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썰전에서 허지웅 기자가, 용의눈물의 이방원 연기를 뛰어넘은 정도전의 이성계 연기라고 하던데..
참 공감갑니다.
지난 일요일 방송분에서, 최영이 죽을때 장면에서.. 입으로 소리내어 우는 장면은.. 참 인상 깊었네요.
정말 좋은 배우입니다... 아니 정도전에 출연진 모두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ㅎㅎ
초기 중심이였던 이인임(박영규), 최영(서인석)이 물러나고.. 이제 새로운 정도전과 정몽주의 대립으로 넘어갈테고..
그리고 조선이 건국되면 지금은 동지인 이방원, 조준과 그리고 하륜과의 대립으로 넘어갈터인데.. 이부분이 정말 기대되네요.
첫댓글 올해 KBS 연기대상은
유동근 VS 조재현.
아마 유동근이 받을듯
최영이 죽을 때 도당에서 혼자 눈물을 흘리면서도 마음놓고 울지 못하고 숨죽이고 괴로워하며 우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유동근 정말 연기 기가 막히죠. 특히 사극은 정말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유동근과 박영규의 연기에 ㅎㄷㄷ 거리며 봤는데, 요샌 초반의 어색함이 사라진 조재현씨의 연기에 감탄을 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대업에 대한 결심을 하기 전 방황하는 정도전은 좀 오바스럽고 어색했었는데 요샌 그 독기어린 눈빛과 섬세한 연기에 매료되더군요.
사극으로 한정지으면 유동근은 국보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의.커리어의 카다란흠이란 바로.. 연...개소문..
카타동근만 빼면 무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