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 튀김입니다.
산란왕갑은 데치거나 삶아 먹으면 조금 뻐시지만 튀기면 더 보드라워요.
퇴근하면 술안주....
갑오징어 국수.
밥맛없을 때 좋아요.
갑오전복죽..
전복죽에 갑오 투하하면 씹히는 식감이 좋아요.
갑오징어는 쓸만합니다.
일주일 전에 이번주 토,일요일 도다리낚시 예약하여 은하수타고 도다리 만나러 갑니다.
산벚꽃 구경하믄서...
이번 장비입니다.
좌측의 로드와 릴은 먼바다 심해갑오에 사용한 엔에스 허리케인155에 아폴로109PGL 합사0.8호이며
우측은 이번에 여수어부공방에서 맹근 젤 짧은 로드에 아폴로109PGL 합사0.8호입니다.
허리케인 갑오155
108번뇌의 자작 로드가 주력대입니다.
토탈길이 108에 그립 제외한 1번대가 60센티짜리 아조 짧은 로드입니다.
입질감각 우수하고 가벼워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로드라는...
그립도 맘에 들어요.
작은 권총손잡이가 착지 시 부담이 없이 편해요.
전국에서 젤 짧은 로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로드 테스트합니다.
출조항에서 10분거리 돌산대교 앞 주변에 닻을 내립니다.
이동하자고 하여 채비 올리니 도다리가 딸려 나오네요... 불로소득?
근디 그 사이에 깻잎으로 바뀌었네요.
나오는 도다리 씨알이 거즘 다 자잘합니다.
국동 여수항 앞바다는 도다리해전을 펼칩니다.
낚시선, 어선, 보트, 꺄약까지 난리가 아닙니다.
선장님 포함 낚시하는 꾼은 7명인데 모두들 두벌채비를 사용하네요.
자세 두개 들고 보리떼춤추는 꾼과 로드하나 자세하나로 백기들어 청기들어...하는 꾼도 있는데
여수어부님은 훅 하나 채비로 낱마리로 마구뽑을 자세로 짧은 로드 가볍게 들고 임합니다.
포인트 두번 이동한 곳은 오전 9시 조금 넘었는데 도다리 입질이 활발합니다.
근디 훅셋이 이루워지지 않아요.
아무래도 씨알이 자잘하여 훅을 삼키지 못하고 바늘 끝 지롱이만 씹어 먹는 듯한 입질 감각이네요.
짧은 로드 테스트 성공하였습니다.
가벼워 종일 들고 깔짝거려도 이상이 없을 거 같아요.
로드 테스트 성공했습니다.
이걸로 쭈꾸와 백조기낚시에도 쓸겁니다.
로드 한대에 싱글훅 채비로 임하다가 손해보는 거 같아서 늦게서야 예비대도 펼쳤습니다,
예비 거치대 155에는 싱글훅 세팅하고 들고하는 로드에는 천평 채비 훅 두개짜리 쓰고...
롯대마트 앞에서 놉니다.
심해갑 수심 80~100m에서 놀다가 15~20m 수심에서 임하니 암것도 아니네요.
근디... 이넘의 뜬잘피 땜에 시간 많이 뻿기네요.
채비를 내릴 수가 없어요.
하필 주로 내만을 향하는 좌현에 자리하였는데 유별나게 더 심하네요.
런치타임...
반찬이 젤 맘에 들었어요.
이루꾸, 도라지, 김치,메추리알,새우튀김....
시래기된장국에 맛나게 먹었네요.
대물 노래미..
오전 9시반까지는 입질 무쟈게 받았는데 오후들어 입질을 받지 못하네요.
옆 꾼들은 하나씩 올리는데 여수어부님은 멩붕에 빠졌어요.
입질이 없드라는...
3시 철수
노래미 2개에 깻잎 하나... ㅠㅠ.
밴드 조황을 보니 우현꾼들이 장원14수, 이등 13수하고 두세사람 칠팔마리하였는데
좌현 선미꾼과 여수어부님은 꽝수준...
얼척없데요.
뭔일인지 몰것습니다.
하지만 자작 로드는 끝내주었습니다.
로드테스트 성공 조황은 꽝입니다.
지롱이 때문이었나?
SS낚시에서 한갑에 삼천냥 준 지롱이는 새들시들..
두갑 구입하여 한갑 사용하였는데 내일 또 땡긴다고 하니 옆 분이 준 지롱이 두통에 담긴 지롱이를 보니
팔팔하여 만지면 손꾸락을 물어 재낍니다.
내일 이걸로 장원해 볼 작정입니다.
복수전 갈겁니다.
그리고 올 도다리 졸업식하렵니다.
선사들 좀 크다한거 인증샷 보여주지만 거즘 깻잎이라는..
사월초이면 한창 도다리 시즌인데 벌써 자잘하여 졸업식하려고 합니다.
도다리 한마리, 노래미 한마리로 사모님과 젖가락 싸움하였습니다.
노레미 한마리는 사모님이 구워드시면서 무쟈게 보드랍다고...
우쨋든 초라한 조행이었습니다.
오디도 허벌나게 나오고 있어요.
퇴근하면 입주뎅이 시꺼먼스되것습니다.
앵두도 허벌나게...
앵두는 곧 먹을 같아요.
3시에 철수하니 하루해가 무진 길어요.
사시미 먹고 화초, 나무와 놀고...
산에 오릅니다,
년중행사인 엄나무 채취하러..
집에 자라는 엄나무를 보고 갔더니 아조 적절한 시기에 엄나무 순을 수거하네요.
드룹도 수거하고 고사리도 꺽고...
이거이 곰보배추아닌가?
맞으면 며칠 후 다시 산에 오르려고 합니다.
엄나무순 무진 포획하였습니다.
여수어부님댁의 엄나무는 더 키워 담에 닭 삶을 때 쓸거고...
엄나무 순 된장무침입니다.
일부 된장무침하고 모두 엄나무순짱아찌 맹글었습니다.
지금도 입안이 씁쓸하네요.
씁쓸하고 맛은 별로지만 모메 조타...하여서...
하루해가 무쟈게 길어 옥체가 무진 힘들고 피곤하네요.
오모메~!! 죽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