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타에 익숙해져서

[몽연1]

카페에 어줍잖은 글 올릴때도

폰을 이용하다보니 컴 키보드가 어색해졌어요.

어제 내일배움카드 이용

컴활 자격증에 도전해보려

상담을 받았는데...

"타자 연습부터 하셔야겠어요. 안보고

쳐야 됩니다."

오늘 아침 컴앞에 앉아 타자연습을 하는데

버벅대다

예전 생각이 났어요.

고교시절 타자기가 부족해서

반 친구들이 교대로 연습을 했거든요.

두꺼운 판자를 키보드 모양으로 오리고

자판에 투명단추를 붙여 글자

익히는 연습을 했었어요.

돌이켜보면

디지털변화를 가장 많이 접한 세대가

우리가 아닐까...합니다.

폰만해도 삐삐부터 시티폰...다

접하며 살고있으니 얼마나 축복받은

인생인가요.

엊그젠 자료를 요약하라는 숙제에

자료들을 사진으로 찍어

Chat Gpt  네이버의 Askup을

이용해서 "요약해줘~"

명령했더니...좌르륵...좌르륵

세상참...감탄 반..허망함 반...그렇더라구요.

터치터치가 만연해진 세상에서

다시 옛적 타자 연습을 하려니

학창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추억을 먹고 산다더니

아침부터 배가 빵빵합니다~

[적토마]

ㅋㅋ~ 우리 아들 녀석들은 초중교시절 게임할때
보면 자판을 보지도않고 채팅하던데, 덕분에
철자는 많이 틀리고...

나는 오타 없이 치려고 확인하느라 독수리같지
않은 독수리가 되고...그렇게 또 세월은 흘렀고~

그저 물질문명의 빠른 변화에 손글씨 쓰는걸
즐거움으로 살아가는 일인입니다 (^_^)

[몽연1]

유려한 글씨체가 눈에 선합니다
반듯반듯...잘하시고 있음야요~
제 아들녀석에게 한번 테스트를 해봤는데
띄어쓰기는 그렇다치고
그 삐뚤빼뚤...명색이 대기업 과장이란 녀석이
그러니 누굴 뭐라겠어요.
터치와 드래그 잘하고
컴용어만 정확하게 인지하면 된다네요^^
다 자기가 살아가는 방법이니까요~

[리디아]

ㅎ. 슬슬 나갈 준비 합니다
일찍 만나도 되는데..
아버지 챙겨 드릴 게 많아서...ㅎ
가다가~ 주유도 해야하고..ㅋ
이번에도 세차는 못하고 가네요 ㅋ

[적토마]

우리집 작은녀석은 자기가 쓴 글씨를 자기가
못 알아보기도...ㅋㅋ~

요즘 손글씨 잘 쓰는 사람들 별로 없어요.
제 글씨를 보고 칭찬해주시니 감사~ (^_^)

[몽연1]

넵.
로움님의 일상이 오늘도 빛나시길요~

[리디아]

난~완전 컴맹이라~~~ㅜ
집에 있던 컴도 다 남에게 주고~
나는 보지도 않는 티브이는
아버지 때문에 거실과 방에 2개나 있고~
그래도~폰은 항상 내 가까이 있지요.
폰으로 모든 일을 하니.....
자판 두드리기는 묘연한 일 인듯.

눈도 나빠지니~컴을 배워 볼까요?
우선~자판 부터 익혀야 할 터인데....
에구~~~~

[몽연1]

배우지 마세요 ㅋ
언니는 언니가 탁월하게 잘 하시는
달란트가 있으니 그것으로 쭈우욱~

힐링하시고 그 여운을 나눠 주실거죠?
차 안 풍경이 그린듯 보여집니다~^^

[적토마]

지금도 스마트폰으로 잘 하고 계시며
스마트폰 자체가 컴퓨터이어요.
그러니 굳이 컴맹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ㅋ~

[리야]

좌판
손 놓은지가 십년도 더 되어서
전연 몰라요
다 폰 으로 하고있어요

[몽연1]

충분히 잘 하시는걸요.
컴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려니 난감했어요.
게다가 보지말고 하라니...^^
오늘 출사는 즐거우셨나요?
날씨가 급 쌀쌀해졌어요.
감기 조심 하세요~

[봄의향기]

저는 10년 이상 현재까지 독수리 타법으로
사용하는데 주위 분들이 속도가 빠르다고
하시네요..^^
타자 연습을 해봤는데 쉽지 않아
그냥 독수리로 하고 있습니다

[몽연1]

그러니까요.
독수리 타법으로도 별걱정없이 살았는데
자격증 따려니 큰 난관으로 부딪히게 됐어요.
이걸 또 왜 시작하려는지 모르겠어요~

[공주..]

전 휴대폰으로
하다가
노트북 쓰던거 하려니
다 까묵었어요.

[몽연1]

맞아요...얼마나 햇갈리던지요...^^
습관이 무서워요~

[지 존]

한참자판 잘뚜들길땐 분당 400타까지 ㅎ

[몽연1]

와우...그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