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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도 출렁다리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2014년 12월 17일 준공된
현수교입니다.
연장 L=98.1m, B=2.0m
통영 여행, 통영 관광
통영 섬여행
통영 가볼만한 곳
거제랑 통영을 좋아하는
마라토너 전용재
이번에는
옆지기랑 단둘이서
연대도. 만지도를 둘러봤어요.
지난번 텔레비젼에 나오는 걸 보고
가보고 싶었거든요.
연대도랑 만지도
그렇게 유명한 섬은
아니었는데요.
두 섬을 잇는
출렁다리가 놓여진 이후
많은 분들께 소문이 나면서
점점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섬입니다.
배타는 시간이 15~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배를 무서워하시는 분이나
멀미를 하시는 분들도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연대도, 만지도 배 타는 곳
두 군데입니다.
만지도를 오가는
연명선착장에서
탈 수 있구요.
연대도를 오가는
달아선착장에서도
탈 수 있습니다.
어느 선착장에서 타든
수월하게 갈 수 있는데요.
연명선착장에서 가는 게
5분 정도 빨라요.
두 선착장 거리가
2km 남짓합니다.
저희들은
연명선착장에서
만지도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곳 선착장은
연대도랑 만지도가 유명세를 타면서
근래에 운항을 시작한 듯합니다.
연명선착장 주차는~
앞쪽으로 주차장이
제법 넓어요.
당연 무료입니다.
추석 대목이라 그런지
주말인데도
찾는 분들이 거의 없네요.
많을 때는
상당하다고 합니다.
배 시간표입니다.
정기로 운항하는 시간을
참조해야 됩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용하실 경우
수시 운항하겠지요.
요금은 성인기준
왕복 8,000원
미리 전화로 확인한 후
움직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전화 : 055~643-3433
배를 타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분증이 있어야 되지요.
11시에 출발하는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연대도를 운항하는
달아선착장도 둘러봤습니다.
전화 : 055-643-3363
지금은 연대도랑 만지도가
출렁다리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연대도로 가든 만지도로 가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도보로 10분 거리니까요.
달아선착장이
연명선착장보다
규모가 훨씬 큽니다
주차장도 그렇구요.
이곳 주차요금도
무료지요.
달아선착장
연대도 운항시간표
참조 바랍니다.
달아선착장은
대기실도 조금 넓습니다.
달아선착장
연대도로 가는 배
이곳에서 탑니다.
다시 연명선착장입니다.
만지도 배타는 곳
그렇게 큰 배는 아니지만
연안을 오가기 때문에
제 몫은 다할 겁니다.
홍해랑호
배 내부입니다.
15분만 기다리면 되니까
조금 불편해도
참을 수 있겠지요.
연명항을 뒤로하고
만지도로 향합니다.
잠시 주변 풍경을
두리번거렸을 뿐인데
바로 앞에
연대도랑 만지도가
보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섬이
만지도
주변의 다른 섬보다 늦게
주민이 정착하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면적 0.35㎢
동서로 1.3km 정도
길게 뻗은 형태입니다.
왼쪽에 조금 뾰족한 섬은
연대도입니다.
면적은 0.79㎢이고
해안선의 길이는 4.5km인
아담한 섬입니다.
명칭은~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왜적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섬의 정상에 봉수대를 설치하고
봉화를 올렸다고 해서
연대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연대도 오른쪽 끝에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만지도선착장
전형적인 작은 섬의 풍경
그대로입니다.
만지도
선착장을 바라보고
작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만지섬마을입니다.
실제로 거주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작은 카페가 있더라구요.
그렇지 않아도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고 싶었는데요.
맛이 괜찮았어요.
선착장에서
잘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연대도와 연결된
출렁다리로 향합니다.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서
건너온 바다를 담았습니다.
저 멀리
미륵도가 보입니다.
만지도선착장
먼저 연대도를 둘러보고
다시 오기로 합니다. ,
데크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긴 지
얼마되지 않아
만지도의 명물 출렁다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해발 220m인 연대봉이
보이구요~
연대도 선착장
연대도에 드나드는 배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출렁다리가 없었을 때는
연대도랑 만지도
배를 타고 다녔다고 합니다.
출렁다리 때문에
이웃사촌에서
부부 사이가 되었네요.
출렁다리 위에 올라섰어요.
만지도 선착장에서
보이는 길을 경유해서
이곳까지 왔습니다.
먼 바다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보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렁다리
일명 소원다리로
불리웁니다.
일행분들과 손을 잡고
다리를 건너면서
10번의 소원을 빌면
두 섬의 기운이
당신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합니다.
혼자 오신 분은
본인의 손을 잡으면 됩니다.
연대도 만지도는
전복 양식으로 유명합니다.
