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객관적인 선정이니......
단연 태클은 환영합니다. -_-;;;
뭐 여느 분들에 비해 어리므로
아마 취향에 맞지 않는 부분들도 있을 겁니다.
(숫자는 순위와 무관합니다)
1. 휘성 for the moment
2집 the real이 가져다주었던 임팩트는 3집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2집이 너무나 뛰어났기에 빛을 보지
못하는 3집. 음악적으로나 판매량으로나 2집에
뒤떨어지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휘성은 이미 그 나이에
한국 가요계에서 다음 앨범을 기대할만한 독보적인
위치에까지 올랐다.
2. Clazziquai - the instant pig
이미 소리바다나 P2P. 롤러코스터의 라디오를 통해
익히 알려진 클래지콰이. 롤러코스터삘이 많이 나지만
그보단 훨씬 가볍고 즐거운 음악.
다만 라이브에서 보컬의 역량이 너무나 아쉽ㄴ다.
3. Dynamic Duo - Taxi Driver
하나보단 둘, 둘보단 셋이 좋아 CB MASS였건만
돈에 눈이 먼 커빈 덕에 셋보단 둘이 좋아 Dynamic Duo.
원래 Dynamic Duo는 LA레이커스의 샤크와 코비를 일컫는
말이지만 적어도 한국의 다듀는 사적인 면에서는
샤크와 코비같지 않다. 고딩때부터 동고동락한 진정한
DUO가 내뱉는 쉴새없는 삶의 순수하고 솔직한 고찰.
중간중간 노홍철의 입담과 화려한 Feat.은 또 하나의
들을거리. 이제서야 진정한 한국형 힙합이 자리매김한듯.
4. Nell - Walk Through me
몇몇곡들은 Let it Rain의 수록곡들과 비슷비슷하지만
조금은 더 난해해진. 그래서 인디시절 1, 2집때로 돌아간
듯한 반가움. 가사와 함께 음미하는 것이 훨씬 좋다.
가사를 정말 잘쓰는 몇 안되는 밴드 중 하나.
5. Asoto Union - Sound Renovates A Structure
2003년인지 잘 모르겠다. 내 멋대로 2004년.
한국에서 이런 밴드가 나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감사감사. 하지만 계속 듣다보면 물린다.
그러나 절제된 플레이 속에 움튼 자연스런 그루브.
역시 앨범보다는 길거리 공연으로 즐기는게 좋다.
하지만 웬 해체설?????
6.RollerCoaster - sunsick
absolute로 롤러코스터는 한국가요계에 그들만의 확고한
위치를 다지게 된다. 그 이후 발전을 거듭한 sunsick.
일렉트릭사운드가 강조된 absolute에 비해 내츄럴하고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인상을 지울 수는 없는가...?
7.서태지 - live tour zero
이번 7집보다는 라이브앨범에 더 점수를 주고 싶다.
생생한 현장감과 치밀한 사운드 메이킹으로 인해 국내
타 라이브앨범과 비교할때 완성도 및 소장가치가 확실한
라이브앨범.
8.P-type - Heavy bass
음악을 가려듣는편은 아니지만 유독 힙합과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휘성이 feat. 한 돈키호테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앨범(그것도 인디레이블에서!!!)
다른 MC들에 비해 심각하고 중후한 맛이 있어 즐기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새로운 라임형태와 함께 세련된 진행은
눈여겨볼만 하다.
9.하림 - whistle in a maze
1집 이중인격자에서 하림만의 세계를 구축하였더니
2집은 전혀 다른 음악으로 다가왔다.
아일랜드 전통음악과 가요의 결합. 의외로 신선하게
다가왔다. 역시 아름답고 진솔한 가사들에 점수.
10.바비킴 - beats within my soul
그간 후배 힙합그룹에게 곡을 주고 feat.을 해오던
힙합계의 대부 바비킴. 사실 다듀의 불면증을 듣기전까지
바비킴의 존재조차 몰랐다. 특이한 바비킴만의 음색으로
불러지는 노래들. 힙합앨범이라기 보다는 소울쪽에 가깝다.
물론 정통소울과는 거리가 있지만 이제서야 바비킴만의
스타일을 찾은 것 같아 한표!
ex.피아 데뷔앨범.
부산인디시절. 미친듯이 후달리던 강력함은 사라졌지만
서태지의 짬밥덕분인지 세련되졌다.
예전보다 creed나 Alice in Chains 분위기가 나는 것은 무얼까...?
그리고... 꾸미기 나름인
옥요환의 꽃미남화 ㅋ
첫댓글 2 3 4 9 굳
2,9,10 굿뜨....
역시 늙었나..아는 이름조차도 몇개 안되는 이 슬픔이란..-_
옥요환의 꽃미남화 ㅋㅋ
개인적인 최고 앨범은....부활 1,2,3집이라는............너무 오래됬나...
이런 저런 시도가 돋보였던 앨범들이네요...하림이나 아소토, 클래지콰이,바비킴 처럼 그 음반들의 퀼리티를 떠나 최초의xxx라는 이유로 오래남을 명작들이 돋보이네요
개인적으로 못의 앨범이 없는건 좀 아쉽네요 ^^
개인적으로 이번 박기영 앨범이 최고 인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자신의 목소리를 가장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가수는 김윤아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 듣고 거의 충격 먹었습니다. 단연 여성 보컬 중 최고로 추천합니다. 앨범의 퀄리티도 매우 뛰어나구요. 어디까지나 사견입니다.
아...다이나믹 듀오...RING MY BELL 하구 SUPERSTAR만으로도 저의 가슴을 울컥!하게 했던 앨범이네요..킁킁...특히 SUPERSTAR를 처음 들었을때의 그 느낌..TIGER JK 넘 멋지더군요..
1,2,5,9 샀음. 굿뜨.
불독맨션 이번 앨범도 좀 끼워주심이 어떠할지..
이제 올해에는 패닉4집이 떡하니 올라가길.^^
아소토 유니온 해체하고 윈드시티인가로 바뀌었던데요...
하림 다중인격자였군요;; 죄송
불독맨션;;ㅋ ㅋ짱인데 ~ 근데 솔직히 저는 1집이 더 좋긴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다듀가 진짜 짱 이었다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