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재촉해주시는 월향님과 언제나 제 소설의 단점을 지적해주시는 한신님, 그리고 승월님, 혼돈님, heaving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가 인물]
무령 프로필
이름: SM-HL(무령)
나이:34세
참가이유
:거인족의 마지막 후예로서 전 세계를 방랑하던 중 퇴마시티의 토너먼트 소문을 듣고 이 퇴마시티를 찾게 됬다. 그는 여기서 자신의 힘을 과시함은 자신과 맞상대할 사람을 찾기위해 찾아왔다. 현암을 자신의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다.
성격: 의지의 화신. 매우 냉정하고 침착함. 매우 건방지고 거만하게 보기 쉽상이지만, 남모른 동정심이 매우 강하다.
특징과 전투능력: 원래는 거인 족의 마지막 남은 전사로써 키는 약 3m 정도 몸이 커서 무식한 것같이 보이지만 적에 대한 분석이 매우 빠르고 정확하다. 또한 성난큰곰과 키건을 뛰어넘는 괴력과 맷집을 가지고 있어서 한방의 탄자결 정도는 충분히 버틸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텔레파시를 배워서 사용하고 있다.
무기
데몬헌터: 무령 자신의 애검... 1m가 넘는 장검이다. 매우 선명한 피색의 검신이 특징이다.
타이탄즈 썬더-거인족 전설의 망치. 확실히 거대하고 강력하며 왠만한 갑주는 그냥 부숴버린다. 무게가 상당하지만, 괴력의 힘을 가진 무령은 이 두가지의 무기를 양손에 쥐고 사용가능하다.
드래곤 플레이트-중세 기사의 갑옷 형태의 초고밀도 합금갑옷. 온갖 주술력이 보호되 있어, 어느정도의 약간 주술정도는 무화시킨다.(키건의 나이트아머와 기능동일) 특히 물리적 힘에는 방어력이 매우 강하다
기술
체인지 자이언트- 몸속에 흐르는 거인족의 힘을 모두 일깨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몸 자체가 엄청나게 커지며, 그 힘과 능력 또한 매우 상승한다. 이 기술을 모두 마스터한 무령은 갑주에 이 기술을 부여해서 똑같이 비례하여 커질 수 있게 된다. 한마디로 절 때 갑옷에 끼이는 일이 없다.
텔레파시-언제부터인진 모르지만 성난큰곰과 비슷하게 텔레파시를 하는 기술이 생겼다.
-본래의 힘을 끌어내는 술수
거인화:몸속에 흐르는 거인의 피를 이끌어 냅니다. 성난큰곰의 강신술과 효과는 같지만 그 능력에 있어서 성난큰곰의 최고강신술을 조금 뛰어넘는 편입니다.
봉막원형참: 특수한 방식으로 봉인된 거인의 힘을 이끌어낼때, 봉인의 힘을 특수한 방식으로 모아 소서리스의 '노바'와 비슷한 형태로 내뿜는 술수입니다. 위력은 폭자결 정도이며 거인화가 진행될 때 일어나는 한가지 과정입니다.
수시아
나이:17
성별:여
직업: 소황제 장준후의 시녀
장준후를 좋아해서 이 시녀직을 하게 되었다. 남몰래 장준후를 좋아하지만, 말도 못하고 곁에서 바라보기만 한다. 성격은 매우 내성적이며 수줍어한다.
화르륵 거리는 8개의 불줄기가 블랙엔젤을 향했다. 블랙엔젤은 역시 로드(대충 말하자면, 요술지팡이^^;;)를 휘두르며 빙계의 마법을 시전했다.