앞 바다에 전복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겠지요.
연대도 항구
만지도보다 규모가 있습니다.
이렇게 막 잡아가면
아니 되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언덕 위에 올라섰어요.
멋진 풍경에
가슴이 후련해지고
머리가 맑아집니다.
반대편에서 보이는 만지도
완전 다른 모습이네요.
우선 연대도를
한 바퀴 돌기로 하고
산길을 따라
서서히 이동을 합니다.
곰솔나무 군락지
엄청 크고 희한하게 생긴
곰솔나무들이
자그마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부분 수령이
200년 된 해송입니다.
"강태공이올시다~"
여유로운 모습
보기 좋습니다.
넓은 데크 전망대가 보이고...
앞쪽으로
작은 몽돌해변이 반깁니다.
몽돌 위를 맨발로 걸으면
발마사지 공짜지요.
곰솔나무 군락지 앞쪽
자그마한 집
노송의 기가 넘치겠어요.
볼수록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커다란 짐승이
바다 위에 엎드려서
물을 마시고 있는 듯합니다.
산길로 접어드는 길목
선착장에서부터
파란선을 따라 걸으면
이곳까지 올 수 있습니다.
언덕 위에서 바라본
연대마을입니다.
마을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산길로 이어집니다.
멧돼지 새끼
두 마리를 보았답니다.
옆지기가 놀라
순간 발걸음을 멈췄지만
잠시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가던 길을 재촉합니다.
멧돼지 무서워할 필요 없어요.
어미는 낮시간에
꼭꼭 숨어버리기 때문에
보이지 않습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계속되는 새로운 풍경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산길이 잘 되어 있어요.
좀 험하다 싶으면
안전 난간이 설치되어 있고
가파른 언덕에는
데크 계단이 놓여져 있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다닐 수 있는 길입니다.
북바위전망대인데요.
단체로 오신 분들께서
점심 도시락을 드시고 계십니다.
계란 두 개 얻었어요.
얼마나 맛있게 드시던 지...
북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시계가 좋은 날에는
연화도, 우도 , 욕지도, 쑥섬,
노대도, 두미도, 남해까지
훤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앞에 동그란 섬은
내부지도입니다.
표지판을 따라 걷기만 하면
연대도를 한 바퀴 돌아
출발했던 지점에
도착할 수 있지요.
작은 옹달샘도 있습니다.
검증된 물은 아니지만
연대도의 기가 듬뚝 담겨진
시원한 물입니다.
오곡도를 가깝게 볼 수 있는
오곡도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너 길쭉이 이름이 뭐니~ "
길의 형태가 다양하여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도와 학림도가
가깝게 보이는
곳까지 왔습니다.
저 멀리 사량도도
보입니다.
학림도가 바로
이웃하고 있네요.
훗날
조금 긴 출렁다리를 놓아
학림도하고도 한 몸이 되게하면
좋겠습니다.
한 줄로 쭉~
걸어가는 오솔길
운치가 있습니다.
연대도를 한 바퀴를 돌아
반대편 길로 나왔습니다.
에코체험센터라는
푯말을 따라 갑니다.
예전에는
연대도에 많은 분들이
살고 계셨나 봅니다.
이렇게 큰 학교가 있었네요.
지금은 폐교되어
에코아일랜드체험센터로
탈바꿈했습니다.
에코체험센터
볼거기라 있지 않나 싶어
가봤는데요.
조금 실망했습니다.
내부로 들어갈 수가 없어요.
잠겨있더라구요.
에코체험센터
이런 곳이네요.
대안에너지체험센터가
조성되어 있어
연수원 및 캠핑장으로 사용되며
자전거 발전기와 태영열 조리기,
자가발전 놀이기구 등의
녹색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에코체험센터를
한 바퀴 돌아
바다 인근으로 설치된
데크길을 따라갑니다.
연대마을로 내려왔어요.
만지섬마을 보다는
규모가 있네요.
직접 거주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연대도 선착장에서
파란줄을 따라 걸으면
산길과 연결이 됩니다.
별신장군이라고 적혀있는
돌비석
남해안 별신굿을 하는
"별신대" 입니다.
동네사람들은 "배선대" 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매년 정월 초순
좋은 날을 받아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도
연대도로 오는 배편이
있는 듯합니다.
차량도 실을 수 있는 배입니다.
연대도 한 바퀴를
옆지기 발걸음에 맞춰서
아주 천천히 걸었는데요.
1시간 53분 걸렸습니다.
평범하게 걸으면
1시간 30분쯤 걸릴 것 같아요.
지도에 표시된 길을
경유한 겁니다.
배가 많이 고파요.
연대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연대마을에서 가장 규모가 있는
식당 아닐까요~
해물라면 8,000원
원래 만지도가 해물라면으로
소문이 난 곳인데요.
