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주 잔인한(--)하루였습니다.
약간의 비꼬는형식의로 허덥하더라도읽어주시묜 ㄳㄳㄳㄳ ^^
오늘은 선지를작업하였당 (쉽게말해소 소나무통나무를 나무못의로
깍는거임둥 -정확할꺼애여 아마도 ..)
반장급 아저씨가 이사를하여소 오늘 안나오셨당.
영감 외 이사해소 아침에 택시타게만들어(아침마다 기다리셨다가
태우고출근하셨걸랑요 .)
아침에 소나무에 껍질 살살벗겨주고 야들야들한 소나무속살이 보이게
이쁘게 깍아주었당. 역쉬 나의소나무 옷벗기기실력은 음하하 =.=
얼레 왼걸 껍질 다벗기니까 할일이 없넹 저기서 살포시 웃의시면서
부르시는 오야지 친구분(좀 대단하신분이긴하다 중요무형문화제요
문화제보수 자격증까지가지고있당 +.+웁스 영감 좀하는디 )
아 이양반은 같이 일해도 독고다이다 혼자조각하고 혼자알아서 다하신다
그런데 반장급아자씨가안나와서
이양반하고 같이 일을하게됐는디 오!잘됐군 평소에 물어보면 대답도 잘해
주시구 감탄이 나올정도로 대단하다는 존경심이들게 하는양반이었는디
오늘 보조 로써 이양반과 과감히 일을하였다. 일하니까 장난이아니었던
것이었습다 ㅡ.ㅜ 나무 4명이서 낑낑대면서 옴겨노쿠 이나무 욜라무겁씁
돠 외국산 소나무인대 내생각에는 아마도 100kg는 나가는거같은대
같이 일하시는 아자씨 아이눔아 이게 먼100kg쌀한가마니뿐이안되
쌀한가마니 (80kg임둥 아시죵 -_-) 아 이눔의 먹줄을 튕길때부터 스트레
스는 시작이 되었던것이었다 기계톱소리에 전기대패소리에 사쿠리(나무깍
는거있는대 한국말로는 먼말하는지 멀로요 ㅡ.ㅡ)
귓에 아무말도안들리는대 어라 욕하는소리같내 가까이 오시더만
아 이것도 못하냐 >< 왼 자다가 봉창을두두리신대 ㅜ.ㅜ
너 오늘 할일없의니까 보조잘하거라 하시면서 웃음을 살짝흘기시는대
그웃음은 --; 불행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이었다 ..
너에게 오늘 먹줄을 튕길권한을 주마 잘하여라 웃 이것은 2년넘은사람
부터 할수있다는 소나무에다 줄을 튕기는 가공할 무공을 가르쳐주신다고
하셨당 (--)+으음. 내 그럼 한번튕겨볼까나 .팅~ 똑바로 못해 이거하나
재대로 못하고서 쯧쯧 혀차시면소 당신께서 직접하신다. 맞게 튕겻는데
안맞는다고 박박말씀하시더니 옆의로 한 3센티정도 벗어나게 튕기시더라
그정도는 아무상관음뜸돠 (__). 에혀 혼자서 막하시더니 잘봐 이건
3살먹은 애도 눈썰미만 있의면 할수있는거야 2년넘어야 하게해주는걸
3살먹은애가어케하노 1살때배위서 3살때 하면되낭 ㅡ.ㅡ; 췌
영감 상상했던거와는 다른대 .혼자서 막하시더니 머해 저기 톱밥싸여
있잔여 얼렁좀 치위 할거없의면서 머하구 멀뚱멀뚱하고있떠 ㅡㅡ/
=.=;췌 옆에서 보고있어라고할때는 언제구 내참 드러버성
(--)ㅜ 선풍기 옆에 틀어놔서 톱밥무쟈게 먹었다 머리에 톱밥때문에
새들이 둥지를 틀게생겼더이다 아무래도 이영감 손아귀 에서 벋어나야겠
다 하는생각에 한쪽에 잘라노은 통가리 버릴라구 리어카를 찾고있는대
머하고 있떠 >< 앙 얼렁와서 먹줄잡어 윽 빌어먹을 떠글 아주 고문이다
먼말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는대 대충 눈짐작의로 알아맛출라고해도
악을고래고래 지르고 영감 나 귀 안먹었시유 ㅜ.ㅜ 넘 그러지마유.
