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호선처럼 아얘 지선을 만드는 건 어떨까 싶네요. 농성역과 돌고개역 사이에 서구청역을 섬식 승강장 형태로 신설해 거기서 상행을 광주송정역, 도산, 평동행과 유스퀘어, 야구장행으로 나누는 거죠. 그러려면 한동안 광주 1호선 운행을 중단해야 겠지만 이용 현황을 보면 -지선 신설시 차후 기대되는 수익을 따져볼 때- 그리 큰 타격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일단 야구장까지 지선을 만들어 개통한 후 만약 잘되면 추후 북쪽으로 노선을 더 연장해 2호선과 환승 가능하게끔 하는 걸로 계획하는 것도 좋겠네요.
뭐, 일단은 다음 광주시장이 2호선을 제대로 추진해준다는 가정에 기대는 얘기긴 하지만요. 다음 시장이 누가 되든 2호선 만큼은 꼭 추진했으면 좋겠네요...는 잡설이고요.
이 1호선 지선안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어떠신가요?
첫댓글 돌고개역과 농성역 거리가 얼마나 될까요? S자 커브구간이어서 역 신설 및 분기선로 건설이 어렵습니다. 열차운행을 중단해야한다는 점도 분기선건설을 반대하는 요인이 됩니다. 계통을 평동과 야구장으로 나누면 배차시간이 두배가 되기에 수요가 더 안나올 것 같습니다.
2호선 효천지선을 백운고가~농성~동운고가~예술회관~본촌산단으로 연장하여 3호선으로 만드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보입니다.
흠... 사실은 저도 3호선이 가장 좋겠단 생각은 했습니다만 2호선도 이리 난항인데 3호선은 기약은 있을까 싶어서요. 제 생각에 광주 지하철은 좀 빨리 수요를 늘릴 필요가 있을 것 같거든요. 돌고개역과 농성역은 대략 1km가 좀 넘는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서구청 역을 신설한다면 500m로 좀 가깝긴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지 싶어요. 그리고 S자 분기구간은 서쪽 커브구간 위쪽이 주차장 있는데라 바로 거기서 올라가도 어려울까요?
사실 열차운행 중단이 가장 큰 문제긴 한데 현재 광주 지하철은 시민단체가 다시 묻자는 얘기까지 할 정도로 수요가 적은지라... 잠시 중단하는 것이 길게 보면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