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락지맥 2 산행기
▪일시:
'13년 9월
18일
▪도상지맥거리:
약 13.9km, 기타거리: 약
5.2km
▪날씨:
맑음, 22~30℃
▪출발: 오전
9시 17분 경 예산군 대술면 詩山里
추석 연휴를 맞아 첫날 지난 여름 1구간을 답사하고 미루어두었던 안락지맥을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유성에서 07:21發 예산行 버스를 타니 공주에서 20분 정도 정차하고 유구에서 7분 정도 정차하며 시간을 끌다가 신양에는 8시 55분 경 도착한다. 정류소에서 9시 7분 경 도착한 예산行 버스를 타니 詩山里 삼거리에는 9시 17분 경 도착한다.
(09:17) 서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시산리마을회관’이 보였고, 고개 직전 ‘충령사’로 들어서서 건물 오른편의 무덤으로 붙어보니 길 흔적은 없다. 잡목 사이를 나아가다 32번 국도의 엄청난 덤불 투성이 절개지에 닿아 되돌아섰다. 북서쪽 사면을 내려서서 舊국도에 닿았고, ‘금오석재’를 지나 왼쪽으로 보이는 ‘향천삽터길’로 들어섰다. 암거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보이는 산판길로 들어서니 2분여 뒤 이른 養蜂관리용 컨테이너에서 길은 끝나는데, 지맥으로 붙으려니 주인이 길이 없다며 못 가게 막는다. 오른편으로 비껴 농가에 이르니 왼편(동쪽) 골짜기로는 밭이 자리하는데, 여주인이 눈치를 주면서 경계를 한다. 할 수 없이 암거 방면으로 돌아서다가 왼쪽(남쪽)으로 보이는 길로 들어서니 이내 비포장길이 이어진다. 농가에 이르니 개가 짖어대는데, 왼편 산자락으로 붙으니 ‘晋州姜公聖壽之墓’ 등이 있는 묘지에서 산으로 붙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남쪽 사면을 치고 올라 지능선에 붙었고, 얕은 언덕을 지나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기점: 시산리>
<충령사>
<국도의 절개지>
<묘지서 뒤돌아본 예산읍 방면>
(09:53) 지맥인 해발 210m쯤 되는 언덕에 이르니 의외의 뚜렷한 길이 나 있는데, 오른쪽(서쪽)으로 내려섰다. 2분여 뒤 너른 길을 만나니 ‘↑매봉, ↓자라봉, →예산산업대’ 표시목이 있는데, 방향을 따져보다가 오른쪽(서북쪽)으로 나아갔다. 3분여 뒤 왼편으로 내리막 갈림길이 보였고, 서쪽으로 직진하니 조금 뒤 이른 공터에서 길은 끝난다. 덤불 사이로 보이는 흐릿한 족적을 따라 쓰러진 나무를 오른편으로 비끼니 가시잡목덤불과 거미줄이 성가신데, 고생하여 겨우 철망담장이 쳐진 시설물에 닿았다.
<뚜렷한 산길>
<너른 산길 만남>
<뒤돌아본 지맥>
(10:15) 여기서 보니 왼편으로 보이는 능선이 지맥이고 정면은 골짜기처럼 보이는데, 담장을 왼편으로 비껴 도로에 이르렀고, 왼쪽(서남쪽)으로 나아가니 축사가 자리한다. 시계 방향으로 돌아 이른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오르려니 관리인이 구제역 예방 및 산길이 없으므로 돌아가라고 하면서, 조금 내려가면 비닐하우스에서 산으로 붙는 길이 보일 거라 한다.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비닐하우스를 지나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고, 그 쪽으로 들어서니 이내 또 갈림길인데, 왼쪽이 능선으로 붙는 길이다. 여기서 지도를 보니 지맥은 철망담장이 쳐진 데(10:15에 이른 곳)서 서쪽으로 내려서면 되는 것이라 되돌아섰다. 캠퍼스 정문 갈림길에서 왼쪽(서남쪽)으로 나아가니 절개된 지맥 앞으로는 풀숲덤불이 무성하여 일단 도로를 계속 나아갔다. 도로가 끝나는 데서 신발 속의 잔가지를 털어내고는 밭으로 내려서자마자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지맥으로 붙었다.
