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의 조건 ..부자의 조건?
정말 몇장 안남은 달력을 보면서 안타깝거나
이 한해를 보내는 것에 미련이 남는것이 아니라
무덤덤 ...해졌다.
산다는 것, 그리고 죽는다는 것.
이 모두가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지만
사실 이우주는 죽음으로 충만해 있다.
누군가는 죽어야 누군가가 태어나는 것이다.
20세의 젊은이가 70대의 노인을 보면서 속으로
"아이구 저러구 어떻게 사누...."
하겠지만 그 젊은이는 모르고 있는게
있다.
학교 다닐때 전반기를 한 학기라고 하고
권투시합할때 후다닥 치고 받는 순간을
텀(Term)이라고 한다.
즉 서로 눈에 보이는 것들은 우주의 텀에서는
같이 소멸되어가는 한 텀에 속한 생명들이다,
슬픈일이지만..
K-2 소총의 탄창에 든 실탄처럼
앞의 실탄이 발사되면 다음 실탄이 약실에 들어가
발사되듯 우리 인생도 죽고사는게 우리의 선택이
아니다..그냥 우주의 섭리로는 찰라,한 순간이다..
풀잎에 맺힌 아침이슬 처럼..
해가 뜨면 살며시 사라진다..
그러니..
이제 인생의 중턱에 앉으신 회원님들
너무 조바심들 내지 마시라..
조금 더 가진들, 덜 가진들
뭐가 어떤가?
수백조의 재산을 가진사람도
잠들때나 아플때, 총에 맞을때, 슬플때
그 돈이 그 부자를 위해서 해줄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조금 더 좋은것 먹고
조금 더 좋은 옷을 입고
좋아하는 뭔가를 사서 가질 기회가
조금 더 있겠지만..
그는 그돈을 지키기 위해서 다른사람보다
더 많은 노력과 신경을 써야 하고
남을 눌러야 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누군가가 호시탐탐 그 돈을 노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지만 1억짜리 바쉐린 콘스탄틴 시계나
1만원짜리 플라스틱 시계나 시간을 보는 용도로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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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됐어...이번 생에 내가 못이룬 富에 대한
변명 쩔었다...)
중년여인들이 선호하는 곡으로 쵸이스..
1. 애정의 조건 (요것도 돈인가?)
2.흔적 (범죄와 성형은 흔적을 남긴다)
3. 바람에 구름가듯 (유유자적 살다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