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도대체 요새 제 상태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루하루 살아간다기 보다는 견뎌내고 있습니다.
정신적인 괴로움은 육체적 괴로움이 극에 달하니까 저만치 밀려가데요.
저는 가을이후로는 병원을 않다니구 그냥 제가 관리하는데요.
그냥 견딜만큼 힘들었는데 몸에 좋다는 죽염과 다른것들을 먹고
인스턴트 음식을 안먹고 .. 더 엄청 심해졌어요.
정말 자료실에 올려진 님들보다 더 심합니다. TㅁT
목과 (앞,뒤, 쇠골뼈 다..) 팔다리 겹치는 부분 아주 넓게, 겨드랑이가
진물과 피투성이입니다. 견딜수 없는 가려움으로 밤에는 장감을끼고
손을 묶어도 나도 모르게 벅벅 긁으니..
진물과 피로 인한 축축함과 쓰라림. 따가움. 그속에서도 가려움.
정말 이런 고문이 없습니다. 진물냄새가 진동하구요..
살이 다 벌어져 있어서 아물줄을 모릅니다.
예전에는 심해도 그 부위가 건조하면서 허옇게 각질이 몇겹으로
벗겨지는 증상이었는데 지금은 피부가 물기가 너무 많아요.
촉촉하다는게 아니라-_- 습해서 조금만 건드려도 짓무른게 더 심해지구
살이 더 깊게 패이구요.
정말 요새 같아서는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구..목숨 반납하구 싶어요.
이것이 죽염과 생식등등 몸에 좋은걸 먹은 명현반응이라면
도대체 언제쯤 다시 완화된단 말입니까?
이런 지옥같은 날들이 벌써 20일이 더 지났어요.
명현현상이면 다들 일주일정도 심하다가 좀 나아졌다가 또 심해지구
그러는거 아닌가요?
저는 왜케 긴건지.. 글구 이것이 명현반응이라 하더라두
매일 밤마다 긁어서 상처가 아물날이 없는데 어케 완화가 되는지요.
휴. 정말 밤에 잠드는 것이 두렵구 사는것이 두렵네요.
병원과 약은 정말 다신 안하리라 생각했는데
고문과도 같은 괴로움에 약을 먹어야 하는건 아닌지 흔들립니다.
엄마두 너무 심하니 우선 병원에 가자구 하세요
그리구 예전에는 목주위에는 깨끗했는데 목까지 엄청 진물과 피들이
올라왔거든요. 명현현상 아닌데 제가 미련하게 병을 키우는건지.
이젠 판단이 흐려지고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혹시 명현현상을 겪으신분들은 제발 사람하나 구하는 셈치고
답글주세요. 이게 명현이 맞는지. 다들 명현현상이 어떤식으로 왔으며
어떻게 극복했는가 하는거요.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꼭 부탁드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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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못하는 쓰라림. 너무 힘들어요 TㅁT
초록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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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22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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