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자기 단풍나무가 판매됐습니다.
지난 11년 동안 키웠던 나무가 드디어 오늘 완전히 매도되었습니다.
2013년 5월에 이렇게 심었던 ~~
7-8년이 지나자 조금씩 나무 모양이 갖춰 졌었고 ~
죽은나무도 많아 수시로 뽑아내야 했습니다.
매년 봄부터 시작되는 나무 관리 ~
올해는 아예 비닐을 깔아 잡초를 예방해 보기도 했고 ~~
복자기가 자리 잡은 단양 가로수 견학도 다녀왔던 ~~
가을에는 붉게 물들여 주었지만
시설을 가려 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었던 ~~
그 단풍나무가 오늘에서야 정리가 됐습니다.
하지만 내년 3월 까지는 현재의 밭에 두면서
필요할 때 마다 뽑아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속이 시원합니다.
이젠 예전처럼 시설도 잘 보이고 시야도 더욱 확보될 것 같습니다. ^^
첫댓글 아하~~
그러셨구나 잘됐네요
이름도 생소했던 복자기나무~~
십년넘게 기르고 가꾸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젠 그 휑한 자리에 뭐가 심어질까요??~ㅎㅎ
ㅎ 감사합니다.
나무 아래 그늘 속에서 일 할때는 나름 기쁨을 주기도 했지만
10년 이상 되니 서 있어야 할 곳으로 가는 것이 더 좋겠더라구요.
손이 많이 가지 않는 것으로 심어 봐야겠어요.
속이 시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