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은 19일 방송한 누가 고발을 사주했나? 17분37초의 통화 편에서 공개된 녹취록에서는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여러 번 등장한다. 때문에 윤석열은 검찰총장 직위를 사유화해 작년 총선 전 고발사주를 직접 지시한 의혹을 더욱 짙어지고 있다.
윤석열 검찰의 청부고발 사주 의혹의 중심에 있는 국짐 김웅 의원과 공익제보자 조성은 씨 사이의 당시 통화 음성 파일이 MBC PD수첩을 통해서 공개되면서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고발사주의 주체가 윤석열로 드러났다면서 윤석열을 주범으로 지목했고, 윤석열 측은 악의적인 짜깁기로 강변했다. 제보자 조성은 씨는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검찰의 고발사주에 대해 윤석열 사건으로 분명히 못 박았다.
추미애 전 장관은 고발사주는 이에 앞서 일어난 채널A 검언유착 사건을 덮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채널A 사건과 고발사주 사건은 따로따로 볼 사건이 아니고 검언유착 뿐만 아니라, 검언정,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그런 선 넘은 일을 한 국기문란사건 그게 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실은 공식 SNS계정을 통해 고발사주와 관련해 손준성 보냄이 아니라 윤석열 보냄이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고발 사주가 윤석열의 청부고발이라는 확신을 담은 짧은 메시지로 많은 것을 시사한다.
MBC PD수첩 보도로 윤석열은 청부고발을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다며, 윤석열을 당장 수사하라고 청부고발로 확신했다. 또 이 과정에서 윤석열과 언론이 이동재, 한동훈 검언유착을 정언유착 프레임으로 뒤집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MBC PD수첩은 김웅 의원과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의 지난해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김웅 의원이 조성은 씨에게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가 나오게 된다고 말하는 것이 분명히 확인됐다.
앞서 MBC를 제외한 대부분의 매체들이 윤석열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는 취지로 보도했으나, 실제 녹취록을 통해 김웅 의원이 윤석열을 3번이나 언급하고 조성은 씨에게 고발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까지 내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미애 전 장관은 윤석열과 부인, 장모, 윤석열의 측근 한동훈의 피해를 주장하며 고발하는 고발장이 손준성 보냄으로 텔레그램을 통해 손준성의 연수원 동기 김웅에게 보내졌다고 했다.
이어 김웅은 정당 관계자(조성은)에게 윤석열이 시켰다는 오해를 사면 안 되므로 자신은 쏙 빠져야한다면서 대검에 고소장을 접수하면 말해놓겠다고 단단히 주의를 주고 구체적 지시를 한다며 윤석열이 시켜서라는 점이 들키면 안 되는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통화 녹취록 곳곳에서 검사출신 김웅 의원과 윤석열 검찰이 공모한 사실이 명백하게 입증되고 있다. 공수처도 이미 통화 녹취를 확보된 상태이므로 김웅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필요해 보인다.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은 검찰총장의 눈귀, 손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윤석열은 괴문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청부고발 사주 이런 일련의 일들은 검찰총장의 지시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윤석열이 국기문란, 헌법 모살의 정점에 있다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위조되지 않는 표창장에 위조되었다는 의혹으로 100만 건 이상의 기사를 쏟아낸 기레기가 국기문란 사건에는 국기문란 범죄자를 감싸고 있다. 경천동지 사건에 눈 감고, 성폭행범 도주를 막았더니 법을 어기고 도주자를 막았다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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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박 증거 앞에 공수처는 지금 뭘 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