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능선 척박한 빈자리에는 들국화들이 이쁘게 피어있습니다...^^
뭐 관신있게 바라보는 이가 있는가 하면 꼭대기를 향해서 길만 바라보고 죽자 살자 기어 오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마다 천태만상의 얼굴들을 하고 있지만 그냥 있는대로 바라보며 그들과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
들국화의 터전에 함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앉아 있노라면 꽃향기와 하늘거리는 몸짓으로 다가옵니다. 벌과 나비와
곤충들만이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도 그들과 함께 느끼고 체험하며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불과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은 개체적인 아무런 생각과 마음 없이 함께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보며 아무런 욕망과 목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숲속의 들국화를 만나 보시지요! 또 누가압니까? 꽃들과 이야기하는 산실령을 만날지..........^-^
대물 독활(땅두릅)
한 쪽은 꽃이 피고, 한 쪽은 열매가 익고...^^
산국
산초열매
붉나무
꽃향유
뱀그물
흰귀곤충이 잡혔네요.
엄나무
합환목
칡덩굴
노루 잠자리
천남성 씨방
베짱이
천남성 뿌리(독초)
박쥐나무와 천남성
산국
구절초
잔대(딱주. 사삼)와 구절초
쑥부쟁이
산국과 애기등애
쑥부쟁이
잔대
미역취
잔대
오른쪽 봉우리가 마니산
철없는 진달래꽃
물푸레나무
감사합니다...........
항상 안산하시길.............^*^
첫댓글 가까운 산에 오르셨군요. 가을을 실감 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변의 산도 탐방을 하신 지기님께 .. 앉아서 감상할 수 있어 항상 ~~ 감사 드립니다!!
도로공사와 신도시 땜시 그동안 안다녔던 곳...
강화도의 산내음을 오랫만에 기억하게 합니다..
강원도의 산은 항상 아름답고 절경입니다
고요한 숲속
언제나 사람들이 훼손을 하네요
그물망에 걸린 곤충이 안쓰럽고
뱀들이 수난을 당하게 생겼네요
무사히 겨울잠을 자야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