"아이스 포그!(ice fog)"
곧 차가운 안개가 블랙엔젤을 감쌌고, 8개의 십이지신의 기운은 힘을 잃고 모두 사라져버렸다. 그 광경에 주기선생은 안타까운 듯 입술을 깨물었고, 블랙엔젤은 고소하다는 듯 차갑게 웃었다. 주기선생이 씩 웃으며 블랙엔젤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주기선생의 두 손에는 두 개의 붉은색 깃발이 들려있었고, 맞대답하는 블랙엔젤의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많이 못봤는데....그동안 실력이 많이 늘었군"
"제가 언제나 당신 아래인줄 아나보죠? 아이스 미사일!"
"난 단 한번도 그렇게 생각한적은 없어..."
주기선생은 날아오는 아이스 미사일을 힐기보법을 응용해서 피했다. 지금 상황이 매우 불리해졌지만, 아직도 주기선생은 제황사신번은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럴수록 블랙엔젤은 더욱 분노가 치솟는 듯 더욱 강력한 마법을 쓰고 있었다. 그순간 주기선생이 벼락같은 소리를 지르더니 제황사신번의 두 깃발과 남은 10개의 십이지번을 블랙엔젤을 향해 던졌다. 하지만, 그 깃발들은 허무하게 흙을 해치고 땅바닥에 박혔다. 블랙엔젤은 그 깃발을 한번 둘러보더니 다시 시선을 주기선생에게 돌렸다.
"이야압!"
"훗.....뭐죠? 지금 왜 깃발을 땅바닥에 던진거죠?"
그말에 주기선생은 씨익 웃더니 힘없이 대답했다. 모두들 믿을수 없겠지만, 지금의 주기선생의 표정은 매우 슬퍼보였다. 주기선생은 이제 공격은 일체 하지 않고 블랙엔젤에게 말을 건냈다.
"아직까지도 넌 날 용서 못하는거니?"
"흥, 아직까지도 그 타령인가요?"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괴로워한줄 알기나해? 그때 네가 떠난이후로....그후 네가 변했지....넌 결국 마음을 돌이킬수 없니? 그힘을 버리고 다시 내게 돌아올수는 없는거야?"
"물론이죠"
차갑게 대답한 블랙엔젤은 주기선생의 얼굴을 쳐다보려다 순간 흠칫했다. 블랙엔젤의 대답을 들은 주기선생의 얼굴은 매우 슬퍼보였지만, 그 표정에는 단호함이 실려있었다. 주기선생은 이태껏의 슬픈어조를 바꾸고 블랙엔젤에게 단호하고 또렷하게 자신의 의사를 정했다.
"네가 그럴 생각이라면! 나도 여기서 물러날 수 없다, 블랙엔젤.....나는 네게 너무 실망했다......"
"웃기지 말아요, 포이,"
"멈춰!"
주기선생의 말이 떨어지자 마자 블랙엔젤의 몸은 그대로 멈췄다. 그 모습에 관중들은 모두들 웅성거렸고, 캐스터 이우혁과 현현일로도 경악했다.
"이게.....이게 뭔가요? 주기선생 박상준 선수의 한마디에 블랙엔젤 선수가....그대로 멈췄습니다.!....블랙엔젤 선수가 정말 유리한 상황이었는데....이게 어떻게 된거죠?"
"저건, 결계입니다."
"네?"
이우혁이 본능적으로 묻자, 서교주는 차분하게 주기선생의 수법을 설명했다.
"저건 십이지신술의 진형입니다. 제황사신번과 십이지번의 10개의 힘을 모두 이용했군요, 보시면 알겠지만, 저 깃발들은 그냥 날아간게 아닙니다. 모두들 정확한 방위에 꽂혀있습니다. 결국 깃발을 그동안 날린게 저 진형를 위해서였군요....아....저 깃발들도 거의 힘을 다해 가는 것 같은데요...지금 거의 끝까지 타버리고 있습니다."
"정말 박상준 선수, 대단하군요, 하지만, 빨리 경기를 끝내야 하는데요....깃발이 거의 타버렸습니다.!"