<캠퍼스에서 바라본 절개된 지맥>
(10:38) 지맥에 이르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왼쪽(서쪽)으로 나아가니 작은 꽃뱀이 눈에 띄었고, 덤불지대에 들어서서 쓰러진 소나무를 지나니 흐릿하나마 길 흔적이 보였다. 언덕을 지나 덤불 절개지를 피하여 왼편 묘지로 붙었고, 산판길을 내려서서 철망문을 나가 도로에 이르니 맞은편에는 ‘백조가든’이 자리하고, 고갯마루(‘형제고개’) 바로 왼편이다.
<형제고개>
(10:57) 지맥으로 바로 붙을 수는 없어서 북쪽으로 내려서다가 왼편 사면으로 붙으니 묵은 과수밭이 나온다. 도로를 향하여 내려서서 진입로에 이르렀고, 왼쪽으로 들어서니 창고로 보이는 가옥에서 너른 길은 끝난다. 흐릿한 풀숲길을 따르니 폐가를 지나 골짜기 오른편으로 이어지다가 묘지에 이르니 흐릿하던 길은 끝난다. 잡목덤불 투성이인 사면을 한참이나 치고 올라 오른편에서 흐릿한 족적을 만났고, 이내 지맥에 닿아 서남쪽으로 나아갔다. 겨우 ‘예산 311 79.8 복구’ 삼각점(△236.7m)이 있는 언덕에 이르니 묵은 ‘국가기준점’ 표지기가 걸려 있는데, 간식을 먹을 겸 7분여 휴식하였다.
<237m 삼각점>
(11:42) 서쪽으로 나아가다 북쪽으로 꺾으니 오른편이 지맥이라 되돌아서서 다시 삼각점에 이르렀다. 북서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사라지고 잡목덤불이 빼곡한데, 왼편에 임도가 보이길래 지맥을 왼편으로 벗어나 겨우 임도에 내려섰다. 기지국을 지나 포장도로에 이르러서 보니 고갯마루 바로 왼편이다.
<처리장에 이르는 도로>
(12:03) 절개지는 덤불이 빼곡하길래 지맥 왼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5분여 뒤 폐기물처리장인 ‘예산군맑은누리센터’로 들어섰는데, 예전의 비포장길로 들어서니 오른편에 비닐하우스가 보이면서 시멘트길이 이어진다. ‘상송’마을 버스종점을 지나 2분여 뒤오른쪽(서쪽)으로 보이는 길로 들어서니 가옥을 지나 왼편에서 마을 갈림길을 만났고, 이어 무덤에 이르니 풀숲길이 서북쪽으로 이어진다. 실계류 옆 그늘에서 간식을 먹을 겸 11분여 쉬다가 다시 출발하여 이내 밭의 망사담장을 넘어 들어섰다. 담장을 나가니 소골로는 덤불이 무성하여 오른편 사면으로 붙었다.
<폐기물처리장>
<상송마을>
<밭과 지맥>
(12:47) ‘全州李公夢仙·孺人蔚山朴氏之墓’가 자리한 지맥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산길이 합류하였고, 서쪽으로 올라 ‘全州李公正學·孺人安東權氏之墓’에 이르니 잡목덤불이 짙고 족적은 흐릿한데, 9분여 오른 뒤 왼쪽(남쪽)으로 꺾어 내려섰다. 무덤에 이르니 다시 덤불이 짙어지는데, 12분여 뒤 다소 양호한 산길을 3분여 나아가다 자리공 등이 빼곡한 덤불지대에 들어섰다.
