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1일..오늘 전 첫 초등학교 체육대회 랍니다 ㅎㅎ
저 어릴적에는 진짜 운동장 한쪽에 천막치고 사람들 엄청 모여서 도시락 싸와서..
그 흙먼지 속에서 밥 먹고 막 그랬는데..ㅎㅎ
요즘 체육대회는 간소화되어서..끝나면 바로 학교 급식먹고 하교하더라구요^^;
아이들 간식도 크게 챙길 필요도 없이..
얼음물 정도면 되고..ㅎㅎ
좀있다가 얼음물 싸들고 으니 체육대회 하는거 구경가렵니당~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알록달록한 어묵구이에요.
구멍어묵, 부들어묵, 구운어묵, 환공어묵~참 이름도 많은...
전 구멍어묵이라고 부르는 요 어묵은..반찬 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어른용으로는 청양고추~아이용으로 파프리카와 햄 넣고 맛나게 해먹었지요^^
반찬으로 굿 이랍니당.
참고로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아요^^
-어묵구이 요리법-
구멍어묵 4개, 파프리카 약간 굵게 채썬것 2개, 길다란 햄 약간, 청양고추 2개, 달걀 2개



어묵을 살짝 데친 후에~
여기에 원하는 채소나 재료들을 넣어주세요.
(햄은 미리 한번 데쳐놓아주세요.)
전 파프리카, 햄, 청양고추 넣었는데
대파를 넣어도 맛있다고 하네요^^
신랑은 매콤한 청양고추 맛에 푸욱 빠져있어요~
참참..한번에 쑤욱 안으로 밀어넣기는 좀 힘들구요..
양쪽으로 재료를 꽈악 밀어넣어주면 좀더 쉽게
어묵 안에 재료를 채워넣을 수 있어요.
청영고추의 경우 재료가 단단하다보니 한번에 들어갑니다.
길이는 어묵과 맞으면 거의 딱 맞아요.

통으로 달걀옷 입혀서 할까하다가..그럼 속재가 잘 안익을 것 같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어요.
이렇게 잘라놓고 보니 참 색깔이 알록달록해서 예쁘네요 ㅎㅎ
파프리카 없음 피망도 좋아요^^
참참, 대파 넣어서 해먹어도 맛있다고 합니다~
정말 다양한 재료를 아이들과 같이 넣어서 만들면..
채소 먹이는데도 좋은 아이템이 될것 같아요.



전 처럼..
밀가루 옷 입혀서 탈탈 털어낸뒤에..
달결옷 입혀서..
지글지글 부쳐냈더니..
어묵의 알록달록한 면이 안보여서..
그냥 달걀옷 입혀서..
부쳐냈어요.
달걀옷만 입혀도 달걀옷이 벗겨지진 않더라구요.
약불에서 노릇할 정도로 구워내면 완성이에요^^




신랑이랑 아이가 잘 먹는~
알록달록한 어묵구이에요.
매콤한 청양고추가 들어간것은 역시..후아후아~맵지만 어른들 입맛에 딱 입니다^^
아삭하게 씹히는 파프리카도 맛나구요 ㅎㅎ
햄은..뭐..ㅡㅡㅋ 으니양이 역시 좋아하는데..요즘 파프리카에 빠진 꼬맹인지라..
파프리카 들어간 것을 더 많이 먹긴 하네요.
반찬으로 알록달록하니 예쁜 어묵구이~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아요.
저는 룰라랄라~~~즐겁게 으니의 첫 체육대회 다녀오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휴일 되세용~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