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파나마 변전소 폭발로 전력 측량 변압기 40대 교체하기로 -
- 변전소 설비 교체에 1억5000만 달러 투자 계획 -
□ 파나마 송전공사, 전력 측량 변압기 40대 교체 예정
ㅇ 최근 파나마시티에 소재한 변전소의 전력 측량 변압기(Transformador de Medicion) 5대가 폭발해 파나마시티와 콜론지역에 정전사고가 발생했음. 파나마송전공사(ETESA)는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변전소용 측량 변압기 교체를 적극 추진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음. 이에 따라 향후 파나마의 전력기자재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파나마시티의 콘다도 델 레이(Condado del Rey) 지역에 소재한 변전소에 있는 전력 측량 변압기 폭발했음. 이에 따라 인구 밀집 지역인 파나마주, 파나마서부주, 콜론주에서 지난 3월 17일에 이어 21일 저녁 정전사태가 발생하면서 주요 병원과 주택, 상가 등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짐.
- 이번 전력 측량 변압기 폭발사고는 파나마시티 변전소에서 배전업체들의 전력망으로 전력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전력 흐름을 제어하는 전력 측량 변압기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발생함.
- 파나마송전공사는 정전사고가 처음 발생한 3월 17일 당초 교체를 추진한 신규 전력 측량 변압기 일부가 이미 파나마에 도착했고, 향후 2개월 내에 나머지 제품이 도착하면 2개월 내에 측량 변압기 40대가 교체되게 된다고 밝힘.
- 이반 바리아 파나마 송전공사 사장은 이번 변전소 측량 변압기 폭발 사고와 관련해서 “현재 파나마 전력분야에서의 문제는 전력 공급 부족문제가 아니라 전력이 변전소에서 배전업체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배전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함을 시사함.
ㅇ 파나마송전공사는 전력시스템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3~4년 내 파나마의 주요 변전소 설비 교체를 위해 약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 파나마송전공사가 추진할 전력시스템 현대화 계획에는 일례로 변전소에서 화재 발생 시 자동소화시스템 같은 변압기의 열 탐지를 할 수 있는 열감지 카메라 구매도 포함됨.
□ 시사점
ㅇ 현재 파나마의 발전설비능력은 3220㎿로 매년 100~120㎿(약 3억 달러)의 신규 발전분야 투자가 필요하며 향후 천연가스, 풍력,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전력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파나마의 현재 전력 공급원은 수력 51%(수량에 따라 변동), 신재생 10.6%(풍력 8.4%, 태양광 2.2%), 화력 39%(벙커C유, 석탄, 디젤 등) 등이며, 2020년에는 수력 41%, 신재생 12%(풍력, 태양광), 천연가스 16%, 화력 31%(벙커C유, 디젤, 석탄)으로 전환될 전망임.
ㅇ 파나마의 송전분야는 10년마다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며 현재 제3 송전선 공사가 완료 단계에 있음. 이외에 제4 송전선, 파나마-콜롬비아 송전선연결 사업이 추진되고 있음.
ㅇ 파나마 정부가 향후 송전선 확충과 함께 신규 변전소 건설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력분야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변전소 설비 교체를 적극 추진할 계획임에 따라 배전관련 전력기자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이와 관련 파나마 전력기자재 시장에 대한 관심 제고와 함께 향후 파나마송전공사가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기자재 입찰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음.
- 주요 유망 품목은 변압기, 무효전력보상기(STATCOM), 열감지 카메라, 스위치기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La Prensa,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