그말에 모든 카메라가 교묘하게 꽂힌 깃발을 줌인했다. 12개의 깃발은 거의 타버려서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때 주기 선생은 남은 청룡번과 현무번을 빼더니 힐기보법으로 빠르게 블랙엔젤을 향해 달려갔고, 그 순간 12개의 깃발이 끝까지 타버리면서 진형가 효력을 다했다. 몸이 자유러워진 블랙엔젤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주기선생을 보고 자신의 지팡이를 휘둘렀다. 하지만 주기선생은 순식간에 블랙엔젤의 뒤로 돌아갔고, 두 깃발을 한손에 쥐고 블랙엔젤의 뒷목을 향해 내리쳤다.
곧 블랙엔젤의 연약한 몸이 힘없이 경기장으로 쓰러졌고, 주기선생의 승리가 인정되었다. 주기선생은 길드원들의 축하를 뒤로하고 빠르게 이 '혼세'경기장을 나갔다. 각자들 경기 때문에 주기선생을 붙잡지 못했고, 주기선생을 따라간 것은 다음번에 경기가 있는 병수였다. 아직도 경기장에는 10개의 깃발에 타오르며 연기를 내뿜고 있었고, 흙먼지 속에 화려한 두 개의 깃발이 묻혀있었다. 하지만, 관중들은 모두 열광적으로 환호성을 질렀고, 이우혁도 신나는지 이 경기를 짧게 마무리하며 중계를 마쳤다.
"주기선생의 승입니다! 이로써 두 번째 (각주참고)1)2부리그의 선수는 블랙엔젤 선수로 결정되는 군요, 이번 경기는 정말 궁금한 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주기선생과 블랙엔젤 선수간에 나눠진 그 이야기.....정말 의문이었습니다. 과연 두 선수가 어떤 관계인지 정말 궁금하군요, 여기는 '혼세' 경기장의 주시선생 vs 블랙엔젤의 경기였습니다. 다음 경기는 장준후 선수대 귀검 선수의 대결입니다. '혼세'경기장에서 이우혁이었습니다."
"툭"
사내가 리모컨을 누르자 거대한 스크린이 꺼졌다. 그 사내는 큰 의자에 몸을 파묻고 있어서 그 모습이 잘 보이지 않다. 그 의자의 뒤로 한 여인과 사내가 서 있었다. 이들이 있는 곳은 넓었지만, 정말 어두웠다. 모든 장막이 검은색이었으며 벽에는 기괴한 문양들이 새겨져 있었다. 의자의 사내가 곧 걸걸한 목소리를 내며 말을 시작했다.
"역시 블랙엔젤은 무리인가?"
"아닙니다. 벨제뷔트(지옥의 왕), 저 박상준이 강한겁니다."
"블랙엔젤,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우연인지는 몰라도 [마녀]블랙엔젤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여인이 그 말에 어둠밖으로 몸을 드러내며 말했다.
"아무래도 블랙엔젤이 그렇게 강하지 않은 문제도 있지만, 저 주기선생이란 놈도 문제입니다. 지금 저자가 블랙엔젤과 우리 조직의 정체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겁니다. 아직 블랙엔젤은 이용가치가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가 블랙엔젤? 그럼 아스타로트,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냥 주기선생을 제거하는게 나을 것 같으냐?"
"아닙니다. 아직 블랙엔젤외에도 많은 우리의 요원들이 토너먼트에 파견되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제거하는 것은 너무 시끄러울뿐더러 자칫 잘못하면 우리 조직이 알려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아스타로트라고 불린 사내는 잠시 고민하는 듯 말을 흐렸지만, 곧 계속 말을 이었다.
"그리고 이 경기위원회의 아하스페르쯔, 고반다, 바이올렛, 이 세명이 너무 강할뿐더러, 황제도 이 경기를 주관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이 힘듭니다. 소황제들은 경기에 참가하기 때문에 걱정거리가 되지 않지만, 그리고 간신히 접근한다해도 주기선생은 랭킹 9위의 강한 선수입니다......"
