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8](목) [동녘글밭] 일본의 서울 총독부 정권인가
https://youtu.be/ean1zJBqJ3o
참으로 더운 요즘입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가 밤에도 여전합니다. 그래서 밤잠을 설치고, 늦게까지 잠을 못 이루는 님들이 한둘이 아닐 겁니다. 그래서 이게 사는 것인가 하고 묻는 님들이 대부분일 테지요.
그런데 날씨만 무덥다면... 그거야 자연이 하는 노릇이니 참을 수밖에 무슨 뾰죽한 수가 있을 수 있나요. 하지만 지금이 ’윤석열 정권‘이라 그 하는 짓에, 받지 않아도 될 열을 받아 더욱 견디기 힘든 나날입니다.
상식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짓거리를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해대니까요. 심지어 마치 일본의 서울 총독부 같은 짓을 서슴치 않아 화가 치밀어 올라 머리가 돌 지경입니다.
맨 먼저 터진 것이 나라 밖의 문제로 일본 기업들이 내 놓아야 할 ’강제 동원 배상금 문제‘입니다. 이미 법원의 판결이 난 배상 문제를 ’윤석열 정권‘은 일본 기업들의 눈치만 보다가 먼저, 우리 기업들이 대신 배상을 해주자는 방안을 내놓았을 정도니까요.
이것은 전범 기업들에게 사과와 배상을 받아내는 것이 목적인데 우리 정부가 대신 배상하겠다는 것으로 그야말로 상식에도 어긋난 짓입니다. 고작 내놓은 논리가 한일 청구권 협상에서 받은 자금으로 포스코 같은 기업들을 세웠으니 그 기업들이 대신 배상을 하고, 나중에 협상을 통해서 해결하자는 그야말로 해괴한 방식입니다.
또한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우기는 일본 편을 나서서 들어주기까지 할 정도니까요. 또한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는데 있어 강제로 동원된 희생자 파악이 먼저 되고 바른 처리를 지켜본 후에 손을 들어 주어도 될 일을 그냥, 은근슬쩍 넘긴 윤석열 정권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나라 안의 문제로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하려고 발버둥 치지를 않나, 독립기념관을 지키는 으뜸 자리에 글쎄 뉴라이트로 알려진 그러니까 친일 색깔을 띈 김형석을 앉히지 않나... 참으로 하는 짓이 마치 일본을 위한 정권으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 무더위가 더욱 견디기 힘든 나날입니다.
그렇긴 하지만 자연의 섭리에 한편으로 마음이 눅눅해 지기도 합니다. 땡볕에서 하는 밖의 일을 줄이고, 그늘을 찾아 일렁이는 시원한 바람을 기대하며 몸을 맡기게 됩니다. 혹시 집에 찬바람틀(에어컨)이라도 있으면 밖에 나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그저 방구석 신세만을 질 수밖에요. 그리고 자연히 자연에 기댑니다.
하루하루를 견디다 보면 어느덧 가을이 오기 시작한다는 ’입추‘를 맞습니다. 어제가 바로 그 입추였지요. 그래서인가 엊그제와는 다르게 서늘한 기운을 살짝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무더운 여름 기운의 끝이라고 여길 정도의 ’말복‘을 지나 ’머슴들이 장가 간다‘는 ’백중‘도 맞게 됩니다. 이제는 서늘한 기운으로 정신을 차리고, 곁에 있는 짝을 살필 정도는 될 테니까요. 그리고 언제 더웠냐고 물을 정도로 서늘한 기운이 뚜렷한 ’처서‘도 곧 맞게 될 겁니다.
그렇습니다. 일본의 서울 총독부 정권으로 불러도 될 정도인 ’윤석열 정권‘을 이 무더운 여름을 날려 버리듯이 하루빨리 날려 버렸으면 얼마나 좋을까를 꿈꾸게 되네요.
이런 오늘도 고마움으로 한여름을 건넙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밖에 다녀 오느라 댓글이 늦었읍니다.
오늘 글밭의 제목은 '일본의 서울 총독부 정권인가'입니다.
지금, '윤석열 정권이' 그렇게 생각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는 짓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참으로 화가 치밀어 오르고, 분통이 터질 지경입니다.
이런 제 마음을 글밭에 담았읍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