(13:20) 언덕에 이르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다가 다시 덤불지대가 이어졌고, 11분여 뒤 무덤 자취가 있는 언덕에 이르니 덤불이 빼곡한데, 서남쪽으로 치고 나가니 이내 길 흔적이 보였고, 조금 뒤 왼편에서 무덤서 온 길을 만났다. 1분여 뒤 묘지에 이르니 산판길이 이어지는데, 길이 왼쪽으로 휘는 골 상단에서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30번 고속도로 터널 위 지맥에 올라서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9분여 쉬다가 다시 출발하였고, 5분여 뒤 길이 남쪽으로 휘는 데서 지맥을 벗어나는가 싶어 한참이나 주변의 잡목덤불을 헤치며 길 흔적을 찾아보다가 그냥 남쪽 길을 따르니 이내 길은 서쪽으로 휘고 포장도로에 닿았는데, 고갯마루 바로 왼편이다.
<고갯길>
(14:11) 능선 왼편 묘지로 붙어 假墓에 이르니 오른편에 산길을 만나나, 假墓 이후 길 흔적이 없고 덤불은 짙은데, 다음 언덕을 지나니 조금 뒤 길 상태가 양호해진다. 그러나 ‘南原梁公柱碩之墓’를 지나니 다시 덤불이 심해지고, 이를 헤치며 나아가니 오른편에 예당저수지가 바라보이는데, 조금 뒤 방향을 보니 동남쪽이다. 2분여 되돌아서서 다시 지맥에 닿았고, 남남서쪽으로 내려서서 다음 언덕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묘지를 지나 왼편에서 산판길을 만났다. 묵은 시멘트 저수조를 지나니 이내 길은 오른편으로 휘어 내리는데, 신발 속의 가시를 털어내려고 6분 정도 쉬었다.
<시멘트 수조>
(15:10) 다시 출발하여 잡목덤불을 헤치니 조금 뒤 길 상태가 다소 양호해졌고, 방향을 보니 왼편이 지맥인데,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 되돌아서지 않고 언덕에서 동남쪽으로 내려서서 5분여 뒤 골 상단에 닿았고, 가옥이 보이는 풀밭에서 왼쪽(북동쪽)으로 보이는 뚜렷한 족적을 따라 올라 무덤 몇 개를 지나 지맥상의 ‘全州李公元貢之墓’에 닿았다. 이내 안부에 이르니 왼쪽 축사로 내려서는 내리막길은 뚜렷하나, 직진하니 길 흔적은 흐릿하고 무덤에 이르니 길 흔적은 사라진다. 1분 뒤 오른편에 ‘淸州金貢岐億之墓’가 보이면서 산판 자취가 이어졌고, 고갯길을 가로질렀다. 흐릿한 산판 자취를 따라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편(남쪽) 흐릿한 산길로 들어서니 이내 덤불이 짙어지는데, 여기서 보니 왼편 능선이 지맥처럼 보이기도 한다. 조금 뒤 왼편에 벌목 사면이 이어지면서 산길이 다소 양호해졌으나 쓰러진 잡목덤불에 이르니 길 흔적이 안 보여 왼편으로 비껴 안부에 이르니 산길을 다시 만난다. 묵은 의자를 지나니 주변에 무덤들이 보이면서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인다. 직진하니 풀숲덤불이 짙은데, 흐릿한 산판 자취가 서쪽으로 이어지면서 光山金氏墓에 이르러서 보니 왼편이 지맥인 듯하였다. 도로에 내려서서 남동쪽으로 올라서니 2분 뒤 오른편에 연수원인 듯한 ‘예당원’이 보였고, 고갯마루에 이르니 오른쪽에 시멘트 진입로가 보인다.
