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조선/기계 유재선]
현대미포조선
긍정적인 업황 속 흑자전환 기대감
□ 목표주가 12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 120,000원으로 기존 대비 20%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23년 예상 BPS에 PBR 2.1배를 적용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강재 가격 상승 관련 충당금 설정이 있었음에도 환율 상승 효과가 부정적 요인을 상쇄했다. 일회성 이슈를 제외하면 소폭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 기준 신규 수주는 22.4억달러로 2022년 연간 목표인 36억달러 대비 62.1%를 달성 중이다. 수주잔고는 76.5억달러로 2년 이상 일감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기준 PBR 1.7배다.
□ 2Q22 영업이익 -66억원(적자지속)으로 컨센서스 부합
2분기 매출액은 9,354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6.8%, 전년대비 29.4% 개선되었다. 건조물량 증가와 소형 LPG선, 고사양 피더 컨테이너선의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적자폭이 축소되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강재가격 인상 등에 적자를 지속했지만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해당 영향을 만회할 수 있었다. 세전이익은 흑자로 전환했으며 환율 변화에 따른 외화관련 손익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러시아 관련한 비용 이슈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 영업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 MR탱커 시황 호조 긍정적. 향후 추가 수주 기대
상반기까지 수주잔고에서 LPG선과 피더 컨테이너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지만 향후 MR탱커가 신규 수주를 책임질 여지가 높아지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시장 전반의 톤마일 증가가 나타났고 운임이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발주 수요가 자극되는 모습이다. 7월 들어 다수의 PC탱커 수주 계약건이 확인되고 있고 현재 시황을 감안하면 앞으로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유재선 3771-8011)
보고서 링크: https://bit.ly/3SrgP6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