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뒷통수에 맞은 엄마의 잔소리에 멍해있었는데,
오후엔 전화 한통으로 완전히 나를 다운시켜버렸다.
xx토건 xxx차장... 미치겠다.
며칠전부터 통화연결을 원하는데, 있는 거짓말 없는 거짓말을 해대고 굉장히 건방진 태도길래 연결을 안해줬다.
오늘은 짜증 섞은 목소리로 화를 낸다...
아~ 성질좀 죽여야 하는데...
이태껏 정중하게 전화를 받았다가, 나도 이번엔 이것저것 따져 묻고 화를 내버렸다. 이 사람... 화내니깐 당황스러워 하더니, 얼버무리기 시작한다. 예의 갖춰주니깐 날 바보로 봤나부다...
내 할말만 다 해버리곤 끊어버렸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랑 큰소리내며 싸우다니... 왜 그랬을까...
정말이지 오래간만에 누군가와 싸웠네...
비서실 직원들... 놀랬나... 내 앞에 돌아댕기지도 않는다...
이미지 쇄신... 못하겠다. 관둬야지...
회사 동생들이랑 '호미닭발'집에 가기로 했다.
닭발과 오돌뼈... 먹기로 했는데, 펑크가 나버렸다.
동생 한명이 어제 과음해서 힘들다는 이유로...ㅠ.ㅠ
어찌나 술들도 잘 먹고 다니는지...
오늘을 손꼽아 기둘렸는데 오늘은 되는 일도 없고, 우울하다...
모야? 잘했어..라영..가끔은 그렇게 무례한 사람들은 일깨워주는것도 사회정화 차원에서 좋은거야..오늘 그거 때문이였구나.너니까 그 정도였지.나한테 걸렸어봐.우두둑! 앞으로 그런사람있음 내 핸펀번호 갈켜줘..내가 손봐줄께.자기도 한국말 알아듣는 사람이믄 담에 안그러겠지.잘했어.뒷일은 나중에 생각하자궁.화이링!
첫댓글 우짤쓰까나.....자기야...힘내라...기운내고...^^ 알았지?...자긴 웃는 모습이 예뻐~~
허허...이런...술 먹고 싶을 땐 부르라니깐요...냉큼 달려간다니깐!!ㅋㅋㅋ
다 그렇지뭐. 안되는 날은 뭘 해도 안되더라. 그런날도 있는거지. 오히려 오늘 일찍 집에 가는게 잘된것 같은데?? 일찍 들어가서 푸~~욱 자렴~~~낼은 기분 화창한 주말이 될꼬야~~~~ㅁ^^!
감히 어떤 인간이 우리 나영을 열받게 하남...이런...감두지마..감두지마....나두 오늘 왕이상한 할아버지땜에 쪼매 열받았었는데..정말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이 꼭 몇 있어서 사람을 괴롭힌다니까..
연락하시죠 저도 오널 무지 다운인데 어디 풀데가 없어서 퇴근도 안하고 카페만 쑤시고 있습다 누누랑샘 연락주세요 항상 대기조 칠 푸 이 였습다 감쏴함다
라영...그러게 평소에..성질좀 죽이라니깐..하지만..화날땐 화를 내야 한다.. 화~ 잘냈다..안그럼..속병 걸리니..크크크 라영..힘내고..낼은..더 좋은 날이 될거얌~
모야? 잘했어..라영..가끔은 그렇게 무례한 사람들은 일깨워주는것도 사회정화 차원에서 좋은거야..오늘 그거 때문이였구나.너니까 그 정도였지.나한테 걸렸어봐.우두둑! 앞으로 그런사람있음 내 핸펀번호 갈켜줘..내가 손봐줄께.자기도 한국말 알아듣는 사람이믄 담에 안그러겠지.잘했어.뒷일은 나중에 생각하자궁.화이링!
내가 없는 카페를 비운 사이에 이렇게 많은 일들이 ㅜ/ㅜ 에궁 라영쓰 힘내라 ~~내가 장풍쏴줄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