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밴드를 잘 아는 건 아니라서, 이렇게 얄팍한 수법을 - 하드코어 전문(?) 웹사이트에서 퍼오기 - 씁니다. 양해바랍니다. ^ㅡ^;;


The Dillinger Escape Plan (From "U.S.A.")
Greg Puciato (Vocals)
Ben Weinman (Guitar)
Brian Benoit (Guitar)
Adam Doll (Bass)
Chris Pennie (Drums)
터프한 사운드의 하드코어와는 다르다. 그렇다고 부르탈한 익스트림 사운드와는 또 다르다. 바로 케이오틱 사운드 , 케이오틱 하드코어를 구사하는 밴드들 말이다. 케이오틱 하드코어 계열의 사운드는 기본적인 도입 - 후렴구의 형식을 지닌 화성악적 구성을 거부하고 혼란스러움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무형식 스타일의 두서없는 형식을 바탕으로 정형화된 헤비함에서 탈피하여 쉴 새 없이 듣기 불편하며 지끈거리는 혼란함의 새로운 헤비니스 카타르시스를 빚어내고 있다. 또한 그들의 정신분열적 혼란적 소음은 사악함과 공포로 가득찬 데스메틀과는 또 다른 과격함을 보여주는 한편으로 다른 화성악 스타일의 음악을 벗어난 새로운 형식파괴적인 음악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수 많은 밴드들의 명작앨범 발표를 통해서 무시못할 팬들과 씬 , 지명도를 획득한지 오래며 이런 케이오틱 사운드를 구사하는 밴드들 중 파이오니어와 그 뒤를 잇는 2세대 사이의 미묘한 위치에 있는 나름대로의 거장 The Dillinger Escape Plan 은 오늘 소개할 밴드인 동시에 바로 케이오틱 사운드 , 케이오틱 하드코어의 대표적인 아이콘이다.
아방가르드/프리재즈 , 프로그레시브 메틀 , 뉴스쿨 하드코어 , 노이즈/익스페리멘틀의 미묘한 결합을 보여주는 The Dillinger Escape Plan 은 단순한 헤비니스 밴드가 아니다. 그들은 정말 말 그대로 "혼란함" 을 그대로 표현하는 케이오틱 사운드의 대표적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Mr.Bungle 의 신세대/하드코어 버전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노이즈 사운드와 하드코어와의 절묘한 만남을 보여주는 그들. 조금만이라도 해외의 웹진을 뒤져본 음악 애호가라면 이들의 엄청난 평가는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국내에서는 "Slipknot 이나 데스 메틀 만큼 헤비한거 뭐 있겠어?" 하는 게으르디 게으른 음악 관계자와 소위 락 매니아라고 자뻑하는 사람들에 의해 크게 소개되지 않았지만 그들은 현재 수 많은 미국식 헤비니스 분파들 중 케이오틱 사운드 하면 으례 처음으로 손꼽아 거론되는 실력파 밴드란 말이다. 지금 소개하는것도 너무나 늦어버린 언더그라운드의 거장급 밴드 , "비틀즈 스타일의 화성악은 이들의 등장과 함께 모두 엿이나 쳐먹어야 한다" 라는 음악언론의 극단적인 호평까지 얻어낸 밴드, The Dillinger Escape Plan. 이제부터 그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겠다.
The Dillinger Escape Plan 은 1997년 가을 미국 뉴저지에서 Ben Weinman (기타) , Adam Doll (베이스) , Chris Pennie (드럼) 의 세 젊은이에 의해서 시작 되었다. 이들 셋은 정형화돈 음악과는 전혀 다른 혼란스럽고 반-화성악적인 새로운 하드코어/아방가르드/메틀의 믹스쳐를 만들어 갔으며 그 결과로 몇개의 곡들을 조금씩 조금씩 탄생시켜 갔다. 한편 보컬리스트 Dimitri Minakakis 를 받아들이며 실질적 밴드 라인업을 구축한 그들은 여러 작업의 결과로 쌓인 데모 형식의 곡들은 인디 하드코어 레이블인 Now Or Never Records 를 통해서 셀프타이틀 앨범 The Dillinger Escape Plan (1997) 로 발표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이들의 비범한 헤비니스 사운드는 데스 메틀, 그라인드코어, 아방가르드, 둠 슬럿지 등 수 많은 비범한 밴드들을 데리고 있는 언더그라운드의 무시못할 중급 레이블인 Relapse Records 의 눈에 띄이게 되고 앨범딜을 성사시키게 된다.
