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동네방네 인터넷영화사이트 마다 '엽기적인 그녀' 이야기뿐이군요.
3번이상 본 사람들끼리 만든 모임도 있다고하니... ('파이란'도 그랬었어요.
저는 '파이란'을 너무 재밌게, 감동깊게 봤지만~ 안그런 사람도 있더구만요)
1) 그녀가 다른 남자와 맞선을 보고 있는 가운데 견우가 찾아와 맞선 보는 사내에게 10가지 수칙을 말해주던 곳. 압구정역에 위치한 씨네플러스 12층에 있는 까페.
-> 씨네플렉스 두세번 가봤지만... 12층 카페는 가본적 없음. 꽤 비쌀걸..아마...
2) 그녀가 견우를 반대편 산에 보내놓고 “견우야, 미안해! 나도 어쩔 수 없나봐!”라고 울면서 외치던 그 산. 많은 사람들이 타임캡슐을 묻은 산과 이 장소를 동일하게 생각하지만 실상은 다른 장소. 부산에서 촬영지는 1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양산 물금역 쪽에 위치한 오봉산의 한 정상이 바로 이 장면의 촬영지.
-> 33기 은애 의 뒷산 이랍니다.
3) 견우와 그녀가 타임 캡슐을 묻고 기차역에서 가슴 아프게 엇갈리며 헤어지는 바로 그 기차역. 촬영지는 서울 근교 유원지 장흥 가는 길에 있는 일영 역이다.
-> 우씨... 누가 밀양역이라고 했어... 진 모군... --;
4) 만난 지 백일을 기념하자면서 맞지도 않는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찾아가는 나이트클럽. 이 장면의 촬영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 시티 내에 위치한 나이트 클럽이다. 영화 덕에 이 나이트클럽에서는 한 달에 한번씩 ‘추억의 교복무도회’가 벌어진다는 후문.
-> 우리집 바로 옆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 지하에 있는 나이트클럽 시두스. 연예인들도 많이 온다더군요.
요즘 타임캡슐 묻어둔 장소에 사람들와서 타임캡슐 많이 묻고간답니다. 다른사람거랑 헷갈리겠당. 엇갈렸던 지하철역은 6호선 녹사평 역인듯.
요즘 영화촬영지가 하나의 새로운 관광코스가 되고있죠. "박하사탕"의 그 기찻길.
"쉬리"의 벤치 (쉬리 벤치 라고도 하죠). "편지"의 기차역. 물론, 원조는 "모래시계"의 정동진역~!!!
부산에도 "친구" 거리가 있죠... "친구"거리... 거기도 재밌죠...^^ 부산고등학교에서 시작해서
자갈치에 갔다가 다시 범일동 보림극장쪽으로... 부산 시내를 일주했군요..하하하 ^^
Film2.0 기자왈 : "요즘 이런영화가 뜨니 한국영화가 되겠어?"라고하는 영화관계자들...
여기서 이런 영화란 '잘 나가는 신세대 배우들을 내세워 말초적이고 트렌디 하고 질 낮은 코미디에
몰두한 생각 없는 오락영화' 이다. 보지도 않고서 편견을 가지고 판단한것이다.
-> 하지만, 영화를 본 나도... 이런 영화 라고 생각되는걸 지울수없는디...
그렇게 질낮고, 생각없는 영화라고 까지는 너무 하지만... 신세대코드를 앞에 내세운 기획물은 맞는거아닌가...
P.S) 내가 가볼곳: 열심히 돈모아서..때깔나게 입고 집앞의 '시두스'나이트클럽 가보기 ㅋㅋ
교외선 타고 장흥에 놀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