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철학과 자유공간
아인슈타인의 자전거 명언
(입력: 2021.04.27.21:17 / 한강자전거의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은 독일 태생의 미국 이론물리학자이다.
유대인이자 독일 태생이며 1940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여 미국인의 삶을 살았다.
인터넷에 쳐보면 나오는 자전거에 인생을 비유한 명언과 참조 사진이 있다.
Life is like riding a bicycle. To keep your balance you must keep moving.
(인생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계속 움직여야 한다.)
1930년대에 미국 생활 중 찍힌 사진
과연 이 말을 아인슈타인이 했을까?
궁금하여 찾아보니 아인슈타인이 영어로 말한게 아니라 독일어로 아래와 같이 1930년
2월 5일 에듀어드라는 아들에게 편지를 썼다고 한다.
“Beim Menschen ist es wie beim Velo. Nur wenn er faehrt, kann er bequem die Balance halten.”
영어를 쓰는 원어민이 독어를 영어로 직역하면 아래와 같다고 한다.
“It is the same with people as it is with riding a bike. Only when moving can one
comfortably maintain one's balance.”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그것은 사람들과 같다. 오직 움직일때 편안하게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즉, 표현이 다소 부드럽지 못하다보니, 뒤에 누군가 문장을 좀더 영어식 표현으로 바꾼 것이
오늘날 굳어진 것이다.
결과적으로 아인슈타인이 인생을 자전거 타기에 비유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삶의 균형(Balance of life)이란 무엇일까?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움직이지 않고 멈추면 발을 땅에 대지 않는 이상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넘어지게 된다.
한쪽으로 치우친다는 것은 과함과 부족함으로 인한 힘의 불균형으로 볼 수 있는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적정한 균형감각을 지키며 산다는 것이 사실 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렵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가장 평범한 것이 비범한 것이다 라는 얘기가 있다.
아인슈타인의 자전거 명언은 결국, 우리의 뇌(마음,생각)를 우리의 의지로 끊임없이 움직이고,
우리의 몸(육체)을 끊임없이 움직여야 균형잡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정신적인 생활과 육체적 생활 모두 중요하며, 두가지가 적절히 균형을 이룰때
우리는 참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자전거를 타는 것은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아주는 좋은 운동이다.
Ride to Live and Live to Ride!
Let's keep moving our body and spirit! (끝)
첫댓글 영원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시계추가 쉬지 않고 움직이는 것도 같은 맥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