무릎 통증이 더 심해진다. 출발전에도 치악산 구간이 힘들 때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할 생각도 있었지만 지도상 도로는 개인 사유지로 둔갑하여
도로 따라 진행을 할 수 없다.
전재에 자리잡은 횡성루지 체험장......
택시던 버스던 이용을 할라면 전재마을까지 도로 따라
3km 걸어 이동을 하여야 하는데 길은 루지체험장으로 걸어 갈 수 없다.
풍취산 들머리는 앞 표지판 우측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들어서자 마자
직원이 통제를 하여 산행중이라 하니 통과를 시킨다.
풍취산 오름중 무릎 통증이 심해 몇번을 쉬었다.
풍취산 - 12:22
빵 먹고 졸음이 와서 잠깐 졸았다. 횡성휴게소까지 2시간이면 충분하겠는데
통증은 더 심해지고 내리막엔 완장하겠다. 100m쯤 내려갔나~~이상하여 GPS를 보니
알바중이다. 다시 올라갈 엄두가 안 나 무작정 하산을 한다.
도로접속....
1km 하산하는데 30분이나 소요되었다. 내려오다 보니
저 가정집으로 나오고 할 수 없이 마당을 지나 대문옆으로 돌아왔는데
주인이 보았다면 도둑으로 오인 받았겠다. 어딘지도 모르겠고 지도를 보며
원주로 갈 연구를 한다.
그냥 도로 따라 고개넘어 횡성휴게소까지 걸어 가자....
반가운 횡성휴게소 이정표.....
저 뒤짝이 지맥 산줄기......
지맥합류.....
도로 따라 6km 힘들게 걸어왔다.
횡성휴게소를 앞에 두고 갑자기 소나기가 내린다.
횡성휴게소 - 15:10
계획보다 1시간은 더 넘게 걸었지만 다행히 일찍 시작하여
이곳까지 올 수 있었지 싶다.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옷 갈아입고 직원한테
원주가는 버스 타는 곳을 물어 이동을 한다.
소사4리 정류장 - 15:30
지나는 주민에게 원주가는 버스 시간을 물어보니 둔내에서 15시50분
출발하는 횡성행 버스가 이곳에 10~15분쯤 후에 도착을 한다는 반가운 정보를 주신다. 혹시나 싶어
카카오 택시로 검색해 보니 치악산까지 4만5천냥.........
둔내에서 출발한 버스는 이곳에 16시12분 도착을 하고 정차 후 15분에 출발을 한다.
언제나 반가운 버스.....
버스는 횡성읍에 정차를 하고 다시 원주행 버스는 시간당
한대꼴로 운행을 한다.
황골.......
알탕을 하고 싶었지만 공원안이라 참았다.
차로 원주시내로 가서 시장을 보고왔다. 아픈것은 나중 문제이고
순희와 뒤풀이 잘 하였다. 당분간은 지맥 산행을 못할 수도 있다는걸 모른체.....
첫댓글 어째야쓰까~~ 지금은 치료받고있는 중이요~~?
다니다보면 간간히 그런 부상을 당하며 다니게도 됩디다만 ~~
어여 완쾌되어 산줄기 걷기를 바라요 ...
8월 중순에 백신 접종하고 고 다음주에 수술날자 잡았심니다.....하여 먼곳는 몬가고 무주 근교산행만 조금씩
하고있습니다.
수고했네
비로봉 능선 좌측 뒤 월악(?) 아니고 (아마 향로봉 능선인 듯)
가리왕산 아니고 백덕산이네 (백덕산 정상은 두 개의 봉우리로 어디서 보건 확실함 첨부 사진은 중앙 백덕산
아,,,네~~~ 그라고 보니 그런것 같네예...
수정하여 놓겠심니다....ㅎㅎ
당분간 산을 미루고 치료에만 전념하는게 어떻겠는교, 저도 산행때 무릅을 2번 다쳐 2번 다 수술을 하였고 그 바람에 총 2년반을 산행 못했심더 그렇지 않았다면 산줄기 종주 진작에 끝났을테데 말입니더 지금은 무릅 조심한다고 배낭무게를 1g 이라도 줄이라고 용을 쓰고요 ㅎ
아마도 그리해야 할것같심니다,,좀 있음
버섯철인데~~~버섯산행이 더 빡세거던예 ㅠ
지맥 끝나면 심심하실것인디,,,ㅎ
@가을남 지맥 끝나고 대간을 안해의 지원을 받아 논스톱으로 종주하는게 꿈입니더 근데 안해가 싫다고해서 계속 협상 중입니더 ㅎ~ 제가 무릅수술후 의사가 권한 물리치료이고 저도 이것을 빡시게 해서 효과를 크게 봤심더, 의자에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올렸다내렸다 하는것과 업드린 자세에서 다리를 올렸다내렸다는 반복하는건데 그러면 무릅 아래위의 근육을 강화시켜서 무릅이 튼튼해진다고 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