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출장비 계산을 해 보았습니다.
작년에 포항 출장 3박4일에 470,000원(?)을 받아서 출장을 다녀오기는 왔는데,
어디까지나 내 차로 가서 차박하고, 차 안에서 컵라면, 콘프라이트+우유, 소세지로
절약해서 남은 돈은 저금을 했는데, 왠지 내가 손해 본 느낌입니다.
그래서 일반 교통비와 책정된 식대와 호텔비와 택시비로 계산해 보았습니다.
서울↔포항 KTX 기차요금 53600×2 = 107,200원
포항역→업체까지 택시비 10000×2=20000원
3박 호텔비 75000×3= 225,000원
식대 12000×8= 96000원
3일간 업체 출퇴근 택시비 15000×3×2=90000원
합계 : 538, 200원 ( - 68,200원)
기본 비용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데, 물론 작년 2월과 올해의 물가 차이도 있겠지만,
기본 비용은 거의 같을 거란 생각에, 결국 기차비는 거의 같고,
택시 대신에 버스 타고, 기본 식대 갈비탕 대신에 국밥 먹고,
호텔 대신에 모텔이나 여관에 들어가면 비용은 거의 맞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현재 물가도 모르고 결재 올리고, 출장비 입금하고 하나 봅니다.
이러니 다른 직원들이 출장비 올려 달라는 말들이 많았겠죠.
당장 월요일 출근하면, 제일 고참 김**씨와 의논해 보고,
부장님, 사장님과 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