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문의사항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30대 중반에 평범한 직장인데~ B형간염보균자이고 작년검사까지는 비활동성에 활동수치는 양호하며, 간암지수(AFP)만
일반인보다 살짝 높은 수준이라고 해서 초음파 및 CT까지 찍어봤습니다.
매번 동네 약간 규모가 있는 중견병원에서 6개월마다는 못받고 1년정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2년전인가는 굳이 찍을필요는 없었는데 CT까지 찍었네요 으.. 방사능..ㅠㅠ
그런데 최근에 과음을 한번하고 나서, 드신것을 많이 확인하다보니,
간염보균자는 반드시 술을 끊어야 되는건 알고 있는데, 시커먼 남자들만 있는 군대문화 같은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끊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갑자기 걱정이 되어서 큰병원을 한번 가서 확인해 보는게
어떨까 싶어서 지역의 대학병원 예약을 하고 피검사를 하였고, 차주 초음파를 받기로 했습니다.
그런데요. 대학병원이고 전문의다 보니 특진비가 별도로 붙어서.. 비용이 거의 30이네요..ㅎㄷㄷ
피도 뭐 작은 병원보다는 많이 뽑는걸로 봐서는 검사도 더 디테일하게 하는듯한데.. 그래도 기능검사+초음파까지만 해도 30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중견병원에서는 기능검사 4~5만원에 초음파 7~8정도였는거 같은데.. 차이가 거의 2배네요
6개월 아님 1년마다 매번 이렇게 관리를 하려면 비용이 부담스럽네요~ 그래서 고수님들의 의견을 여쭈어 보려고합니다.
추가적으로 초음파 말고 CT도 꼭 찍어야 되나요~ 요새 방사능 많이 나온다고 해서 별로 않좋다고 하던데..
바쁘시겠지만, 지나가시는길에 한글자씩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연휴잘보내시구요~
첫댓글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한 CT를 정기적으로 찍지 않습니다. 보통 간경변이 어느정도 이상 있으면 CT를 정기적으로 찍습니다. CT, 초음파 검사를 하는 이유는 간암을 발견하기 위해서인데 초음파 보다 CT가 간암을 더 잘 발견할 수 있고 간경변이 있으면 간암의 위험이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이렇게 합니다.
정기적이 아니라 특별한 이유가 있어 CT를 찍을 수도 있습니다. AFP가 상승했다거나 초음파에서 종양이 의심되는 소견이 있으면 CT를 찍습니다.
한 번의 CT촬영에 방사선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어요.....
B형간염진료는 특별한 장비나 시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의사의 경험과 지식이 제일 중요합니다. 대학병원은 어디나 간전문의가 있어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의사를 만날 수 있지만 비용이 많이 나오는 것이 단점이고 또 경증의 환자가 대학병원을 다니는 것도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대학에서 간질환 환자를 진료하다 개원하신 분께 진료를 받으면 대학병원과 진료의 질에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환자 진료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아.. 진솔한 답변 감사드립니다~내일 대학병원에서 초음파 일단 받고 한번 이야기 해보고 이후에는 동네병원 가는쪽으로 해야겠네요~ㅎ
수치가얼마죠?
저도 기억이.. 자세히는 희미한 기억상으로는 기준이 10이하인가 그런데 14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번주에 결과 보러 가니 확인해 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무슨 수치를 물으신건가요?
@윤구현 간암지수 이야기 하시는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