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바다 심해 갑오징어용 로드 또 히나 구입하였습니다.
여수어부님은 뭔가에 빠지면 기둥 뽑힙니다.
문제가 많아요.
그러다보니 낚수 갈 때마다 로드 고르니라 고심이 많습니다.
좌측은 문어대인데 맘에 안들어 로드가방에 처박아 놓은건데
심해갑에 어울릴거 같아 휨새체크하고
삘간거는 다이와 메탈리아 에기타코170으로 심해갑에 적당할거 같은데
최근 구입한 로드 테스트해야 하기에 세팅 완료하였습니다.
이거는 좌측에 있었던 문어대인데 그립부가 32센티 밖에 되지 않아
이가이버님이 더 연장작업 합니다.
이모델링한거는 나중에 싸잡아 보여드리겠습니다.
요새 여수어부님댁에는 이런거가 나옵니다.
방풍, 취나물, 미나리..
데쳐 초장 찍으면 봄을 먹습니다.
앵두나무는 완죤 만개하여 멀리 안가도 집에서 봄나들이 꽃맞이하네요.
올해 앵두 허벌나게 열리겠어요.
18인승 낚시선입니다.
선실이 부족하여 낚시인은13명으로 규제하여 조금 널널한 편입니다.
떡국도 출조항에서 먹고 출항하기에 새복부터 먹으면 속도 거북하고 출항시간 지체되니
포인트 도착하여 풍내리고 떡국먹자고 조언하여
3시47분에 출항하니 7시반에 포인트 도착하여 풍을 내립니다.
풍도 규모가 작아서 신뢰가 있을까? 하는데 배가 작기에 적당히 흘러줄거 같습니다.
이 낚시선은 자리뽑기가 아니고 휴대폰에 숫자 삥삥돌려 번호 당첨되면
승선부 기록 숫자가 당첨되어 첫자리선택하고
그 후로 자리 선택한 분뒤로 쭈욱 번호를 메기는데 이번에도 꼴등으로 17번에 당첨되었네요.
갈치선이 아니기에 선수가 그닥 높지 않고 전번처럼 갈치선 높은 선수에서 22마리로
공동장원한 조행이 있어서 "도아니면모"라는 생각에 쾌재를 불렀습니다.
좁은 선수에 네명의 선수가 자리한게 걸리지만 밑에 초보꾼과
여성분 옆이나 뒤보다 낫지 싶습니다.
먼저 최근에 구입한 주력대인 제이에스 갑오대 60M에 오콘201PG 합사1호
장비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휨새 점검한거보다 더 몽퉁하고 로드 기럭지가 길다보니
들고 운용하기가 힘드네요.
1시간 정도 사용하다가 장비 바꿨습니다.
8시반쯤에 주는 떡국 맛나게 먹었습니다.
갑오가 너무 뜸하여 채비 올려 놓고 느긋하게..
장비 바꿨습니다.
이것도 최근에 구입한 엔에스 갑오대 155에 아폴로109PG 합사1호입니다.
역시 예민한 갑오 입질 받기에는 짧고 초리가 부드러운거가 낫습니다.
로드 가볍고 릴 가벼워 힘도 덜 들고 입질 감도가 빠릅니다.
대신 랜딩 중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오 입질 캐치는 끝보기식과 무게느낌식이 있는데
두가지 캐치는 로드에 따라 다릅니다.
시간나는데로 낚시수첩 "먼바다 심해 갑오피싱"에 추가 수정 게시하겠습니다.
왕갑입니다.
아폴로 릴이 오콘보다는 못하지만 쓸만합니다.
한방박아요.
나중에 더 큰 왕갑 잡았지만 선수에서 인증샷하려니 쑥스러워서 생략..
또 한치가 나왔네요.
한치 입질은 확실합니다.
붉디 붉은 쏨뱅이.
이것도 영락없이 한치 입질이라 뜰채들고 대기하던 선장에게 한치라고 했는데 쏨이네요.
에기 꼴랑지를 깊숙히 삼켰는데 작은 쭈꾸미를 토해내데요.
반찬 쓸만하네요.
살림통에 킵은 이것 뿐입니다.
사갑일한일쏨.
이번에는 선미가 손맛보고 선수는 별롭니다.
선미 4분은 8~10마리 잡았는데 선수에서는 여수어부님 수준으로 그쳤는데
채비가 낚시 끝날 때까지 바같으로 흘려 입질을 받지 못했네요.
행여나 조류빨이 바뀌지 않을까 기대했는디..
선미꾼들이 갑신인지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오후 2시부터는 물빨이 너무 쎄어 200m라인이 거즘 풀려나가는 상황이 계속되자
풍을 걷고 조류빨 따라 조타를 했는데도 낚수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여수 갑오 선사들은 거즘 다 조황이 별로다.. 바다가 인색하다.. 라고 하였는데
녹동B×호는 제일 적게 잡은 사람이 8마리라고 하네요.
여수어부님이 탄 선사는 아예 조황사진도 생략하였습니다.
우쨌거나 산란갑오들이 고갈되어감을 느낌이 옵니다.
이렇게 싹쑤리하니 내만 가을철 갑오가 해년마다 점차 줄어들겠어요.
더구나 내만 산란갑 들어 왔다며 출조인원 예약 시작하고..
갑오도 금어기를 제정해야 할 듯..
이번에도 채비 하나도 손상이 없었고 가지줄도 그대로 가져왔네요.
다음에는 합사 0.8호 채용하려고 합니다.
5시 철수하여 9시 넘어서 귀가하기에 한치회 썰어 먹기도 쫌 그래요.
갑이 데쳐 초장 바르고..
한치도 데쳐 초장바르네요.
이제 올시즌 먼바다 심해 갑오징어 낚시를 졸업하고 싶은데
한달전에 예약한 갑오배가 있어서 이번 주말에 또 가게 되네요.
일기불쑨해서 출조포기했으면 좋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