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씹빨쌔끼뜰 나 예전에 혼자 자취할때 소름돋았던거... (여시들도 조심해)

[뾸벼셧]

대학생때였고 그때가 겨울 방학이라 하는거 없이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거든.
근데 10분전까지 잘만 되던 보일러가 갑자기 안되는거야
뜨거운물도 안나오고 난방도 안되고 가스렌지도 안되고.

그래서 바로 주인집에 연락을 했는데
보일러 화면에 뭐라 뜨는지 보고 알려달라해서 알려줬더니
지금은 저녁이라 어떻게 못하고 내일 바로 센터에 전화해주신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지.

근데 문득 그냥 뭐가 문제인지 넘 궁금해서 보일러 화면에 뜨는 에러 코드같은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건물에서부터 들어오는 가스 배관이 잠긴거라더라??;;

그때 내가 젤 꼭대기층 살았었는데 옥상에 빨래도 널고 하면서 옥상에 그 가스 배관이 있는걸 봤었거든.

그래서 옥상 한번 올라가볼까 생각하다가
걍 날밝으면 가야지 생각하고 그날밤은 전기장판으로 버텼어.

다음날 느즈막히 일어나서 옥상 올라가보니까
시발 딱 우리집 호수 적혀있는 배관만 잠겨있는거야;;
그 레버가 뭐 바람에 틱 잠길 그럴 레버가 아니라서 무조건 사람이 잠근거거든?

그때는 그냥 단순히 빡치더라고 누가 자기집 잠글걸 멍청하게 잘못 잠궜거나 아니면 아무 집이나 골탕먹이려고 장난친줄 알고..

그리고 그날 그걸 친구들한테 얘기했는데
친구가 알려주더라 그거 범죄수법일수도 있다고......

일부러 배관 건드려서
배관 확인하러 나오게 유인하는거라고..
그날 밤에 바로 나갔으면 뭔일 당했을지 모름ㅠ

집주인한테 바로 말했더니 옥상 문에도 도어락 달아주시더라
암튼 이런 경우도 있다고... 날 추워지니까 생각남..


++) 글쓰면서 생각나서 엔드라이브 뒤져보니까 그때 찍어놨던 사진 있더라고! 그와중에 기억조작 일어났는지 겨울이 아니라 10월에 막 추워질때였어ㅠㅠ 이제 추워져서 보일러 쓰려고 하니까 고장났다며 화났던 기억도 난다,,

맨 왼쪽집이 우리집 배관이었는데 다른 집들은 다 세로로 열려있고 딱!! 우리집만 저렇게 잠겨있더라고ㅠ

이건 사진 날짜 언제였는지 보려고 캡쳐한거..

[뾸벼셧]

ㄱㅆ) 공포나 위화감 조장할려한게 아니라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스크랩해온 글입니당 원글여시에게 허락 받았고 이러한 경험있다면 이야기 나눴으면해요
내용(사진) 추가되서 다시 스크랩햇슴당 문제시 이야기해주세욤

[ridingthemoon]

딱 봐도 이상하구나....누가 호수 보고 조작할수있는거네

[띠요요요옹]

ㅅㅂ미친놈들 진짜 개많다

[6개 남았다]

미친

[overflow]

ㅁㅊ 개무서워..

[닝닝늉]

진짜 조심해서 나쁠거 없어...

[원피스처돌이엥]

하 진짜 자취하는데 무섭다..

[뾸벼셧]

흑흑 고양이 보고 무서움 쫓아내 여시야ㅠㅠ얼른자야디..

[돈많은백수가되고싶네]

와 누가봐도 사람이 일부러 잠근거네

[adorable Claudette]

미친 ㅡㅡ

[오버워]

와소름 난벌써디졋다

[탄산수매니아]

한남죽어한남죽어한남죽어

[감귤]

헐 미친..

[모르겠어유]

아헐 이게 범죄수법이구나 우리집 원룸하는데 세입자중에 한분이 보일러 안된다고해서 이래저래 확인해보니까 그집만 배관이잠긴거였는데...우린 배관이 틈새골목같은데 있어서 누가 걍 지나가다 장난쳤나 생각했음...

[시베리아무단횡단]

시발

[오페어는절대안돼]

저거 실화야 진짜.. 나는 남들이 여자 혼자 산다는 거에 다들 관심없을거라 생각했거든? 근데 어디에 여자 혼자 산다 이런거 한남들 다 꿰고있고 관심 ㅈㄴ많음 으 음침

[모소 대나무]

222 복도에서 한번 마주친걸로도 걍 다 꿰고있더라 시발새끼들 다 뒤져

[소고기]

와 미친 진짜 와...

[현맑은빛]

한남죽어

[dddddddddddddddd]

식칼들고 나가야지 한놈만걸려라

[설표.]

와 진짜 큰일날뻔했다

[조 유 리]

헐.. 나도 저런적 있는데 ㅁㅊ 범죄 수법이라고..?개소름돋아

[CBC News]

진짜 소름 쫙 돋는다....... 이딴곳으로 머리가 돌아가냐 개새끼들 진짜

[프로젝터]

으 시발 존나 소름...

[투명한 탄산수]

헐 나도 이런 적 있는데 .................................

[괴도 돼지. 밤의 황제죠.]

미친..

[꿍꿍따리꿍치딱치]

개새끼가 대가리 딸려서 다행이노. 그나마 티는 내고간게

[성공 할 사람]

헐.. 나도 그랬는데..

[도부도부]

헐 나도 내집만 잠겨있었어 우리집아는 냄져새끼일거라고 짐작은 했는데 시발 개도란나

[토착왜구를물리치자]

진짜 여자 혼자 살거나 여자끼리 사는 거 다 꿰고 있음
나 겁 많아서 자취할 때 빌라복도에 사람 있거나 하면 아예 안들어가고 동네 한 바퀴 돌고 빌라 복도에 아무도 없을 때 들어가고 그랬거든 혼자 사는데 호수 들키기 싫어서
근데도 같은 빌라 사는 새끼가 우리집 문만 이유없이 존나 두들겨서 계약보다 일찍 방뺌

[치즈고영희]

엥 나도 그랬어.. 공교롭게 난 찬물로도 잘 씻는 스타일이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그날 가스 검침원 분 오셔서 왜 안되지? 학생 같이 내려가요. 그럼서 배관 확인하는데 내것만 잠겨 있었음..

[요요용아]

진짜 여자 혼자사는거 다 알아 근처 식당 사람들도 알고 나 출근하는것도 다 보고있었어

[네티제티]

헐 개 미친새끼들 씨발 헐

[R=vD줄쓰큰재기]

시발 여자는 벌벌떨면서 살아야한다니 좆같아 한남뒤져

[재기외않헤?]

헐...

[숙주처돌이]

씹새끼들 다 죽여야 해

[돌멩이로 살고 싶어요]

뒤졌으면 좋겠다 진짜 시발

[빵너무조아]

미친새끼들;;;;

[나는세상에서라면이제일조아]

ㄹㅇ 그냥 저거 잠그러 올라갓다가 미끄러져서 대가리 처박고 듸졋어야 햇는데

[송기태]

어?? 나도 이런적 있는데 보일러가 갑자기 깜빡이길래 가스공급 안된다는 에러였어 다음날 나가보니 잠겨잇어서 열고 케이블타이로 고정해놨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