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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의 분신처럼 아끼는 취미가 2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다수영이다. 오늘은 예년보다 날씨가 제법 풀렸다. 얇은 티 하나에 수영복과 수영모, 수경, 핀을 채비하고 바다로 나갔다. 1년 내내 바다에서 삐데야 되니 용왕님께 잘 봐달라고 빌로 간다. 바로 개해제다. 혹 무모한 행동을 하더라도 용궁으로 데리고 가지 말라구. ㅎㅎㅎ
용왕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차려 놓고 아무탈없이 바다문을 열어 달라고 용왕님께 빌었다. 개해제를 지내고 우리는 거추장 스런 옷을 훨훨 벗어버리고 용왕님께 제롱부리려 바다로 몽땅 뛰어 들었다. 수영인이기 이전에 순수 자연인으로 돌아갔고, 그리고 원초적이고 원시적인 그 모습이 너무 좋았다. 우리는 원시적이 생활, 그 자체가 낭만적이고 즐거워 약 2km를 수영하고 물밖으로 나왔다. 물개 같은 모습으로 ..., 오늘도 행복한 하루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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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많으시네여기까지 현중바다수영회를 PR 하니 성의 가 대단합니다.근디 꼬리글 들이업넹..............
좋은취미를 하시네 늘 사고없이 좋은일만 잇으시기를~`기원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