"됬다. 아스타로트, 자네의 말은 충분히 이해되었어.....아무래도 힘들어질 것 같지만, 지금 우리의 몇 명의 선수가 본선에 참가했다. 우리의 계획은 아직은 이상없는 것 같아, 하지만, 경계를 늦춰서는 안되네, 블랙엔젤, 아스타로트, 우리 요원을 철저히 감사하는 한편, 중앙위원회와 황제의 움직임도 항시 주시하게, 알겠나?"
"옛, 벨제뷔트"
그말에 아스타로트와 블랙엔젤이 고개를 숙였고, 벨제뷔트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강한 확신이 담긴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아마 실패하진 않을거야....만약 그런다면....네가 나서겠어...."
"역시 상준이 형답군,, 쿡쿡쿡"
경기장과 가까운쪽 A석에 자리잡고 앉은 사내의 말이었다. 사내는 짙은 색의 검은 선글라스와 챙이 매우 긴 모자를 눌러쓰고 있어서 친한 사람이 있다해도 못 알아 볼 정도였다. 옆의 연인이 사내의 웃음에 사내를 이상한 듯 쳐다봤지만, 사내는 미안하다는 듯 약간 고개를 숙이고 내일 경기를 기대하며 자리를 떴다. 내일 경기는 그가 기대하는 [소황제]환상의 주술사 장준후와 검술중 최강인 어검술의 경지에 올랐으며, 신기의 검술을 선보여 제 2의 현암이라고 불리는 귀검의 경기였다.
"아! 홍녀선수의 연속된 공격, 백귀들의 공격에, 정신을 잃고 있는 근호선수입니다. 아! 구마 열화검입니다.!"
민동훈 캐스터의 침튀기는 진행과 함께 말세 경기장에서 드디어 홍녀가 구마열화검을 뽑았고, 구마열화검의 검신을 따라 불길이 치솟았다. 홍녀가 밀교의 검법으로 검을 휘두르자 삼재검마저 부숴진 근호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결국 근호는 패배했고, 홍녀는 여유롭게 구마열화검을 다시 막대기에 넣으면서 승자의 여유를 즐겼다. 하지만, 패배한 근호는 두 주먹을 꽉 쥐고 굵은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런 근호의 모습은 다행히도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 총 카메라 감독의 아량이었다.
'세계' 경기장 C조 첫경기 카오스 일루션 VS 증장화상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과연 저 외소한 몸매지만, 온갖 환상술과 염력을 갖춘 카오스 일루션이 이길것인가 아니면, 저 엄청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덩치 사천왕 증장화상이 이길것인가에 모든 관객과 도박사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다. 경기전 인터뷰에 카오스 일루션은 언제나 그러듯 건방지게 대답했다.
"제가 이길겁니다. 저런 근육...클클... 다 소용없는 짓입니다. 예를 들자면 장준호 선수를 보시지요, 신체는 왜소하지만, 저 안에서 나오는 힘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외공따위야...거의 쓰레기죠"
"그래도... 권법등의 기초는 외공이 먼저 아닙니까?"
"외공은 결과적으로 내공을 이길수 없습니다. 주술 또한 이기기 힘들죠, 보십시오, 소황제 두명이 각자 주술사와 내공을 가지고 있는 파이터 아닙니까? 외가무문은... 결과적으로 내공에게는 상대도 안되는 수법입니다. 속이 텅텅 빈 겉만 단단한 깡통이나 다름없습니다."
"이....이게..."
증장화상은 갈수록 카오스의 이야기를 듣자 화가 치밀었다. 카오스는 여러 지식을 기자들에게 설명하면서 은근히 외공을 그러니깐 증장화상을 깔보고 있었다. 증장화상의 얼굴을 점점 붉어졌지만, 카오스는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떠들어대고 있었다.