낮참에 소주몇잔한 정신에 같이 악을 질러버렸네 얼레 .영감 응 그래
악지르니까 좀 조용해 지셨담 ㅜ.ㅜ 선지작업하다가 끌질을시키길래
끌질을 열띰히하고있는대 망치로 것도 소암마로 소암마맛나?..?
갑자기 불러서 긴장하고있던탓에 가운대 중지 손가락에 냅따
손톱에 망치질을하고 눈에서는 은하수가 떠다니고 손톱 뿌리에 정확히
우쒸 손톱빠지겠네 지금도 무지아프당 타자치는데 오른손 중지는
잘안쓰고있담 ..+참고로 대목수는 장도리 망치는 거의 안씁니당.
끌질할때 소암마쓰고 나머진 망치질 거의없떠여 대패질을 잴로많이하고
아 이양반 이 손대패를 가져오라구하는것임둥 자기연장에소
손대패가 내가쓰는거보다 1.5배는더크넹 우왕 한자로 휘갈겨져 있담
손대패 무지비싸보인당 직이네요 한마디 하니까 후후 니한달 월급은
나가는놈이다 하시는것이당 내일당 (5만원)계산해보입쇼 ㅡ,.ㅡ
그러면서 자기 끌을또보여준다 조각하느라 끌종류도 무지 많타
우왕 굿 럭셔리 ! 장인의손길이 느껴지네. 끌질한번 살짝하고
끌은 숫돌에 잘갈아야한다 말만하더이다 (자기 끌 자랑할라고한거같당)
ㅡ.ㅡ+ 좋겠슈 장비좋아서 나 사장이 사다논거 남들이 쓰다만거 쓴다
손대패 이거 내가 따로쓰는거 있는대 잘좀 갈아라고 허구헌날 욕먹는다
배대패 이것두 개인용있는대 오야가 창고에서 케케 묵은거 한10년넘은거
같은 배대패 주더라 전기대패 욜라꾸진거다.날도 안맞아서 뒤죽박죽이다
그래도 꼴에 메이커더라 머더라 마끼다 인가 ㅡㅡㅋ 하튼 그러더라.
흐흐 그래도 내일은 쉰다 마이 생일이걸랑 옆구리가 시린거 빼고는
행복하다 내일 다들 절지의러가는대 나만 2틀제꼇다 ㅡ,.ㅡ+
오야가 인상좀 썻지만 인생은 즐기기도하는것이다.
참 좋아하는말중에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보라는말이있는대
대충봐도 좋은뜻인거같지용 거기에 나무까지 들어가니까 매우
좋습니다. 그냥 중얼중얼하고싶어서 썻어욤 잼있게 쓰고 싶었는대
쿠쿠 -_-; 글재주가 위낙없다보니까 참고로 생일 축하해주시는모든분들은
제가 2년안에 오야지 되게 주문을걸어드리고 축하안해 주시면 한30년후에
오야지되게하는주문걸어줍니다 ^o^
그럼 다들 몸건강이 최고죵 ^^2틀뒤에 절에 들어가면 당분간은
카페오기도 힘들겟떠염 첩첩산중 구미호가 살고있다는 곳에서 숙식을
해야하기때문에 ㅡ,.ㅡ; 그럼 저 절 다짓고 나올때봐욤 ^^
아 글구 영감님 좋은분입니다 ^^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오늘 다들잘보내셨죠^^
사상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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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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