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부터 검단역 부근~ 인천 서구의 가구단지를 뺑뺑 돌며 가구값을 알아보았습니다.
싱글침대, 안방 우측벽에 3.2m 책꽂이, 책상, 의자, 쇼파, 협탁 2개, tv설치대, 식탁과 의자.
유명 메이커의 가구도 아니고, 그냥 쓸만한 저렴한 것으로 알아보는데도....
하~ 물가가 왜 이리 비싼건지, 그동안 나는 가구 값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원룸에 옵션으로 다 있었으니까)
아주 저렴하게 해도 총 500만원을 잡아야 합니다.
혹시나 해서, 아버지께서 실내 인테리어 하시는, 친구놈에게 전화했습니다.
바로 친구 아버지께서 옮겨 받으시고, 제 사정을 말씀 드렸습니다.
가구 값의 비쌈을 말씀드리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의논을 드렸는데,
그러면, 다음 주에 영등포에 사무실 인테리어 교체할 곳이 하나 있는데,
내일 가보고 확실하게 말해주신답니다.
잘 되길 바랄 뿐입니다.
또 하나가, 아파트 앞에 편의점은 있지만, 검암동에는 대형 매장이나, 은행이 없습니다.
3km거리의 독정역에 이마트, 5km 거리의 검단에 롯데마트,
서구청이나 검단으로 나가서 국민은행, 1km 거리에 서인천 농협,
시장 보는 것은 토, 일요일에 몰아쳐서 장 보기로 하고,
금융거래는 이곳 서인천 농협으로 옮겨야겠습니다.
부모님은 검암 아파트에서 오전부터 청소중이십니다.
집은 깨끗한 편이지만, 42일을 비어 있다보니, 구석구석 먼지며, 쓰레기며,
꾸겨진 장판이며, 벽에 낙서며....쓸고 닦고 치우고.... 감사합니다!
나 역시 피곤하지만 힘들지는 않습니다. 내 집 준비니까요!
부모님은 점심 식사로 집 앞 중국집에서 짬뽕과 탕수육을 배달해서 드셨답니다
(나는 간단히 김밥에 바나나우유로 점심 먹었는데, 부모님이 저보다 나으십니다.)
내일 점심때 잠시 외출해서 서인천 농협과, 아파트 관리 사무실에도 알아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