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아침,
한걸음님과 희야님의
전화를 듣고 아연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
정신을 수습하니
미국에서 소포가 도착했어요.
포항 첫 탱고발표회에
낯선 청년이 뒤늦게 도착했죠.
포항 1기수와 댄땅에서 오신 품앗이사부님과 댄땅 식구 2분외에
유일한 외지 땅게로.
낯선 땅게로가 부랴부랴 오더니만
썰렁하고 서툰 플로어에서 함께 춤을 췄어요.
지난 부산 해변밀롱가때
자격지심에 머뭇거리는
포항아지매 땅게라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잡고
춤을 추었죠.
매우 행복했었답니다.
그리고는
포항페스티발을 열게 되면서
밀롱가에 공연초대를 했죠.
그는 흔쾌히 승낙을 했고,
공연연습을 시작한다고 글도 올려놓았어요.
그에게 감사의 선물로 주려고 한 책을 정신없어서
한걸음님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어요.
따뜻한 마음씨, 정많은 청년
싸울이 감사했어요.
망치님
우연히 포항 첫 밀롱가에
운전연습차 왔다고 했지요.
포항에 각별히 애정을 가지고 건네준
그 많은 조언들
포항탱고의 방향을 잡아가는데
거시적이고, 또한 실제적인
팁이 되었어요.
감사해요.
페스티발에 공연, 밀롱가, 워크샵을
다 갖출 수 있었던 것
다 그대의 조언이 밑받침이죠.
희야님
폴을 가르쳐주고
페스티발 성원해준 것 감사해요.
공연해주신 한걸음&프쉬케님
아름다웠어요.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 되었어요.
그외,
라티노에서 만나 반갑게 맞이해주었던 여러 뿌땅식구들
감사해요.
여러분 덕분에
보석처럼
소중하고 귀중한 순간으로
페스티발을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포항 탱고 페스티발은
함께 만들어간
작품이란 것 아시죠?
첫댓글 한걸음님과 프쉬케님 어려운 공연이었을텐데...정말 감사드려요.싸울에게도 다시 한 번 조의를 표합니다.
모든 부땅 식구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싸울아~~~~~~~~~~~~~~~~~`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