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브라질 現올림픽대표팀 수석코치“모아시르”감독영입
‘2012년 승강제 대비 프로젝트 돌입!’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는 현 브라질 올림픽대표팀(U-23) 및 U-20팀 수석코치인 모아시르 페레이라(Moacir Pereira)를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모아시르감독은 브라질 출신으로, 1997년 빌라노바에서 감독을 맡은 이후 줄곧 현 브라질 올림픽대표팀(U-23) 및 U-20팀 감독인 네이프랑크와 함께 플라멩고, 보타포고, 아틀레티코 빠라나엔시, 꾸리치바 등의 브라질 명문클럽에서 수석코치 생활을 하다가, 작년 10월 브라질 대표팀에 입성한 후 수석코치로 올림픽대표팀(U-23) 및 U-20팀을 지도해오고 있는 중이다.
특히, 2011 7월에 콜롬비아에서 열렸던 U-20 월드컵에서 성인대표팀 발탁으로 인한 네이마르 (산토스FC)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그 외 빅클럽에서 다수의 우승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지도자이다.
현역 브라질대표팀 코칭스텝의 영입은 K리그 사상 최초이며, 네이마르, 엔리께 등의 우수선수들을 지도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내년 승강제 도입을 앞두고 있는 대구FC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FC 김재하 대표이사는 ‘내년 승강제실시를 앞두고, 구단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잇따른 외국인선수 영입실패와 특히, 시즌 막바지 시도민구단인 광주, 경남, 강원 과의 3연전에서 무기력하게 패한데 대해 상당한 위기감을 느꼈다.
모아시르감독은 브라질의 빅클럽에서 오랫동안 지도자 생활을 해왔고, 특히 세계최고의 유망주들이 모여있는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FC에 새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영입소감을 밝혔다.
대구FC는 현재의 어수선한 팀분위기를 이번 영입을 통해 분위기 전환의 계기로 삼고, 향후 지속 적인 개편작업을 통해 내년 승강제에서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각오이다.모아시르감독은 이미 브라질축구협회와 네이프랑크 올림픽대표팀 감독에게 한국으로 가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다음 주 초 한국으로 들어와 내년시즌을 위한 구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
*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는 2011 K리그 최종전이었던 울산과의 홈경기(10.30일)를 마친 후 이영진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하였다.이영진 감독은 지난 2009년 12월 변병주 전 감독의 뒤를 이어 3년간의 계약 기간을 조건으로 대구FC 제3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당시 대구FC는 초보감독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동안 선수 및 코치로 활동한 경험을 높이 사 장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임 감독 프로필
1. 개인정보
○ 이 름 : 모아시르 페레이라 (Moacir Pereira)
○ 생년월일 : 1961년 04월 08일(만50세)
○ 국 적 : 브라질(Brazil)
○ 현 소 속 : 브라질 국가대표 올림픽팀 수석코치
2. 주요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