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루터기의 산행기 >
철마산 - 거문산
◎ 날짜·날씨 : 2014년 4월 12일(토)·맑음 ◎ 경로 : 영천초교정류장 - 입석마을 - 철마산 - 거문산 - 백길마을 - 철마면사무소앞 ◎ 참가인원 : 나홀로 ◎ 소요시간 : 약 5시간 20분(점심, 휴식 포함) ◎ 세부내용 - 12시 06분 영천초교정류장 출발 - 12시 17분 입석마을회관 지남 - 13시 32분 철마산서봉(577봉) 도착 휴식. - 14시 02분 철마산 도착 - 14시 36분 574봉 - 14시 58분 백운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 15시 28분 옥녀봉(트랭글지도) 도착. - 15시 51분 거문산 - 16시 50분 도로공사장 도착. 백길마을로. - 17시 26분 철마면사무소 정류장 도착.
토요일 오전에 볼일을 마치고 나니 시간이 어중간해서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2주전 우중산행을 하는 바람에 조망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철마산을 가보기로 했다. 철마산에서 백운산을 거쳐 임곡으로 하산할까 하다가 거문산을 지나 철마면으로 하산한 후에 다시 철마면에서 아홉산으로 오르는 길을 알아보고 싶어서 철마산 거문산 코스를 가보기로 하고 팔송 삼신교통 정류장에서 37번 버스를 탄 후에 영천초교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산행을 시작했다.
< 구글지도 >
영천초교 정류장에 내려서 우측으로.
입석마을 회관 앞에서 왼편길로.
한 시간 정도 된비알을 오른끝에 철마산 서봉에 도착.
건너편에 보이는 철마산
철마산 가는 길에 본 지나온 서봉
철마산 도착 후 거문산으로.
임도를 건너고
임도를 따라 내려가도 거문산으로 가는 등로를 만나지만 일단은 등로로.
574봉
574봉에서 본 지나온 철마산
가야할 거문산
망월산 백운산 능선길
중요갈림길. 우측으로 내려서야 달음산이나 거문산으로 갈 수 있다. 직진은 망월산 백운산을 거쳐 용천산으로 가는 용천지맥길.
놀이 시설에서 직진은 달음산 방향. 우측으로 내려서야 임도에 닿는다.
웬 철문? 작은문으로 들어간 후에
뒤를 돌아보니 임도관리 초소라고.
옥녀봉(트랭글지도)으로 오르는 등로.
옥녀봉으로 가는 산책길. 오랜만에 오니 많이 바뀌었다.
산책길로 오르던 중 옛등로의 흔적이 보이길래 경계선을 넘어 옛길로.
오름길에 뒤돌아본 574봉
소산벌 마을
옥녀봉 도착.
거문산 도착.
중리 철마 갈림길 전망대 도착.
전망대에서 본 달음산
20분간 휴식 후 철마로
급경사를 한참 내려간다.
봄이라 꽃이 만발하다.
하산하면 이런 이정표가 있고 여기서 우측으로 호젓하고 조용한 산길을 따라가면 저수지를 지나 와여마을에 도착하게 되는데..
갑자기 나타난 황당한 장면에 어쩔줄을 모르고 당황을 하게 된다.
우측 와여마을로 가는 방향과
백길마을 쪽을 살펴본 후 와여쪽 길 상태를 알 수 없어서 백길로 내려가기로 한다.
옛친구 같은 이정표는 비참한 모습으로 쓰러져 있었다.
백길마을로 가는 길을 살펴본 후에 공사장을 가로지른다.
공사장을 내려온 뒤 뒤돌아본 모습
좋던 기분은 싸그리 사라지고..차라리 백운산 지나 임곡으로 갈걸 후회가 밀려왔다.
도로로 가기 전 뒤돌아본 모습
화명동에서 얼마전 기공식을 한 새 금정산터널을 지나 기장으로 이어지는 배후도로 공사 중인듯..
개좌산 운봉산 능선과 아홉산을 보면서 도로를 걷는다.
철마면사무소 앞 마을버스 정류장에 도착 후 산행을 종료한다.
백운산 - 철마산 - 거문산 - 아홉산 능선을 한번 가보고 싶어서 답사 차원에서 나선 길이었는데 뜻밖에 도로 공사장을 만나서 무척 당황스러웠다. 시민복지 차원에서 도로 공사를 하더라도 기존의 등로들은 좀 파손하지 말고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도로가 완공되고 다시 등로들이 복구될지는 모르지만 당분간 거문산에 갈 일은 없을 듯 하다.
< 감사합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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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등로를 잘 가다 공사장을 만나면 참으로 당황스럽지요.
맨날 오는 길도 아니고 해서 십중팔구 길잃기 쉽상이죠.
그래서 공사감독을 임명할때 산행경력 있는 사람으로 하고
안내요원 배치 등, 등로 안내판을 만들지 아니하고 공사를 강행했을 때
최고 무기징역에 처하는 법률이라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ㅋ
법가사상에 심취하신 수덩님ㅋㅋ
@화금산토(火金山兎) ㅎㅎㅎ쥔장님을 국토교통부로 ㅎㅎㅎ
멀쩡한 등로를 공사한다고 싸그리 뭉개논걸 보니 화가 좀 나더군요.
저도 철마산은 2004년도에 오르고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공사판이 개판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철마산 달음산 종주 강추합니다.ㅎㅎ
나도자주가는데 철마산 일주 하셨네요..
다음 번에는 철마산에서 공덕산으로 한번 가볼 참입니다.
올앙졸망 함께 걸어 보고픈 코스이네요 ^
잘 보았습니다.
혼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2일날 소산마을로 올라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