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지(개암풀 열매)
파고지/보골지 열매는 가을에 익는데, 이 열매의 이삭을 잘라서 햇볕에 말린 다음 열매를 털어서 잡실을 없앤다.
파고지(破古紙)는 보골지(補骨脂)라고도 하는데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오래된 종이를 뚫는다는 의미와 뼈를 보해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성질은 더우면서 매우며 남성의 발기주전, 성기능위축, 정액이 흐르거나 허리, 무릎이 아프거나, 낭습, 냉증,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경우에 치료해주는 효과가 있다.
몸이 약하고 하초의 기능이 약한 경우에 몸을 보하고 정력을 보충할 때에는 파고지 추어탕을 먹는다.
미꾸라지100g, 파고지 25g, 고사리25g, 숙주나물25g, 통배추40m을 끓여 먹는다.(1인분)
‘보골지(補骨脂)’라고도 하는 파고지(학명 Psoralea corylifolia L.)는 양기를 보충하기 위한 한약 처방에 흔히 쓰이는 국내 자생식물이다. 우리나라 남부지역 야산에 흔히 자생하였으나 그러나 지금은 국내에서 채취되는 양이 적어 주로 중국산을 수입해 쓰고 있다.
파고지란 우리 말로 개암풀 열매를 말한다. 콩과 식물로, 키는 40~90cm이고 몸 전체에 황백색의 털과 갈색의 줄무늬가 덮여있다. 가지는 곧고 단단하며 세로 줄무늬가 있다.
주름무늬와 톱니가 잇는 심장 모양(계란형 또는 둥근 삼각형)의 잎이 어긋맞게 나고, 7~8월에 작은 나비 모양의 자줏빛 꽃이 핀 뒤 가을에 콩깍지 모양의 열매가 익는다.
약으로 쓰이는 것은 주로 열매다.
깍지 속에 담긴 낱알의 크기는 여물다만 작은 콩에 비할 만하다.
길이 3∼5mm, 너비는 2∼4mm이고 두께가 15mm 정도로 작아 흔히 ‘파고지 콩’이라 부른다. 열매는 향기와 함께 비릿한 냄새가 있다.
성숙한 종자를 채취하며 햇볕에 말려 쓰는데, 껍질이 잘 벗겨지지는 않는다.
파고지/보골지 열매는 가을에 익는데, 이 열매의 이삭을 잘라서 햇볕에 말린 다음 열매를 털어서 잡실을 없앤다.
ㅡㅡㅡ 좋은 이야기
파고지는 신장을 따뜻하게 보해주고 다른 약재와 혼합하게되면 그 효능을 끌어 올려준답니다. 즉 상호작용과 상승작용을 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파고지는 그대로 써도 무방하지만 볶아서 쓰면 약리효과가 더 크답니다. 볶은 파고지를 그대로 약용으로 쓰기도 하며 가루로 만들어 단방으로 복용하기도 합니다.
파고지는 근골을 강화 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류머티스 관절염과 요통에 좋은 효험을 보입니다.
일반적인 변비증상이 아닌 대,소변을 몇날 며칠 동안이나 잊어 버리고 헛소리를 하며 자주 눈이 뒤집히고 한 곳을 똑바로 응시하는 증상이 있는데 이는 신장 기능이 끊어지면 그런 증상을 보입니다. 이런 증상일때 10일을 넘기면 위험합니다. 이럴때 파고지와 양기석, 그리고 토사자를 함께 달여 먹이면 낫습니다.
파고지는 허리와 등이 아플때 쓰면 좋습니다. 몸이 차거나 습이 들게되면 요통이 생기며 신허요통이 주로 많답니다. 갈빗대가 아플때도 마찬가지로 파고지는 좋은 효험을 보입니다.
오랜 요통일때에는 관계(官桂)로써 병증을 훑어 내려주어야 하며 다음으로 파고지를 쓰면 됩니다.
요통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성질이 다뜻한 약재를 써야 합니다.
성질이 찬 약재를 쓰면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보기약을 써서도 안됩니다.
꼭 치료를 위한 약재만 써야 합니다.
파고지는 토사자, 우슬, 석곡, 감초, 질려자와 함께 달여 먹으면 좋습니다.
즉, 요통이 있고 각이 약할때 정말 좋은 단방 치료제입니다.
파고지는 다른 말로 보골지라고도 하죠. 파고지는 골수가 상했을때나 슬관절이 약할때, 그리고 습을 없애주며 소변을 이롭게 해주고 배가 냉할때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마자인에 볶아서 쓰면 파고지의 효과는 매우 증가 합니다.
서양의학에서는 잘 낫지 않는 병으로 치는 것중에서 뼈, 관절의 병인 만성 류머티스성 관절염이 있죠. 손가락 관절이 붓고 아프며 관절에 물이 차 있는것 같고 소변량이 적은 사람에게 쓰는 월비가출탕에 파고지를 가하면 그 효과가 증대 됩니다.
몸이 야윈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는 증상으로 관절이 붓고 아프며 주위 근육이 쇠약하여 관절부분만 불쑥 튀어 나오고 피부에는 광택도 없고 거치른 경우에 쓰는 계지장약지모탕에도 파고지를 첨가하면 그 효과가 증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