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몇가지 블러그를 정리하다보니, 지난 11월 21일에 제가 한국경제tv에 출연해서 17분 정도 설명한 자료가 있네요.
취업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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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주제-금융권의 새로운 인력지도)
(TV쇼! 일하는 대한민국은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그리고 한국경제TV가 함께 만드는 직업방송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
방송원고입니다. ------------------------------------------------------------------------------------
TV쇼 일하는 대한민국 주제-금융권의 새로운 인력지도
헌터스 코리아 김진석 이사
Q 1. 올해 인력시장의 화두는? (금융권으로 인력 이동 / 증권사 몸집 불리기로 채용 증가..등)
화두는 연봉과 불안인 것 같다.
-. 화두는 결국 연봉(돈인 것 같다) 많은 샐러리맨들이 과거에는 월급보다는 회사전망을 보았지만, 지금은 회사전망보다는 월급(연봉)에 집착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과거 우리의 아버지들은 아침일찍 출근하셔서,늦은 저녁에 귀가하셨던 기억들이 참 많다, 그렇지만, IMF이후에 좋다는 회사들이 부도를 내고, 문을 닫는 것을 보면서 샐러리맨들은 출근하면서부터 퇴근때까지, 노후를 어떻게, 내년에는 얼마를 더 올려받을 수 있을까? 아니면, 내년에는 계약이 해지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한국의 노동시장의 마음을 급하게 하는 것 같다.
-. 금융권의 이슈로 돌아가보면, 한미 FTA 체결, 7월25일 코스피 2000돌파, 최근 뜨거운 감자중의 하나인 미래에셋의 펀드를 비롯한 펀드의 열풍, 마지막으로, 자본시장 통합법등 금융부문으로 시장의 관심이 몰리는 것 같다.
이미 증권사에서는 리서치센타, IB 등 각 부분에서의 스카웃이 치열합니다. 증권업협회가 11월 7일 오후 증권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 `회원사 간 증권업계 건전한 스카웃 질서 유지를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해 시행한다고 밝힐정도면, 어느정도인지 짐작을 하실것이다.
Q 2. 말씀하신 것처럼, 자본시장 통합법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현재 금융 산업 현황을 보면 1997년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금융 산업은 공적자금 등에 의한 은행 중심으로 재편되어있고, 필요한 자금을 자본시장이 아닌 은행이 제공하고 있어 실물경제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결국 한국의 금융시장은 대형화를 위해서는 결국 자본시장통합법의 틀거리부서 시작하자는 것이 정부의 방침같습니다.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금융 산업은 은행, 증권, 보험의 3대 축으로 구분되며, 증권업은 자본시장과 관련된 모든 영업을 하는 대형 투자은행의 설립과 무한경쟁의 시대에 들어가는 것 같다. 마음에 걸리는 것은 규모확대에 따른 인수합병 등으로 구조조정 등이 불어온다면, 그 직장에 계신분들은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답답한 마음이 든다.
Q 3. (본론으로 들어가서) 금융권에는 크게 어떤 직업들이 있나요?
-.은행과 보험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부분이 많기에, 이 자리에서는 증권부문을 중심으로 설명드린다. -. 일단 관리적과 영업직으로 구분하고, 1) 지점의 경우 투자상담을 하는 영업직원과 창구손님을 응대하는 관리직원으로 크게 분류 2) 본점의 경우에는 채권, 선물, 법인 등 특수영업파트가 있을것이고, 리서치센타의 경우에는 기업분석팀, 투자분석팀, 투자전략팀 등으로 대분류한다. 3) 기업분석의 역할은 해당 유니버스 상의 해당종목의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산정등, 투자분석의 경우는 한국과 그 외 시장의 시황등을 중심으로 분석을 하는 것,
마지막으로, 투자전략팀은 모든 데이터를 수치화해서 전략을 짜는 부분과 비계량적인 부분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이후 시장의 방향을 정리해준다.
Q 4. 증권사뿐만 아니라 은행 보험 등 금융회사간의 M&A도 많이 계획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은행과 증권사가 대형화 되면서 관련 직업들도 더 세분화되고 다양해질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새로 생겨나는 부서(일) 중심으로 직업 전망)
-. 어떻게보면, 같은일인데,조금은 전문성을 주는 것이 지금의추세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리스크관리, 상품개발, 펀드분석 등의 조금은 집중된 업무가 요구됩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업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인사팀에서도 적재적소로 배치를 하고 있지만, 그 부족분이생기는 경우에는 헤드헌팅에서 부족인원을 찾아주고있다.
Q 5. 금융권 헤드헌팅 시장 동향은?
-. 증권회사의 이동이 잦은 것은 다들 아실것이다. 증권계의 많은 분들을 만나면, 다들 첫 이야기가, 월급많이 주는곳좀 알아달라.. 라는 내용으로 대화를 시작한다. -. 노동시장이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심리와 사람, 그리고 회사의분위기인지 몰라도, 지금도 잡코리아 등 취업전문사이트에 들어가보시면. 참으로 케리어와 학벌 좋은 분들이 잠재적, 비자발적 실업상태로 새로운 직장을 준비하고 계시다.
-. 요즘은 직원채용의 경우 정기채용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하고있지만, 소수의 결원등이 생길때는 가급적 헤드헌팅을 통해서 구인을 하는 경향이 많다.
왜냐하면, 인사팀(hr팀)에서 자체적으로 이력서를 받고, 후보자에게 전화를 하고, 등등의 일련의 과정들이 예상외로 많은 변수가 있으므로, 신뢰있는 헤드헌터들에게 맡기는 것이 조금은 상시화되있는 느낌이다.
