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timothee
투머치토커 주의
스포가 중간중간 있읍니다
머한민국 느와르 영화에 새로운 획을 그은 신세계와 VIP를 낳은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
전작들의 빻은 여성관을 심성하듯이 이번에는 무려 여성 주연 액션 다크 느와르 간지달글주 면모 뽐내는 영화를 들고 나왔다
앳된 여자 주인공 (사실은 존나쎔) + 뭔가 간지나는 박사 (그간 영화들에서 냄져 캐릭터들이 도맡던) + 그 밑에 따까리 냄져들 조합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두근,,
영화 좋아하는 메갈년이 당장 영화를 보러 달려가지 아니할 수 없자나?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이런 영화가?
1. 신선한 소재
액션 영화의 유구한 역사가 무색할 정도로 '여성' 주연의 느와르/액션 영화는 수요도 공급도 적다.
가장 대표적인 여성 원탑 액션 영화를 꼽자면.. 그나마 <킬빌>?
다행히도 시대의 흐름을 읽는 자들이 있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시작으로 <아토믹 블론드> ,
최근 개봉한 <오션스 8>까지, 여성 주연의 느와르/액션 영화들이 헐리우드에 속속히 등장하고 있다.
이에 질세라 한국 영화계도 <미옥>과 <악녀>같은 여성 원탑 액션 영화들을 뽑아내었으나,, 결과는 참담했다,, 따흑,,
서사에 불필요한 로맨스/ 존나 갑자기 분위기 모성애 등등
여성에게 요구되는 '여성상'을 놓지 못했기때문,,
그간 한국 여성 주연 영화들을 놓고 봤을때 <마녀>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한 !최초! 의 여성 액션 영화로 볼 수 있겠다
좆본발 여고생 액션 만화 혹은 라노벨/웹툰에서만 볼 수 있었던 먼치킨 장르의 영화라..
"....이거 존나 재밌겠는데?" <실제 영화 대사임ㅋ
2. 식상한 전개
소재 신선하다고 칭찬했더니 전개는 식상하단다.. 글쓴 여시 지킬앤 하이드야?
사실 신박한 전개가 있으리라곤 기대하지 않았다.
애초에 개짱쎈 먼치킨 장르는 스토리보다 주인공이 각성해서 나쁜새끼들 다 줘패는 희열감이 더 중요하기 때문..
근데 존나 식상하긴해,,,
<마녀>는 철저히!! 명백히!!! '웹툰형' 영화이다.
이게 무슨 개소리냐면 그냥 진짜 웹툰을 보는 느낌이란 말
소재 뿐만 아니라 대사, 연출, 심지어는 캐릭터 비주얼까지
그냥 존나 웹툰이라고!!!!!
최우식과 같이 다니는 존나쎈 살인병기 악당
사진 찾다가 포기했는데 남자애들 존나 모히칸하고 십자가 귀걸이하고
올블랙으로 쫙 빼입고 비주얼 난리났음;;;;;
아니 너무 멋부린거 아니냐며...
닥터백
존나 쿨한 악당 이미지때문인지 머리를 회색으로 물들이고
회색 렌즈까지 끼고 나오심..
1인2역 하실때 반대되는 캐릭터는 웜톤 스타일링 해놓은거 보고 띠용했음,
초록창에 영화 <마녀>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마녀 원작>이 뜬다.
그 말인 즉슨 이 영화를 재밌게 본 관객들도 당연히 원작이 있으리라 생각했다는 것
그냥 존나 웹툰같다는 말이다.
먼치킨 장르+웹툰 좋아하는 여시들은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2d덕 글쓴여시는 개인적으로 2d애들이 해야할 일을 왜 3d들이 나와서 존나 어줍잖게 하고있지..?싶은 마음이었다.
3 배우 최우식의 재발견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처음 만난 배우 최우식
쭈구리같은 역할이 아니면 작품에서 도통 볼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이 배우의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은 영화 <거인>이라고 생각하는데
마냥 찌질이 전문 배우인 줄 알았던 그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었다.
아 근데.. 나는 <거인>의 영재를 연기하는 그의 모습이 너무 인상깊어서
<마녀>에서 맡은 역할은 덜 입체적이고...존나 좀 아쉬웠다
일단 대사가 조팔 존나 구리다..
어렸을때부터 인간병기 실험체로 고문받다가 미국에서 건너온 설정이라는데
한국말을 라노벨로 배운걸까???
"결국 그렇게 되어버린건가, 마녀 아가씨?"
".. 이거 존나 재밌어지겠는데?"
믿기 어렵지만 실제 영화 대사다..
이 밖에도 갑자기 능청스럽게 영어를 한다든지...
여주인공이 흥미로워 미치겠다는듯 너털 웃음을 짓는다든지...
그래놓고 존나 쎄지도 않다ㅠㅠ 여주인공이 살짝 밀면 종잇장처럼 펄럭펄럭 날아가벌임
이 캐릭터가 굉장히 아쉬운게, 온갖 떡밥 다 줘놓고선 회수도 못하고
존나 행동 하나하나에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ㅅㅂ.. 얘는 자윤이를 왜 그렇게 죽이고 싶어하는건데.. 누가 나한테 설명 좀 해줘봐
놀랍게도 존나 구린 대사+연출 사이에서 배우 최우식은 살아남았다고 감히 말해본다
'이 배우가 이런 연기도 가능하네?'
