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화요일) 새벽나눔

[david1573]

전도서 9장 1 - 10절

1. 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 본즉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나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들임이니라

2.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일반이니 선인과 죄인,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

3. 모든 사람의 결국은 일반이라 이것은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 중의 악한 것이니 곧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4. 모든 산 자들 중에 들어 있는 자에게는 누구나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니라

5. 산 자들은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며 그들이 다시는 상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이름이 잊어버린 바 됨이니라

6. 그들의 사랑과 미움과 시기도 없어진 지 오래이니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 중에서 그들에게 돌아갈 몫은 영원히 없느니라

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

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10.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미국의 대전도자였던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영국에서 전도 집회를 하는데 어떤 술집 주인이 그 집회에 참석을 했다가 엄청난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큰 은혜를 받았는지 예수님을 믿겠다고 결심을 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서 자신이 운영하고 있던 술집 앞에 간판 하나를 붙여 놨다고 합니다. “나 어제 저녁에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오늘부터 술집 영업 안 합니다.” 이런 간판을 붙여 놨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모습이 예수님을 제대로 믿고 있는 사람의 보편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이런 변화들이 일어나는 것이 맞는데 여전히 입으로는 예수님을 믿겠다고 말을 하면서도 이런 변화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를 손꼽으라고 한다면 겉으로 보기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시고 있습니다. 2절에 보면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일반이니 선인과 죄인,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 이렇게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지금 당장 예배를 드린 사람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하고 조금 차이가 나야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수고를 할 것 같은데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변화에 대한 갈급한 마음을 갖지 못하고 대충대충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악인이나 의인도 일반이고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사람이 모두 일반이니 새로워지려는 영적인 갈급함 보다는 눈에 보이는 것에 더 가치를 두고 육신의 만족을 위해서 더 치중을 하면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안목의 정욕이라는 것이 이래서 무서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당장 눈에 어떤 변화가 보이지 않으면 영적으로 더 이상 노력하거나 수고를 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결과는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안목의 정욕에 사로 잡혀서 살아가니까 더 이상 믿음의 갈급함을 가지지 못하고 적당하게 믿음의 생활을 하는 어리석은 삶의 태도가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의인이나 악인 모두에게 똑같은 해를 보여 주시고 똑같은 공기를 공급해 주시고 똑같은 환경 속에서 살게 하시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을 통해 구별하시는 날이 있습니다. 그 날에 모든 소망을 두고서 지금부터 구별된 모습이 되기 위해서 깨어 근신하면서 살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들이고 백성들인 우리가 그것들을 충분히 누리면서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면서 살아갈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무엇에 쫓기는 인생이 아니라 평안과 기쁨을 가지고 자족하면서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로 하나님의 구별된 자녀들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이 유익한 인생이 되기 원한다면 이런 연습을 하면서 살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7절 말씀에 보면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셧음이니라” 이렇게 말씀해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영국의 대설교자였던 찰스 스펄전 목사님이 이런 시를 남겼습니다. “할 일이 생각나거든 지금 하십시오.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는지 모릅니다. 어제는 이미 당신의 것이 아니니 지금 하십시오. 친절한 말 한마디가 생각나거든 지금 말하십시오. 내일은 당신의 것이 안 될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나 곁에 있지는 않습니다. 사랑의 말이 있다면 지금 하십시오. 미소를 짓고 싶거든 지금 웃어 주십시오. 당신의 친구가 떠나기 전에, 장미가 피고 가슴이 설레일 때 지금 당신의 미소를 주십시오. 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부르십시오. 당신의 해가 저물면 노래 부르기엔 너무 늦습니다. 당신의 노래를 지금 부르십시오.” 이렇게 사는 태도가 바로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안 해도 똑같은데 무엇 때문에 이렇게 해야 하느냐? 계속 이런 의문 때문에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서 평생을 살아봤더니 이제 와서 후회가 되고 실망이 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솔로몬보다 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라고 하나님은 솔로몬을 통해 우리에게 이런 귀한 말씀을 주셨는데 우리도 솔로몬처럼 똑같은 결론을 얻는다면 정말 참담한 모습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을 하면 절대 믿음의 생활을 잘 해나갈 수가 없고 믿음의 굳건함을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당장 우리의 눈으로 보면 일반인 것 같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반드시 구별이 되고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영적인 눈을 뜨고 제대로 이런 것들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빛과 어둠이 다른 것처럼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마시고 끝까지 하나님의 자녀답게, 구별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고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복된 하루, 즐기면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