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이나 약속을 펑크내서 버리려고 했던 고딩동기늠이 저거동네서 밥먹자해서 왕복 약50km를 달려갔슴다
삼성자동차가 있는 부산신호공단동네
그냥 싼 메뉴로 내가 좋아하는 돈까스 썽글어먹었어요 브라운소스 찍먹하니까 돼지냄새 1도 안나고
정말 맛있더군요
길표 커피 한잔씩 들고
낙동강과 바다가 만나는 공원벤치에서 많은 얘기했어요
나는 외롭고 왠지 불안하고
지는 그래도 s전관 과장으로 말레이시아 주재원을 두번이나 나갔다왔고 차장까지 승진했는데
지 사업한다고 나와서 털어먹고 막장까지 맛보다가
이 동네와서 식당 7년에 돈도 옳게 못벌고 몸만 늙어버렸다
국민연금 약140만원 받지만 그걸루 부족하니 부인도 벌고 지도 인근공단에서 육체노동도 했는데 힘이 들어서 못하겠더라 등등
베짱이가 일개미에게 같이 안 놀아준다고 징징댄 꼴이었지만
그게 아니고 너는 기본매너가 안되어있다 짜샤!!하니 미안하다 했었어요
그 근처에서 번드러한 중소기업하는 동창이 세늠이나 있지만 거기보다 그친구가 반갑고 편했던건
사회적 약자? 끼리고 또 고딩때는 엄청 친했기 때문인거 같아요
가을이 깊어지면 같이 여행 한번 떠나자 하고 왔어요
서로 쫌 짠했어요
어젯밤 다시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려서
이비인후과약을 먹었어요
어제는 떡실신이 아니고 또 잠이 안와요
폰질하다가 늦게 잤더니 새벽에 못일어나서
운동 안 나갔어요
쌀쌀해서 문 다닫고 이불을 바꿨어요
계절이 이렇게 급작스레 바뀌나요?
매우 어이없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첫댓글
저는 신경쓰고 마음 쓸곳이 많아서 인지
옛 친구들과 교류하고 소통하고 그런게 언제인지 기억도 없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카페라는 공간이 있어 글로 안부도 나누고 이따금씩 얼굴도 마주하니
나이 들어서 이만한게 없다는 생각 입니다. 게다가 다양한 연령층과 지역이 각각 다르니 접하는 소식도 다양 합니다.
늘 게시판에 들려 주시고 소식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며칠 마음 쓸 일이 생겨서 게시판 활동을 못해 송구 합니다..
저는 서울 경기에 살면 이카페 오프모임
몇군데나 나갈거 같습니다
예를들면 노래모임 걷기모임 느린등산모임
국내외 여행방
나이들어서 이만한 놀이터가 없지요
놀랍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마음 추스리시고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계절이 미쳤나 바여~ㅠ
어제는 에어컨
오늘 밤은
이불을 두겹이나 ㅠ
우짜든동!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십시데이~~^
어머나~~ 전 예쁜메누리볼 날도 가까웠는데
혹시 미쳤다 하시는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전자파가 그나마 덜 나온다는 귀뚜라미
전기매트 하나 아버님댁에 놔달라고 하세요 ㅋㅋ
좋은날되시구요!!
나이들어 친구들 만나는것도 재주입니다
결국 언제적 친구인데 만나봐야 잠깐 그동안의 이야기 마치면 할이야기가 없어요
자주 만나야 이것저것 이야기 거리가 있죠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감기 조심하세요
즐거운 시간 되시고 건강하세요
맞아요 아무리 친했던 친구도 몇년 안보면
또다시 안만나지더군요
저는 친구 좋아해서 지난 세월 원도 한도 없이 참 즐겁게 놀았습니다 이젠 혼자도 전혀 괜찮습니다
찬구라도 단둘이 만났을때 유독 친해서
아무말잔치나 할수있는 애가 최고지요
근데 멀리 살거나
지금도 현역이면 만구 황입니다
유쾌한 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