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일 탄생화 노랑수선화(Narcissus Jonquilla)
과명 : 수선화과
원산지 : 지중해
꽃말 : 사랑에 답하여
학명&외국명 : Narcissus spp. (영) Narcissus, Daffodil, Jonquil (漢) 水仙
유럽, 지중해, 북아프리카, 중근동에서 한국, 중국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며, 약 30종이 있다
구근으로 번식한다.
구근은 외부에 양분이 없고 얇은 막으로 된 묶은 인편이 둘러싸고 있고 내부는 저장양분을 가지고 있는 여러개의 인편이 중첩되어 중심부를 둘러싸고 있다.
중심에는 금년에 새로 형성 및 신장하여 내년에 자라게 될 인편,잎,꽃의 원기가 있고
그 외측에는 금년에 개화한 꽃대가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다.
화경의 외측에는 금년에 자랐던 2~3 매의 인편이 둘러 싸고 있으며 다시 그 외측은 똑같은 형태로 작년도의 묵은 화경과 인편이 있다.
구근은 가을에 심는 비늘줄기(有皮鱗莖)로서 히야신스나 아마릴리스와 비슷하며 해마다 갱신되지 않고 구근의 내부에 인편이 생겨서 점차 비대된다.
모구의 생장점에서 잎은 꽃눈이 생길때 까지 계속 분화하며 처음에 생긴 2-3매는 인편으로 남아있고
그후 3-4매는 지상부로 출엽한다.
그러므로 구근의 년간 인편형성수는 6-7매이다. 인편의 수명은 2-3년이다.
알뿌리는 비늘줄기로 둘레가 8cm인 소형에서 20cm에 이르는 대형인 것까지 있다.
줄기는 품종에 따라 10-50cm로 크기에 차이가 있다.
잎은 줄모양이고 길이 12-50cm이며 너비 0.5-3cm이다
꽃눈이 분화하는 시기는 6-7월이며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다.
꽃눈이 분화하고 15-20일 후에는 다시 새로운 생장점이 출현하기 시작한다.
꽃은 꽃줄기 끝에 홀로 또는 산형꽃차례로 피며, 지름 1.5cm 정도의 소륜에서 12cm에 이르는 대륜까지 있다.
꽃덮이조각은 가로로 퍼지며 덧꽃부리는 나팔모양 또는 컵모양이다.
꽃색은 노랑, 흰색, 다홍, 담흥색 등이다.
꽃피는 시기는 겨울철에서 5월 무렵까지이고, 화단, 화분에 심거나 꽃꽂이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무함마드의 가르침 중에 이 꽃이 등장하는 것이 유명하다. 그 중엔 "두 조각의 빵이 있는 자는 그 한 조각을 수선화와 맞바꿔라. 빵은 몸에 필요하나, 수선화는 마음에 필요하다." 라고 가르쳤다고 한다.
이슬람교같은 경우도 수선화는 아주 중요한 존재라고 하고, 고대 그리스는 수선화로 사원을 장식, 장례용으로도 쓰였다고 한다
구근 내부의 인편과 인편사이에서 측아가 형성되며,
측아에서 잎은 4 - 6월경에 4매형성하고 그 중 2매는 이듬해 봄에 지상부로 나온다.
잎은 5월경부터 생육을 멈추고 지하부가 비대하기 시작하며 이것은 1년 6개월이 지나면 분구된다.
모구에서 자구를 분리할때는 구근을 수확후 충분히 건조시킨 다음에 행한다.
구근의 수확적기는 6월말이다.
모구당 분구는 년간 2-4개이며 이와 같은 자연분구을 이용하여 번식에 이용한다.
또한 인공번식법인 쌍인편법과 췹핑(chipping)법이 있고 조직배양을 이용한 바이러스 무병종구생산도 가능하다.
실생번식은 5-6년이 소요될 뿐아니라 모구와 닮은 고정된 품종이 없으므로 잘 이용하지 않는다.
노지 재배는 남부해안역이나 제주도등 남부의 섬이 적이다. 햇빛이 잘드는 지역의 노지에 재배한다.
토양은 사질이나 점질토양을 재외하고는 가리지 않는다.
석회를 이용하여 토양산도 pH 6-7되도록하여 깊이 갈이한다.
분화용은 15~18㎝의 화분에 4~5구를 심는다.
배수가 좋은 거친 토양을 화분에 1/3정도 넣은후 배양토가 구근의 상부가 약간 묻힐 정도로 덮는다.
<꽃점>
양자 택일의 어려운 선택에 맞부딪치는 일이 많을 사람.
어느 한 쪽을 택하면 망설임 없이,
무리하게 보일 정도로 앞으로 치고 나가야 할 운명입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사랑도 활짝 꽃피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수선화 이야기
미소년의 슬픈 사랑 이야기.
무대는 깊은 숲 속의 아름다운 샘물입니다.
목마른 나르시스가 샘물에 입술을 가까이 대자, 아니! 이게 뭡니까.
매혹적인 물의 요정이 나르시스에게 키스를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껴안으려고 손을 내밀면 희롱하듯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기를 거듭하는 동안 나르시스는 반응 없는 사랑에 몸이 수척해져서 결국 죽어 버렸습니다.
수면에 나타난 것이 바로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이라는 것을 전혀 모른 채 말입니다.
마침내 샘물가에는 한 송이 아름다운 꽃 수선화, 나르시스가 피어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