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식물들은 어떻게 농작물이 되었을까?
작물화란 어떤 식물을 재배함으로써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인간에게 유용하도록 야생조상을 유전적으로 변형 시키는 것이다.
작물화의 역사는 10000 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먼저 초기에는 식물의 관점으로 본다면,
동물과 다르게 식물은 이동할 수 없기에, 동물이나 자연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자연을 이용하는 경우는, 바람에 날리거나 물에 뜨도록 하는 씨앗을 갖게 되었다.
동물을 이용하는 경우는, 냄새나 색깔이나 과육으로 동물들을 유혹하는 것이다..
그렇게 유혹하여 과육의 씨앗은 소화가 되지 않고 그대로 배설된다.
배설된 장소에 따라 식물의 작물화는 식물마다 속도가 달랐다.
다음은, 우연성이다. 채취를 하던 인간이 채취한 식물을 운반하가다 우연히 씨앗을 흘렸고 그곳에서 자라는 식물을 발견한 경우다.
다음은, 돌연변이다. 식물로 자라던 개체 중에서 유난히 인간에게 이로운 것들이 돌연변이로 생겨나면, 그것을 집중적으로 재배하는 것이다.
거기에도 다윈의 자연선택이 적용되는 것이다.
10000년전 초기에 작물화 된 곳은 비옥한 초승달 지역이라 불리우는, 지중해 근처의 서남아시아 지역이다. 그곳은 지금과는 다르게 여름에 건조하고 겨울에 비가 많이 와서 작물화 조건에서는 최고였다.
그곳에서 밀, 보리, 완두콩 등이 작물화 되었는데, 특징은 그것들은 야생 상태에서도 수확량이 많았고, 재배하기도 쉬워서 그냥 뿌리기만 해도 되었고, 성장 속도도 빨랐고, 수확량도 많았다.
각 지역별 작물화 종류를 살펴보면, 우선 서남아시아 지역은, 밀과 보리 완두콩 렌즈콩 병아리콩 등이고,
중국은 조, 수수, 벼, 대두 등이고,
중앙 아메리카는 옥수수, 누에콩,
안데스 산맥 아마존 강 유역은 카노아, 옥수수, 리마콩, 땅콩,
서아프리카는 수수, 아프리카벼, 그라운드 너트,
인도는 밀, 보리, 벼, 수수, 기장류, 콩종류,
에티오피아는 밀, 보리, 완두콩, 렌즈콩,
미국 동부는 벼, 작은 보리, 명아주
뉴기니는 사탕수수 등이었다.
작물화의 종류와 속도는 각 지역의 자연환경과 야생종의 특성에 따라 달랐다. 그것 역시 자연선택이었다.
작물화의 종류와 속도에 따라 인구 증가율이 달랐고, 국가 형성 과정과 속도도 달랐다. 그것은 각 대륙간의 문명의 발전 속도 역시 다르게 만들었다.
인구 증가는 병원균 발생 원인이 되었고, 고대국가간의 전쟁이 생기고, 중앙집권적 정치제도의 시발점이 되었다.
야생 식물의 작물화는 거의 같은 시기에 진행된 대형 동물의 가축화 함께 농업을 탄생시켰다.
그렇게 느리게 진행 된 것을 농업혁명이라 부른다.
또한 그것은, 각 대륙의 문명 발전 속도와 함께 문명 충돌을 일으켜서 나중에는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침략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작물화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텔레비전에서, 어느 농부가 가시 없는 두릅을 발견해서 재배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것은 우연히 자연선택에 의한 돌연변이 발견이라는 초기 작물화 원칙이 정확이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