사무실 같지만,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매우 신비스럽고 주술적인 면이 강했다. 이 커다란 방에 큰 책상에 앉은 한 사내가 있었고, 그 옆에는 17세 가량으로 보이는 소녀가 뭔가를 말하고 있었다. 사내의 책상에는 검은 부채하나가 놓여있었고, 사내의 옷은 매우 희었다. 바로 준후였다. 준후는 무뚝뚝하게 물었다.
"오늘 스케줄이 어떻게 되죠?"
"네, 오늘 오후 3시에 [벽조선]정모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 8시에는 이번 토너먼트 개막을 축하하는 의미로 해밀튼 호텔에서 파티가 있습니다. 이 파티에는 모두 파트너와 함께 해야합니다. 그래서 여러분께서 초청장을 보내오셨습니다. 제가 읽어드릴까요?"
"이리 주세요, 제가 읽어보죠"
준후는 밝은 웃음을 지은체로 의자에서 일어나 수시아가 주는 수많은 초청장들을 받았다. 준후는 초대장을 하나씩 읽어보며 상대를 확인했다. 준후는 빠르게 10번째 초청장을 읽었지만, 그가 읽어야할 편지는 아직도 많았다. 편지를 읽고 던져버리는 준후를 수시아가 부러운 눈길로 쳐다보고 있었다.
'세계'경기장
"증장화상, 팬텀을 잡아냅니다. 하지만 상처가 심하군요..."
안타까운듯한 강은동 캐스터의 말이었다. 카오스가 소환한 팬텀 5마리를 증장화상은 기어이 모두 잡아냈지만, 매우 지쳐있었다. 하지만 카오스 일루션은 오히려 더욱 힘이 솟아난 듯 웃어대면서 다른 주술을 준비했다. 카오스는 여유롭은 표정을 지으면서 증장화상을 비웃었다.
"겨우 1)팬텀 다섯 마리 가지구 핵핵다다니...내가 몇십년동안 익혀온게 이것밖에 되지 못했나? 너무 쉬운데? , 2)사이킥 스톰!"
"으억"
증장화상은 다시 정신력을 모아서 카오스의 정신술에 대항했지만, 찢어지는 고통은 피할수 없어 한쪽 무릅을 경기장에 꿇었고, 관중들은 모두들 안타까운 표정으로 증장화상을 주시했다. 카오스 일루션은 다시 정신술을 구사했다.
"3)소닉 붐!"
다시 음파가 증장화상을 고통스럽게 했고, 증장화상은 머리를 두손으로 귀를 막고 고통을 참아내고 있었다.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곳과 관중석은 시장 아하스 페르쯔의 주술로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관중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지만, 증장화상에게는 치명적이었다. 카오스 일루션은 비릿한 웃음을 던지며 중얼거렸다.
"이걸로 끝이다. 4)사이킥 토네이도!"
처절한 증장화상의 비명이 세계 경기장을 울리면서 우승자는 카오스 일루션으로 결정되었다. 일부 카오스의 광팬들은 열광했지만, 여러 팬들은 모두들 카오스가 잔인하다는 생각을 하며 경기장을 떴다. 강은동 캐스터도 힘없는 말로 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 끝났습니다. 승자는 카오스 일루션 선수입니다. 너무 일방적인 경기였습니다. 역시 카오스 선수는 대단하군요, 세계 경기장에서 강은동 캐스터였습니다."
"상준이 형, 정말루 안갈꺼야?"
상준은 지금 침대에 몸을 파묻고 얼굴도 보이지 않고 있어고, 그런 상준에게 준호는 재차 물었다.
"응, 나 지금 너무 피곤해서 못 일어나겠어, 그러니깐 홍녀랑, 병수랑, 너랑 그리고 나머지 애들도 네가 데리고 가라, 준호야, 미안한데 나 진짜루 못 일어나겠어, 너도 이해하겠지?"
"응, 그럼 병수형이랑 홍녀누나랑 같이 갈게"
준호의 말은 약간 힘없게 들렸고, 그게 주기선생의 맘을 약간 걸리게 했다. 주기선생은 잠시 준호를 불렀고, 준호는 나가려다 고개를 돌리며 대답했다.
