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장 인근 주민, 관계관 회의서 개선 요구
강릉시 성남동 중앙상가길 뒤편 철도절개지 일대 주민들이 철도변 축대 붕괴위험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민 대표들은 30일 오후 중앙동에서 열린 ‘철도변 축대 붕괴위험 지구 개선 관계관 회의’에서 집중호우 때마다 중앙시장 뒤편 철로변 축대 150여m가 붕괴 위험으로 주민들이 불안해 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중앙동 10통 심욱섭 통장은 “그동안 수차례에 관계 기관에 개선을 요구했지만 뚜렷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집중호우로 토사가 흘러내려 하수구를 막히거나 축대 일부 구간이 붕괴될 때도 주민들이 응급복구해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강릉시가 중앙시장 및 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도심 한 가운데를 지나가는 철로변 주변의 환경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안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주민들이 지적한 재해 위험 구간에 대해서는 강릉시와 협의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주민들이 소음을 호소하는 구간에 대해서도 방음벽을 설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대표들과 강릉시,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강원지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철도변 축대 붕괴위험 지구 개선 관계관 회의’에서는 재해 위험 지구를 비롯, 환경정비지구, 도심지를 횡단하는 철교 색상 부식으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등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