1년 후인 1998년에 이들은 실질적인 데뷔라 할 수 있는 3곡짜리 EP 앨범인 Under The Running Board 를 Relapse Records 를 통하여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이 EP 의 수록곡인 The Mullet Burden 은 뮤직 비디오로 발표되면서 언더 그라운드 하드코어 씬에서 상당히 의례적인 비범한 주목을 받게 되었고 , 이런 좋은 반응은 그로부터 1년후인 1999년에 첫번째 풀렝쓰 앨범인 Caculating Infinity 로 결실을 맺게된다. 메틀 , 하드코어 , 프리재즈 , 노이즈 등 수많은 장르를 정제되지 않은 혼란스러운 관점의 믹스쳐로 점철된 악몽의 헤비니스를 담는데 성공한 이들의 첫번째 풀렝쓰 앨범은 하드코어 계열에서 엄청난 호평을 자아 내었고 심지어는 "현재 등장한 미래의 사운드" - (Kerrang!) , 비틀즈에 영향받은 화성악 음악들은 현재 부정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뉴저지 출신의 The Dillinger Escape Plan 이 보여주는 듣도보도 못한 사운드에 의해 엿이나 먹을 것이다" - (NME) 같은 메이저급 음악언론의 극단적인 호평까지 얻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런 호평에 안주하지 않은 밴드는 또 다른 음악적 거사를 치루게 되는데 바로 Faith No More 를 비롯하여 Mr.Bungle , Tomahawk , Fantomas 같은 당대의 노이즈/아방가르드/케이오틱/사이코 음악의 견인차 역활을 담당했던 살아있는 천재거장 Mike Patton 과의 조인트 앨범제작이 바로 그것이었다. 예전부터 Mike Patton 의 팬이었던 이들은 그에게 조인트 앨범제작을 요청했고 , 그 까다롭고 괴이한 성격으로 유명했던 Mike Patton 조차 The Dillinger Escape Plan 의 팬임을 자청하며 흥쾌히 이 초대에 응해주었다. 각각 하나만으로도 감당하기 힘든 괴상한 아티스트들이 둘이나 가세하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고 이런 주목과 두 아티스트들의 노력은 2002년에 4곡짜리 EP 앨범 Irony Is A Dead Scene 으로 결실을 맺었으며 의외의 레이블이라 할 수 있는 스케이트 펑크계열의 Epitaph Records 를 통해 발표되었다.
Irony Is A Dead Scene 앨범 역시 전작 Caculating Infinity 의 호평을 이어갔으며 , 이들과 같이한 Mike Patton 역시 그의 캐리어에 버금가는 좋은 평을 얻어낸 Win-Win 전략이 성공한 앨범으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밴드의 프론트맨이자 밴드의 음악적인 면에 크게 기여하였던 Dimitri Minakakis 가 밴드를 탈퇴하며 밴드는 한번의 위기를 맞이하기도 하였지만 새로운 보컬리스트인 Greg Puciato 을 기용하여 Summer Sonic 을 비롯한 큰 페스티벌과 유럽투어를 무사히 마치며 지금까지의 탄탄한 행보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었고 새로운 레코딩 작업을 걸쳐 2004년 7월에 두번째 풀렝쓰 앨범인 Miss Machine 을 공개하였다. 과연 당신이 익스트림 메틀이나 그라인드코어 , Slipknot 같은 사운드만이 초강력하다고 믿는다면 완벽한 당신의 무식자랑 뿐이다..... 아쉽게도 말이다! 헤비함과 과격함에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The Dillinger Escape Plan 을 선택 해야만 하는것이 왕도. 혼란스러움으로 가득찬 정신없는 과격함의 극치를 보여주며 새로운 관점의 초강력 사운드를 보여주는 이들. 데스도 아니요 하드코어도 아닌 진짜 새로운 충격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음악같지 않은 충격적이고 골아픈 헤비니스, 그들이 제대로 선사한다.
(2004.8.16. Written By Zacob , Copyright ⓒ RockTank)
출처 : http://www.rocktank.com
첫댓글 기간투어같이 이렇게 뭉쳐서 공연하는건 monster of rock 이였나? 밖에 못봤었어요;; 이것도 그만큼 대성황이길;
비틀즈 스타일의 화성악은 엿이나 먹어야 된다 라는 표현에 올인... 들어보면 아십니다. 자료실에 곡 하나 올려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