이제 출렁다리 때문에
한 몸이 되었으니
당연 연대도도 해물라면이
유명해졌습니다.
국물이 시원한 게
괜찮았습니다.
연대도에서
해물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
다시 만지도로 향합니다.
만지도도 둘러봐야지요.
"연대도 빨간 등대야~
잘 있거라~"
다시 만지도로 넘어와서
만지봉으로 향합니다.
옆지기는
연대도를 걸으면서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혼자 갔다 오라고 하네요.
만지봉 가는 길
처음에는
수월한 길입니다.
언덕 위에서 바라본
만지도 항구입니다.
언덕 위에
작은 전망대가 있네요.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만지도
해안가는 바위로 되어 있어
만지면 촉감이 별로...
그래도 "만지도~"
좋은 게 좋다고
그냥 만져주세요.
만지도를 둘러보는
산길은
상당히 가파릅니다.
연대도와 비교하면
구간은 짧지만
아마 배로 힘들 겁니다.
비록 힘든 구간이지만
중간중간
시원한 전망을 보면서
기분 전환하면
힘들다는 생각
잠시 숨어버릴 걸요.
이곳이 바로
해발 99.9m 만지봉
흙을 조금 높여
100m를 채웠으면 좋으련만...
산의 대부분을 칡꽃으로
수를 놓았더라구요.
칡꽃은 잘 말려서
차를 끓여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
만지봉을 지나자
이번에는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내리막 길이 끝날 무렵
희한하게 생긴 바위가
반겨줍니다.
희한하게 생긴 바위
사진을 찍어 간직하면
기운이 좋아진다는
갓을 쓴 큰 코 모양의
할배바위입니다.
여성의 거시기를 닮은
여자바위도 있다고 하는데요.
배를 타고 가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앞쪽으로
기다랗게 생긴 바위는
엄청 큰 구렁이를 닯은
구렁이바위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보니
연대도가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수많은 섬
제각기 이름이 있겠지요.
만지도 끝지점입니다.
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보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만지도 끝지점에서
바라본 연대도, 만지도
쭉~ 이어진 해안 절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늦가을이 되면
억새밭 볼만하겠는데요.
비록 짧은 구간이지만
돌아가는 길도
가파른 오르막길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
씩씩하게 올라갑니다.
만지도 반대편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수월한 길도 보입니다.
반대편으로 나왔어요.
원래 둘러본 구간을
천천히 걸으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2.5km입니다.
저는 마눌님이 선착장에서
기다리고 있는지라 후다닥~
40분 정도 걸리지 않았을까 싶네요.
정상적인 진입로는
이 길인 것 같아요.
이곳에서
기념사진 남기면
멋지겠는데요.
기다리고 있던
옆지기랑 만났습니다.
바로 옆 연대도에서 시집오신
할머님의 옛날이야기를
듣고 있더라구요.
시원한 막걸리를 한 잔하고 싶어
"이모전복라면"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6시 내고향에 나왔었다는
만지도에서는
쾌나 유명한 집입니다.
땀 흘린 뒤
파전과 시원한 생막걸리
딱 두 잔 마셨는데요.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 지
지금 생각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
추억의 옛날 펌프
만지도 항구 옆에 있는 우물
더운 날씨
시원하게 해주는 역할
톡톡히 합니다.
연대도. 만지도에서의
추억을 가득 담아
4시 20분 배를 타고
만지도에서 나갑니다.
만지도선 홍해랑호
산양읍 연명항에서 만지항을
오가는 배입니다.
연대도. 만지도 가는 곳
연명선착장(만지도선)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명길 65
전화 : 055-643-3433
달아선착장(연대도선)
전화 : 055-643-3363
경남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702-3
전화 : 055-643-3363
이곳 섬 이름이 재미있더라구요.
만지도가
"나 좀 만지도~"
라고 하자
바로 앞에 있는 저도가
"저도요~"
이 말을 들은 연대도가
신바람이 났습니다.
"그래 연달아 대도~
다 만져줄께~"
사실 연대도, 만지도
9월 말에 "부산맛집기행"
킹덤의 섬번개
답사 차원에서 둘러본 건데요.
이 정도면
참석하시는 회원님들 전부
만족시켜드릴 것 같아요.
아마 연대도가
사랑스러운 손길로
연달아 대도
다 어루만져줄 겁니다.
[지도:124]
첫댓글 와우~~~^^~
넘 멋지네요...
날짜가 저도 갈수 있을려나 기대해보아요~
함께했으면 좋겠네요.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정말 멋진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킹덤님~~~~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추석 되시구요.
즐겁게 보내세요.
가 볼께요~고맙습니다.
오랜만입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활기차고 기분 좋은 상태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