-.어느분의 이야기처럼, 1명정도는 주위에 헤드헌터를 알아높으면 좋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Q 5-1 어떤 곳(증권사)는 팀 전체가 이동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하는데...
-. 증권업종의 예를 들면, 몇 년전부터 프랜차이즈지점의 개설, 채권 등 특수 영업팀중심의 이동등의 사례들이 있다. 판단이 잘 안서는 부분이다.
-. 밝힐수는 없지만 한개의 증권사 모팀에서 다른증권사로의 이직을 주선해달라라는 주문을 받을때는 고민이 좀 된다. 그 팀의 빈공백은 메꾸어지겠지만,그렇게 이동한다고 해도 다른증권사에 그리 큰 득은 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팀별이동을 눈에 띄게보지못했다. 물론 지점의 경우는 다르다. 지점앞에 다른증권사가 개점을 하면 그 앞의 다른 증권사 점포에서 1~2명정도는 데려오는 분위기는 있다.
-. 회사측에서는 공들여 키워놓은 전문인력들이 팀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가지 않아야할것이다.
-. 요즘은 특정 증권사로 인원들이 많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대형증권사의 퇴직자들도 특정증권사에서 가끔 보기도 하는데, 그건 시장의 패션일 것 같다.
Q 6. 증권사들의 인재채용 형태는 어떤가요?
요즘은 증권사에서 참으로 사람을 많이 뽑는다. 주식,펀드의 열풍이라서 그런지 지점창구영업직, 다른증권사 몇 년이상 근무자를 뽑기에, 아마 과거 증권사 출신의 여성 직원들은 지금 전국 지점에 다 근무중일 정도이다.
요즘은 상시채용이 일상적인 느낌이다. 정기공채는 상반기, 하반기에 뽑는 경향이지만, 애널리스트로 표현되는 리서치의 경우도 티는 나지 않지만,이동이 잦고,
IMF이후에 금융권에서 전반적으로 신입사원을 뽑지않아서, 지금 30대초,중반정도의 운용역 자격증 있는 분들이나, 몇몇 업무에 따라서는 금값일정도로 호가가 좋은 경우도 있다.
신입사원들은 주로 정기공채를 통해서 취직을 하고, 약 3~5년의 실무경험자들은 헤드헌팅을 통해서 타사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즉. 어떻게든 취직을 해서 경력을 쌓아놓는 것이 중요하다.그리고 무엇보다 어느 회사가 요즘 연봉을 높게 준다 등 좋은 소문이 나면 본인 스스로가 움직여서 가는 경향도 있다.
Q 7. 증권사 경력직이나 계약직 조건은 어떤가요? (연봉/정규직과의 차이/인센티브 등)
-.헤드헌팅을 하면서 느끼는 안타까움은 후보자1사람을 놓고,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불린다는 것 자체가 답답하다. 지원후보자들의 첫 번째 질문은 “정규직인지, 비정규직인지를 먼저 물어볼 정도이다.
-. 증권사의 임금구조는 조금 다양합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적 성과급제도의 단면을 볼수있다. 지금도 몇몇 증권사의 경우에는 퇴직금이 누진적으로 쌓이는 정규직형태를 가지고 가며, 불과 몇 년전까지만해도 직원의 요구에 따라서 퇴직금을 중간정산해주는 제도도 있었었다.
-. 지금은 연봉제이면서, 퇴직금이 있는곳, 없는 곳도 있고, 여러 가지 직원복지등도 그대로 적용되는 곳이 많기에, 단순히 연봉보다는 그 속에 녹아있는 제도를 꼼꼼히 체크해볼필요가 있다.
-. 정규직, 비정규직의 근로조건은 회사마다 다르다는 것을 언급을 하였는데,
최근에는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화 하는 증권사 노동조합 프로그램이 있는 곳도 있기에, 취업전에 해당 증권사 노동조합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전체적인 회사 노동구조의 흐름을 알수 있을 것이다.
Q 8. 해외 금융전문가들을 채용하는 곳도 늘어났다고요?
-. 요즘은 한국 금융시장에 계신분들도 전문가들이다. fp,cfa 투상1,2종, 변액상품, 보험, 펀드 등 모든 상품을 아침부터 저녁 9시, 10시까지 세일하고 지점에 돌아와서, 하루 보고서를 쓰는 증권사가 있을정도로, 전문가들이 만들어지고있다.
-. 최근 펀드 등 중국시장중심에서 브릿스 국가 중심으로 관심이 이동을 하는듯하고, 그런 흐름에서 해당국가의 전문가들에게 그나라의 주식,경제의 판단을 맡기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 현지 전문가의 조언을 바라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 같다.
-. 한때는 외국계금융기관이 연봉을 높이준다고들 하지만,국내 금융기관의 특정부문들은 외국계보다 연봉이 높다고 말할수 있다.
Q 9. 내년 금융시장 전망, 어떻게 보시는지?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을 앞두고 이미 주도권은 증권사로 넘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도 있습니다. 특히 올초부터 시작된 은행의 자금이탈 현상은 점차 심화 양상/ 증권사들의 수탁고는 나날이 불어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은행의 요구불예금은 17조 5,000억원 크게 감소했다.
반면 증권사의 총수신은 17조4,000억원 증가했으며, 반면 증권사들은 갈수록 영업환경이 개선돼 건국 이래 최대 호황을 맞고 있다.
또한, 은행들의 증권업 진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증권업 허가 정책 운용 방향’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증권사 신규 설립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르면 내년 4월 이후 증권사가 신규 설립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추가인수설이 나오고 있는 국민은행과 증권사 신규설립 쪽으로 방향을 잡은 기업은행과, SC제일은행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증권시장의 흐름보다도 자본시장통합법의 흐름이 이렇다면, 이와 관련된 증권전문인력들의 다양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은 당연한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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