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다녀 오는 길에
오이도에 들렸어요.
점심도 먹을 겸 바닷 바람도 쐴겸.
오늘은 바닷 바람이 좀 써늘해서...
그냥~바다가 보이는 횟집 2층 창가에 자리 잡고~회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화성에를 1월에는 아들들과 가지만~
추석전이나 그외 가끔씩은 혼자 다니다가..
8년전 아버지랑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는 절반은 같이 다녀요.
혼자 가려했는데~따라 가시겠다고.....
그래서~
혼자 갈 때는 우울히 다니고 흐르는 눈물에 ~운전도 쉬다 쉬다 하면서....
그러나~
아버지랑 다니면서는~
아버지 때문에 눈물도 참고~
억지로라도 우스개 소리 하면서 다니게 됬죠.
돌아오는 길에는 주로 궁평항이나 제부도나 오이도 들려서...
좋아하시는 회도 사 드리고...
첨에는 딸 보호한다고 따라 가시는 거라고 하시더니~
바닷가에서 회 먹는 게 넘 좋아서 같이 가시는 거라고~ 우스개 말씀도 하시고....
오늘도.....ㅎ
" 아버지. 많이 드세요.
그리고~내년에도 이렇게 같이 와요 "
" 그래 그래야지 근데...
내가 얼마나 더 같이 다닐 수 있을까? "
" 무슨 말씀을... 아직도 멀었구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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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함께.....
리디아
추천 3
조회 367
23.10.16 20:01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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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버님과 오랬동안
함께 다니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네. 저의 바램입니다
무지하게 부럽습니당
전 아홉살때 아버님 이 돌아가셔서 아버지에 대한 정 이 별로 없습니다
오래오래 좋은모습으로
함께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버지가 지금 93세.
제가 결혼하기전 까지 25년.
결혼하고도 2년간은 같이.
그리고~8년전 부터 다시 같이.
현재 도합 35년이 되네요.
남편과는 30년.아들들과도 30년인데..
엄마와도 25년..시어머님과도 22년 ..
아버지와 함께 사는 세월이 더 많네요
건강하시고 오래 제 곁에 계시길 바랄 뿐입니다
정말 멋지시고 행복한 순간 이 될겁니다^^
저는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신지30년
젋었을때는 제가 사느라고 바빠서 한번도
친정부모님과 여행을 못 해봐서 리디아 선배님 처럼 아버지와 함께 하시는 분 부럽습니다^^
오랜시간 아버님과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울 엄마는~내가 홀시어머니랑 산다고~전화도. 못하게.하셨어요
시어머니에게 잘하라고...
어머니 돌아가시고~
그제서야~엄마 아버지와 함께 처음이자 마지막 강원도 일박 여행을 간 적 한번 있습니다 .
시어머님과는 많이 다녔었는데...
@리디아
그러셨군요 ^^
우리시대 어머니 들은 다 그런신거 같아요^^
친정어머님은 더 먼저
하늘나라 가셔서 지금도
가을 하늘 올려다보면
친정 부모님이 더 그리울때가 있어요!!
지금 양가 부모님은 안계시지요....
@행복2 글쿤요. ㅜ
아주
심성이 예쁘군요~^^
나의
친정 아버지도
나를
엄청 예뻐 했는데
리디아님 보니
울 아버지가 생각 나네요ㆍㅠ
지금
생존해 계심
나두
리디아 처럼
그리 하고픈뎅ㆍㅎ
오래 오래
잘 모시길 바랍니당 ~~♡
내게 복이죠
아버지가 건강하시고 함께.하심이.....
참 부지런 하시네요.
따님과 함께 하는 나들이..
아버님의 마음이 전해져 옵니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네. 제 바램입니다
효도하셨습니다.
따님으로서
네.저를 이 세상에 있게 해 주신 분이시니...
다음에는 같이가요.
제가 아버님하고 대작해드릴께요. (^_^)
ㅋㅋㅋ
그래도 아버님은 따님따라 나들이 가시니 다행이세요.아직은 건강하신거니까요.
잘 드십니다
천천히.
감사할 뿐이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시군요.
브리트니님도....
가끔...
무섭긴 합니다
아들들 보다. 남편 보다도 엄마 보다도
더 오래 함께 살아온 아버지를 어찌 보내드리고 살아야 하나?
오늘은
모처럼 ~
제목을 보고 발걸음을
멈췄답니다,이글을 보며
리디아님의 애잔한 마음을
가슴으로 느끼게 되었어요
하늘가신 친정아버지께선
짜장면을 그리도 좋아 하셨다는데
오늘따라 마니도 그리웁네요
아버님께서 건강하시어
오랫동안
리디아님 곁에
함께하시길요 ~~
고맙습니다 ~^^
황새님~^^
리디아님 참으로 멋진분이세요
이쁘신 분이세요
인상도 이자하시더니 마음도
따뜻하신 분이네요
이상하죠?
제가 왜 고맙다고 인사 하고 싶을까요?
모르겠어요
그냥 고맙습니다
두분의 따뜻한 추억 오래오래
볼수 있길 꼭 기도 할캐요
좋게 보아주시니..저도 고맙죠.
창립기념일에 처음 뵌 경이씨도 곱고 마음씨는 더 고운 분 같더군요
우리 또 봐요
효도를
하셧네요
따스한 마음이
전해집니다
제겐~아버지는 감사하고 안스런 분이십니다
열정도 따뜻함도 가득 품고 계시는 리디아님
아버지랑 드시는 음식속에 사랑도 가득하겠지요
아버님의 건강과 리디아님의 건강을 빌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홍실이님
다음에는 홍실이님도 뵙기를요~^^
지극한 정성,
열렬히 성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아버지가 건강히 오래 사시길 바랄 뿐입니다
아버지와 딸이
같이 대화도 하시고,
맛있는것도 드시고..
정말 보기 좋은
광경입니다..
저도
지금은 아주 먼곳에 계신 친정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지금 나이가 좀 있으시다 보니..
예전보다 기력이 좀 떨어지셔서...그게 좀...
마음에 걸립니다
참아름다운 풍경인걸요 ㅎㅎ아부지 화아팅!
네.
울 아버지야말로
아자 아자 화이팅
참 보기 좋아요 ㅎ
효녀 리디아님~
뭇별님~
가평에서 처음 뵙는데..
반가웠습니다.
왠지~어색하지 않게..~^^
아버지랑 함께 못한 일들이기에 많이도 부럽고
박수를 보냅니다.
멋지세요~~~^^
그렇군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