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와 물의 비밀
균형을 유지하는 공기
공기 속의 원소; 공기 속에는 다양한 원소들이 있는데, 질소, 산소, 탄소, 아르곤, 네온, 헬륨 크세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양이 많은 순서대로 보면, 질소(78%) 산소(21%), 일단 이 두 원소가 거의 99%를 차지하고, 아르곤(0.3%) 이산화탄소(0.2%) 그리고 나머지원소들 일산화탄소, 헬륨, 수소 등등 0.5%를 차지하는 극소량의 원소들이 있다. 그런데 공기 속에 들어있는 가장 작은 원소 중 하나라도 빠지면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지장을 받게 되어있다. 섬세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공기 중에 있는 모든 원소들의 농도를 균형있게 조절해 놓으셔서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도록 설계하셨다.
산소(oxygen)를 만들어 내는 농장을 아시나요?
만약 대기 중에 산소의 농도가 너무 낮다면, 거의 모든 생물체들은 질식되어질 것이다. 우리는 산소 농도에 관하여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무와 다른 식물들이 태양에너지를 이용하여 생명 유지에 필요한 산소를 지속적으로 엄청난 양으로 퍼 올리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이 동물과 사람들이 산소를 써버리는 것을 보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공기로부터 산소를 빼앗아가는 또 다른 메커니즘이 있다. 예를 들면, 전 세계 암석들의 화학적 풍화작용은 많은 양의 산소를 제거한다. 그런데 또한, 만약 전 세계 식물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산소의 전체 양이 계속 증가해서 대기 중의 산소 농도가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간다면, 그것은 또 다른 재앙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산소는 물체들과 결합하여 그것들을 태우는 공기의 부분이기 때문에, 전 세계는 화염 폭풍으로 참화를 맞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 땅을 창조하실 때 생명체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이 지구를 창조하셔서, 이것은 대기 중 산소량의 유입과 유출 변동에도 불구하고, 산소 농도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확실하게 설치해두셨다. 현실 세계에서, 산소 농도는 너무 높게도 낮게도 되지 않는 정말로 탁월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두 명의 미국 연구자 (조지아 기술연구소와 텍사스 대학의 Philippe Van Cappellen과 Ellery Ingall)가 매우 신기한 것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바다에 떠다니는 산소를 만들어 내는 농장들이 있다는 것이었다.
전 세계 산소의 대부분은 바다의 표면 근처에서 떠다니며 살아가는 조류생물(algae)들이 햇빛을 이용하여 만들어낸다. 이 단세포 생물들 각각은 매우 작지만, 1 km3당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로 존재한다. 만약 훨씬 강력한 암석의 풍화작용이 일어나 대기 중에 있는 산소를 많이 소모해버리는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풍화작용은 산소를 소모하지만, 동시에 훨씬 많은 양의 인(phosphorus)들을 유출한다. 인은 바다 조류들에게는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그 결과 조류들은 빠르게 번성하게 되고, 산소들을 더 많이 만들어낸다.
만일 산소가 너무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 대기에 산소가 풍부해지면 바닷물 표면에도 산소가 풍부해진다. 이 표면의 바닷물이 바닥에 있는 바닷물과 순환이 되어지면서, 그것은 해양저 침전물 속에 살고 있는 산소소모 박테리아(oxygen-consuming bacteria)의 활동을 자극한다. 이들 박테리아들은 바닷물에 있는 인과 결합하여, 인들을 침전물 속에 가둔다. 따라서 바닷물 표면의 조류들은 인이 부족하게 된다. 그래서 조류들은 감소하게 되고, 산소 생산도 줄어드는 것이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지혜로 모든 것을 창조하셔서 우리 인간들이 생명을 잘 유지하며 살 수 있도록 해놓으셨다. 공기의 농도를 균형지게 유지되도록 하신 창조주의 지혜에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