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맞닿은 티베트의 어느 마을,
동네 청년들과 아저씨는 그들의 성지 '라싸'까지 오체투지로 순례길을 떠날것을 결심합니다.
하늘길을 넘고, 얼어붙은 강을 건너고, 차디찬 아스팔트에 몸을 바치며
때론 눈보라 속에서 밥을 먹고, 때론 독수리에게 죽은 몸을 바치는 천장天葬을 보며
7개월..
장장 2100km의 머나먼 오체투지 순례길을 지나 드디어 라싸에 도착합니다.
"왜 이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례를 하시나요?"
"인간은 누구나 고통스러운 삶속에서 아픔을 안고 죽어갑니다...
저의 다음 생에는 다른 이들을 위해 넓은 마음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무엇인가 거룩한 '기도'를 했으리라는 짐작과 거리가 먼..
너무나 순박한, 그래서 아름다운 순례자들의 기도입니다.
첫댓글 와 노래와 사진들과 내용 너무 좋네요, 배우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