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 길을 오고가는 허다한 인생들 틈에서 나도 저들처럼 저들도 나처럼 별볼일 없고 별다른 재미가 어꼬 없는? 기냥? 시간이 남아서? 남는 시간을 여유로이 즐기려고? 아니다 기냥 다가온 시간을 은혜로 거져 받아서 기냥 누리고파서...
그러나 인생 길에 주어진 일상이 괜히 주어지거나 괜스레 흘려 보내라고 주어진 것은 아닐찐데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보든지 눈길 가는데로 보여지는데로 보고 또 보다 보니 저나 내나 별반 다르지 아니한 시간 주기기?ㅜㅠㅠ
이유 없이 길을가고 이유 없이 길을 달리고 이유 없이 길을 헤메이다가 지브로 왔다.
가던 날과 노닐던 길과 곳은 청아하고 청명했고 헤메이는 동안에도 상큼하고 영롱 해쓰나 오는길 지브로 오는 길은 높다란 태박산 줄기의 능선을 넘어서니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이에 대단한 눈길을 달리고 달려서 지브로 왔다.
오는 길에서는 미리 세차를 생각해야 했고 자가 세차를 해가지고 내집 주차장에 주차를 하기까지는 ....
시작은 강릉 경포대에 주차를 하고 자전거에 몸을 싣고 달리기 시작하니 어느새 38선 휴계소 이에 더 가려 하는 마눌 내는 무리라 생각하고 침소가있고 안식을 예비 해 둔곳 자동차가 있는 경포대로 턴....
가끔 무룹 오른쪽 바깥에 있는 오금쟁이의 큰 힘줄이 페달을 돌리기 버겁도로 아파오더니 계단 하나도 오를 수 없는 통증?.... 견디고 견디며 오르고 끌려 다니며?ㅜㅠㅠ 식사를 위하여 미리 검색을 해둔 초당 순두부를 거금에 먹었으나 음식의 맛은 소금인데 간이 여어엉~~꽝.
침소를 꾸미고 경포호 수변에서 1박 아침 새벽에 이러나 씻을것을 생각하니 문득 싸우나가 생각나서 호텔 싸우나로... 여기에서 토라졌다 마눌이 늦게 나올줄 알았는데 마눌은 3ㅇ분 내는? 한시간이 넘었고... 기다리던 마눌은 짜증에 왕짜증 이침을 맞아서 조반은 해장국으로 하자하니 가지고 온 음식이 그대로 있다며 라면을 끄려서 밥마러 조식.
잠시의 쉼 후에 다시 자동차로 북쪽으로 북쪽으로 어제 38선 휴계소 까지는 론스톱 거기에서 부터는 온갖 해변을 들랑거리며 속초 청초호에 이르고 또 영랑호에 이르고 호수를 걸어서 한바꾸 하려다가 자전거를 탔으나 이내 대단한 통증...
이후 통일 전망대 방문 때에는 그 계단을 오를때에 마눌이 끌고 가다시피.ㅜㅠㅠ
그 후엔 속초로 다시 와서 늦은 저녘을 먹고 침소를 바닷가에 하려다가 청초호 수변에 침소를 정하고 그대로 숙박을 하려 해쓰나 배부른 마눌이 문제다.
저녘을 머꼬 잠시의 쉼 후에는 다시 걷기로하고 걷고 걷고 또 걷고 걷고.... 속초 청초호 수변을 걷다가 수변에 있는 대형 다이소 건물 6층까지 환~~해서 그곳에 방문하여 세차물총을 개비해꼬 마눌의 차랑용 세숫대야를 개비했고... 여행은 지루해...
아~ 고단한 사흘 힘겨운 나드리 오늘은 출근 다가오는 주말 2박3일이 기다리고 이쓰니 다시금 새끼줄을 맹그러야 한다는게 또다를 숙제.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 앞에 기쁨과 즐거운 일을보며 주 앞에서 재미나게 노닐고픈 진솔한 감사의 마음? 짜증과 불평도 겸비한 감사의 이 순간 주님께 영광을....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