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아침입니다. 새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빌립보 교회는 교회 성장의 비결을 가르쳐 준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절에서 바울은 "성도와 또는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감독들과 집사들'이란 표현입니다. '감독'이란 오늘날로 하면 목회자를 가리킵니다. 넓게 보면 장로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감독이 ‘감독들’ 즉 복수형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집사에 대해서도 ‘집사들’ 이란 복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빌립보 교회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빌립보 교회는 많은 감독들과 집사들을 세울만큼 큰 교회로 성장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빌립보 교회가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였습니까? 처음에는 아주 미미하게 시작했습니다. 자주 장사로서 빌립보의 첫 열매인 루디아와 귀신들렸다가 고침받은 여종, 그리고 빌립보 감옥의 간수로 시작된 교회입니다(행16장). 그러나 지금은 어려운 교회들을 위하여 넘치도록 헌금하는 교회가 되었고(고후 8: 1. 2), 또한 감옥에 있는 사도 바울을 보살피는 큰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이뿐아닙니다. 빌립보 교회는 많은 감독들과 집사들이 세워진 교회로 성장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 각자가 속한 교회 역시 이렇게 성장해야 합니다. 빌립보 교회는 그 성장의 비결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빌립보 교회가 성장한 비결은 무엇이겠습니까?
먼저 빌립보 교회는 모든 성도가 예수 안에 있는 교회였습니다. 본절을 보면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빌립보 교회가 괄목할 정도로 성장하게 된 가장 큰 비결은 성도들이 모두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통해,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행하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예수 안에서 행하는 것이 바로 교회 성장의 비결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요 15 : 5)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와 같이 빌립보 교회는 성도들이 예수 안에서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생활을 했기에 성장한 것입니다. 여러분, 인간적인 방법과 수단으로 행하면 교회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오직 주 안에서 행 해야 교회가 성장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빌립보 교회는 자기 것을 남에게 주는 교회였습니다. 그들은 사도 바울을 물심 양면으로 돕고 예루살렘 교회를 위하여 넘치도록 헌금했다는 사실이 이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주는 교회가 될 때 그 교회는 성장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행 20 :35). 또 바울은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니라" (고후9:10) 고 말씀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다른 교회를 돕고 불우한 이웃을 구제하는 교회가 성장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십니다.
셋째로 빌립보 교회는 사도들의 명대로 조직을 잘 갖춘 교회였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사도의 지시에 따라 감독들과 집사들을 세워 교회를 잘 조직하였습니다. 이처럼 주 안에서 잘 조직된 교회가 성장합니다. 조직이 든든하고 잘 짜여진 교회는 사단의 공격도 잘 이겨내고 성도들을 잘 양육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빌립보 교회는 예수 안에서 행하는 교회, 주는 교회, 그리고 조직이 잘 짜여진 교회였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괄목할 정도로 성장하였던 것입니다. 다른 교회가 많은 문제에 직면하여 위기에 있을때, 빌립보 교회 만큼은 반석 위에 세워진 건물처럼 견고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도 빌립보 교회를 본받읍시다. 그리하면 교회는 자연스럽게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