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시험결과가 발표된 제44회 사법고시에서 해남지역 출신이 대거
합격했다.
목포MBC 박강해기자(남 57세, 해남읍 구교리 새시대아파트)의 장남
인 박진성(남 29세)씨와 윤주삼(남 68세, 삼산면 평활리)씨의 장남 윤
현하(남 41세)씨, 화원면 장수리 문정진(남 56세) 이장의 장녀 문향란
(여 29세)씨, 민경(여 40세, 해남읍 성동리)씨의 막내동생 민병덕(남
33세, 서울시 관악구 신림 10동)씨, 해남군청 지역개발과 상공경제계
김홍길계장의 조카 김정호(남 37세, 서울시 관악구 신림2동)씨, 민경
(남 58세, 광주시 동구 지산동) 남도학숙 사무처장의 차녀 민선향(여
26세)씨 등 6명이 합격했다.
세 번째 도전에서 성공한 박진성씨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
며, 윤현하씨는 전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교육계에서 활동해 오며
오랜 기간동안 도전했으나 매번 고배를 마시고 이번 시험을 마지막으
로 전향을 계획했다고 한다.
또,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문향란씨는 2000년에 한차례
고배를 마셨으나 재기에 성공했으며, 민선향씨는 마산면 화내리 출신
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해남동초등학교와 해남중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
세 번째 도전에서 성공한 민병덕씨는 어머님 김영신여사가(63세) 10
여년 전까지 해남읍 매일시장에서 일 해 오셨다.
계곡면 가학리출신인 김정호씨는 해남고등학교 33회 졸업생으로 조
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올 해로 열 한 번째 도전해 성공했다.
이들 모두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3차시험인 면접을 앞두고 있으나
무난한 합격을 예상하고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27일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