"준호야"
"응?"
"너 파트너 있니? 내 경험으로 보자면 아무래도 파트너가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수아는 안되겠구, 아라는 어떠니?"
"상준이 형, 됬어, 아라는 이미 장준후...아니 소황제에게 보냈어..."
잠시 둘사이에 어색한 침묵이 흘렀고,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깨달은 주기선생은 어색함을 깨고 다시 준호에게 말했다.
"그래? 그럼 내가 소개시켜줄까?"
"됬어, 어차피 나 같이 가는것도 별론데, 나 혼자 참가하지, 정 안되면 팬들과 함께 할수도 있고 말야"
"다행이다..."
"그럼 나 갈게, 그리고 협회측에 내가 연락은 해놀께, 상준이형 잘 쉬어"
준호는 곧 방에서 나갔고, 상준은 더욱 침대에 몸을 파묻었다. 그에게는 지금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 오늘 경기로 상준의 컨디션은 최악으로 떨어져버렸다. 상준은 한숨을 푹쉬며 블랙엔젤을 회상했다. 정말 상준에게는 잊고 싶은 기억이었다.
'퇴마'일보사
"오늘 8시, 해밀튼 호텔에서 토너먼트 개막기념 파티가 있는 것을 모두들 알겠지? 모두들 특종 부탁하겠네, 특히 조그만한 꼬투리나 의심스러운 점 있으면 모두들 찍고 보라구 알겠지?"
안재민 사장의 말에 기자들은 모두들 힘없이 "예" 라고 대답하고 모두들 각자 카메라등을 챙겼다. 그중 김자영 기자는 당당한 모습으로 가장 먼저 퇴마일보사를 나섰다. 그녀의 관심은 이번 선수들의 파트너였다. 사실 이 퇴마일보가 펴내는 신문중 엘로우 저널은 김자영 기자가 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녀는 시즌마다 열애설 하나씩을 밝혀내곤 했다. 그래서 사실 선수들이 가장 꺼리는 기자였다.
에구....왠지 엉망이 된듯하군여....쿨럭쿨럭
아무래도 몸상태가 않좋다보니...
담 4장은 더 좋게 쓰겠습니다. ^^
각주
토너먼트의 경기방식
먼저 각조의 첫경기에서 진사람들은 패자리그, 이긴 선수는 승자리그로 올라간다.
패자리그는 다시 2개의 팀으로 나뉘어서 경기를 펼치고 총 2명만이 다시 승자리그로 올라갈수 있다. 이 패자리그의 2명은 다시 승자리그에서 탈락한 2명을 이겨야지만
승자리그: 첫 경기이후 네 조를 짜서 한번씩 경기를 펼친다. 여기선 한조에서 2명씩 올라간다. 올라온 8명은 다시 두조로 나뉘어서 경기를 펼치고 다시 2명씩 올라간다.
이후 2명씩 경기를 펼치고, 마지막 두사람이 결승전을 치른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승리한다해서 경기가 끝나는게 아니다.
진 사람들은 모두 패자리그로 돌아가기 때문에 패자리그의 승자와 다시 3경기를 겨룬다.
이후 챔피언은 다시 황제와 경기를 펼친다.
에구.. 너무 복잡하네여 ^^;; 그냥 보시는게 속 편하실겁니다.
이건 wcg즉 제 1회 세계 게임대회의 스타크래프트 부분 개인전 토너먼트 형식과 거의 동일합니다(참고,우승자:임요환) ^^
이하 카오스 일루션의 술수
1)팬텀:환상세계의 생물인 팬텀을 불러낸다. 준후의 리매술과 비슷한 술수
2)사이킥 스톰: 상대의 정신에 엄청난 충격을 일으킨다.
3)소닉 붐: 자신의 정신력을 담은 음파를 발사한다. 하지만, 히루바바나 고반다 것처럼 위력적이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