<뒤돌아본 고갯길>
<의자와 모처럼의 뚜렷한 산길>
<3번 군도>
<고갯마루>
(16:06) 왼편이 지맥이나 덤불이 무성할 듯하여 시멘트길로 들어서니 방향은 남쪽인데, 개가 짖어대는 농가를 지나니 길은 골짜기로 이어져 밤나무 단지를 지나게 되고 능선에 이르니 어느 쪽이 지맥인지 혼란스럽다. 먼저 오른쪽(서쪽)으로 밭 왼편으로 비껴 무덤에 이르니 덤불이 빼곡한데, 지맥이 아닌 듯하여 되돌아섰다. 조금 전의 밭에서 왼편(동쪽)으로 나아가다 남쪽으로 꺾으니 ‘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安東金公命達之墓’에서 덤불이 두터워지는데, 얕은 언덕에 닿아 서남쪽으로 나아가다 보니 오른편 능선이 지맥처럼 보이기도 한다. 겨우 무덤에 닿아서 보니 왼편이 지맥인 듯한데, 그냥 남쪽으로 내려서서 도로에 이르러서 보니 왼편이 지맥이 맞다. 아마도 ‘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安東金公命達之墓’ 어름에서 왼편으로 나아갔어야 했다.
<밭과 지맥>
(16:36) 왼쪽으로 나아가다가 1분 뒤 ‘→도덕골·송지리 입구 1km’ 표석과 ‘신속리 입구’ 버스승강장에서 오른쪽 시멘트길로 들어섰다. 고갯마루에서 신발 속의 잔가지를 털어낼 겸 14분여 쉬다가 지맥 바로 오른편의 시멘트 임도로 들어섰다. 5분여 뒤 오른편에 녹슨 철봉이 보이면서 비포장길로 바뀌었고 조금 뒤 왼편 지척인 능선으로 가 보니 왼편에는 묘지가 보였다. 오른쪽(남쪽)으로 나아가니 산판길은 왼쪽으로 휘고, 직진하여 풀숲덤불 사이 흐릿한 길을 오르니 언덕의 ‘SK예당기지국’에 닿는데, 좌우로 덤불이 짙어 임도를 따르기로 하고 되돌아섰다. 다시 임도에 닿아 지맥 오른편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4분여 뒤 지맥에 접근하니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였고 지맥으로도 흐릿한 산길이 보이는데, 임도와 지맥은 멀지 않으므로 계속 임도를 따라갔다. 조금 뒤 길은 지맥 왼편으로 이어졌고, 왼편에 논이 보이면서 작은 마을에 이르러 주민에게 버스편을 물어보니 대송분교터까지 가야 하며 버스시간은 모르겠다고 한다.
<묘지서 바라본 지맥의 끝자락>
<송지호길 고갯마루>
<SK예당기지국>
(17:28) 예당저수지변에 닿아 지맥 산행을 마친 것으로 간주하고 도로를 따라 15분여 뒤(17:43) 2차선 도로에 이르니 맞은편에 ‘송지대야회관’이 있고 왼편에는 버스승강장이 있는데, 마침 보이는 노인에게 물어보니 5시 40분을 지나서 버스가 있다고 한다. 버스승강장에서 알아듣기 어려운 노인 이야기를 듣다가 보니 버스가 올 기미가 안 보이는데, 다른 주민에게 물어보니 7시 50분 버스가 들어온다고 한다.
<지맥의 끝자락>
<송지대야마을회관>
(18:05) 다시 출발, ‘내포생태교육연구소’로 바뀐 분교터를 지나 15분여 뒤 삼거리에 이르니 가게가 있어 음료수를 사 마시고 버스시간을 확인하니 7시 50분이 맞다. ‘신속리’ 버스승강장을 지나다가 택시를 콜 하니 15분 뒤에 도착하겠다고 한다. 도로를 따라 더 올라가 ‘노동리’ 버스승강장과 ‘정긍모 제독 묘소’ 입구를 지나니 택시가 도착한다.
<예당저수지의 노을>
(18:42) 택시는 10여분 뒤 예산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는데, 유성行은 19:19과 19:40에 있고 동대전行은 일찍 끝나서 18:05이다. 19:19發 버스에 오르니 역시 공주터미널에서 20분 정도 대기하면서 1시간 50분 소요하여 유성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