배우가 작품에서 얻어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이점을 얻어간 배우 최우식
앞으로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로 다양한 작품에서 볼 수 있길 바란다,,,,,
글고 <마녀>에서 굉장히 잘생긴 역할로 나오는 눈치던데..그건 모를...ㅎㅎ
4. 액션신의 부재
미스테리 액션 스릴러 영화로 홍보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마녀>의 액션신 비중은 처참할 정도로 적다.
후반부 스토리를 위해 주인공에 대한 정보들을 철저히 숨긴나머지 영화의 흐름은 축축 쳐지고
비록 자윤의 단독 액션씬이 큰 임팩트를 줬긴 했으나....
설명충 형식의 전개는 지루하기만하다.
특히 최우식 외 4명? 살인 병기 아이들의 액션씬은...할많하않
자신들의 조작된 뇌가 약점이란걸 스스로 알고 있으면서
적들에게 뚝배기를 가감없이 내준다ㅠㅠㅅㅂ..
>>>>>>내 대가리는 누가 딸래??<<<<<<<<
나같았음 존나 모히칸스타일로 왁스 바를 시간에 헬맷을 쓰고 다녔겠다....
비슷한 흐름의 <악녀>나 <미옥>에 비해 여성 영화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은 좋았으나
본래 장르의 걸맞는 액션씬은 아쉽기 그지없다.
그냥 뭐 그럭저럭~
★★★☆☆
앞서 말한 한국 여성 영화의 한계점을 극복한 것에 대해서는 찬사를 드리지만
웰메이드 영화라기보다는 상징적인 영화에 가까운 것 같다
박훈정 감독이 정말 제대로 된 여성 원톱 액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면
기존의 작품들과는 차별화 된 스타일에 도전했어야 하지 않을까,,,,,,,(서프라이즈톤)
첫댓글 ㅋㅋㅋㅋㅋ여시가 쓴 내용 완전공감
나도 다보고나서 엥 이거 웹툰같다 이생각햇어
너무 식상한전개+과한비주얼땜에 ㅋㅋㅋㅋ
그리고 최우식 저 오글거리는 대사에서 살아남은거도 ㄹㅇ 인정
근데 난 자윤이가 각성하고나서 계속 눈을 너무 희번뜩하게 떠가지구 그거 신경쓰일때마다 몰입 좀 깨지더랔ㅋ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여성성" 뜬금없이 부각시키는 서사 없이 여주 원탑영화 나온거 꽤...만족해
3부작이라던데 다음 시리즈 나오면 볼것같긴하다..
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진짜 만화같다..이러면서 어이없어서 웃음터짐ㅋㅋㅋㅋ
흥미로워 미치겠다는듯이 너털웃음을 지었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2차까지 봤고 2탄만을 기다린다ㅠㅠㅠ
와시발 진짜하나하나핵공감 존나공감개공감 하지만 재밋엇오
한국말을 라노벨로 배운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생각 똑같다 여싴ㅋㅋㅋㅋㅋㅋㅋ
방금보고왔는데대사오글거린거공감ㅋㄱ그리고나도보면서 계속 웹툰생각났어ㅋㅋㅋ 글고 액션씬아쉬웠던거도공감ㅜㅜ존나비밀병기처럼그려놓고 마지막에허무...그래도난재밌었음ㅋㅋㅋㅋ여주개쎈캐인게좋더라ㅎㅎ2탄나왔으면좋겠다ㅠㅠ더보완돼서ㅠㅠ
핵공감 ㅋㅋㅋㅋㅋㅋ 이거 보자마자 아 라노벨 원작이야 웹소설원작이야 웹툰원작이야? 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잼..핵불호..여시글 꿀잼..
저 차이나타운 보면서 오글거려 소스라치는줄 알았는데 이것도 그런느낌인가요...? 여주원톱이라서 보고싶은데 차이나타운때 저도모르게 자꾸 스크린 모서리 쳐다봤어요...
차이나 타운이 낫다...나도 중간에 허공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나는 아예 오글거리는거 알고 가서인지 그럭저럭 볼 만 했어ㅋㅋㅋㅋ 나름 재밌게봤당
이 영화는 그냥 유치한 맛으로 보는거임 ㅋㅋ
ㅋㅋㅋ상징적인 의미에 혹해서 존나 재밌게 봄 ㅋㅋㅋ 흥했음 좋겠어
아 난 너무좋아서 두번봄 ㅠㅠㅋㅋㅋ
아 말투가 넘 웃겨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ㅋㅋㅋ 레알 여시=나
어니 나 영화 아직 안봫는대 입꼬리 꾹잡구 읽다가 헬멧에서 터져벌임 조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버스란말야 시사람아ㅠㅠㅠㅠ 볼까말까 하 고민이다시밬ㅋㅋㅌㅋㅌㅋㅌㅌㅌㅌ
나도 약간 참고 봤어...난 자윤이 흑화하고 존댓말 할때 진짜 죽는줄흐그ㅡ그그륵ㄱ 명희땜에 참고 봄 ㅋㅋㅋㅋㅋㅌ명희 존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