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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oonp71 원문보기 글쓴이: moonp
일본 북 알프스 종주기 종주기간 : 2007. 8. 1 - 5
작성 : 문 일 남
순 서 1. 일본 북 알프스란.... 2. 일본 북 알프스 종주후기 가. 개 요 나. 종주 코스 다. 일정별 종주기 3. 산행을 위한 참고자료 가. 일본 알프스 지도 나. 북 알프스 요도(1) 다. 요 도(2) 라. 최초 일정계획 마. 수정된 계획 4. 일본 북 알프스 산행 길잡이 가. 일본의 지붕 북 알프스 나. 가미코지(上高地)의 교통편 다. 여름의 등산안내 라. 일본 산장이용 방법 마. 일본의 등산습관 바. 산에서 사고 났을 때 사. 산의 이름유래(야리가다케, 호다카다케, 야케다케, 초우가다케) 아. 호다카의 앨범 5. 기타 참고사항 가. 링 크 나. 산장 현황 다. 교통의 모든 것 라. 기 타 1. 일본 북 알프스란 ? <개 요>
일본의 지붕이라 불리는 북 알프스는 도야마(富山), 기후(岐阜) 및 나가노(長野)의 3개현에 걸쳐있다. 북 알프스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는데 우리가 가는 가미코지, 야리가다케(3,180m)및 쿠호다까다케(3,190m)지역은 북 알프스 중 남부 이고, 끝부분인 북부알프스는 다테야마 및 스루기봉으로 나누어진다.
그
그림 2) 오쿠호다카다케(3,190m)
북 알프스는 일본의 마터호른으로 불리우는 야리가다케(槍ヶ岳), 북 알프스에서 제일 자연경관이 뛰어난 경승지인 카미코지(上高地)등 일본 근대등산의 발상지답게 만년설 빙하의식으로 생성된 계곡, 고산 식물등 다양한 매력적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북 알프스는 일본에서 3,000m가 넘는 산이 26곳 중에 절반이상이 집중되어 있다. 오쿠호다까다케와 야리가다케는 매년 일본 산악 잡지에서 선정하는 일본명산 1, 2위를 차지 하는 인기 있는 산 이다. 이중에 오쿠호다까다케는 3,190m로 일본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각 지역마다 산장이 있고, 위급시 연락할 수 있는 구조대도 편성되어 있으며, 중간 중간 가파른 산행 길에는 체인, 로프, 사다리등 안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다. 일본의 알프스라는 말은 1881년 영국의 <윌리암 가우랜드 William Gowland>라는 사람이 히다산맥을 보고 알프스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유럽 알프스를 연상시키는 북 알프스는 <이노우에>의 빙벽등 다양한 문학의 무대로 등장했다. 일본인이 평생에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2개소인데 혹카이도와 북 알프스이며 너무 아름다워 자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뜻인 기미자평이 북 알프스에 있을 정도이다.
<上高地(가미코지) 북 알프스에 대하여 > 가미코지주변 산에 최초로 올랐던 것은, 야리가타케에 오른 엣츄도야마의 승려 <반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는 산악신앙의 등산이었다.
메이지 시대에 들어 근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메이지 정부는 많은 외국인 기술자를 고용했다. 그 중에서 영국의 야금 기술자 <윌리암 가우랜드 William Gowland>는 1887년 7월에 야리가타케에 올라, 그 기록을 잡지에 소개했다.
그 안에 “Japan alps” 라는 표현을 이용했으며, 오늘의 “일본 알프스”의 어원이 되었다. 그 후 영국인 선교사 <월터 웨스튼Walter Weston>도 야리가타케에 올라 그 저서 『일본 알프스의 등산과 탐험』(Mountaineering and Exploration in the Japanese Alps)에서 가미코지주변 산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2차대전후 수상이 었던 히가시 쿠니노미야 전하가 1946년에 야리가타케에 등산하게 되어 급히 시마시마 ~ 도쿠고도게고개 ~ 묘진 ~ 야리가타케의 등산로가 정비되었다. 이후 등산은 일부 한정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라 대중에게로 변화해갔다.
1915년 6월에 야케다케산이 분화하여 흘러나온 토석류가 아즈사가와 강을 막아 그곳에 연못이 생겼다. 이것이 다이쇼이케(大正池)연못이다. 가미코지 호텔(현재의 가미코지 제국호텔)을 건축할 때에는 그때 당시는 길이 없어 이 연못에 작은 배를 띄워 자재를 운반하였다.
그림 3) 가미코지일대에 고산준령 1927년(昭和 2年)은 가미코지에 있어서 중요한 해였다. 문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3월에 그의 대표작의 하나인 소설 [갓빠]를 발표, 가미코지와 갓빠바시(橋)를 등장시켰다.7월에는 철도 성(현재 JR)이 후원하여 東京과 大板의 신문사가 주최한 [日本八景]의 계곡부문에서 가미코지가 꼽혔다.
7월에 문호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자살하고 8월에 昭和 천황의 친아우 <치치부노 미야> 전하가 가미코지에서 호타카다케에 올라 야리가다케종주를 하여 연일신문에 화제가 되었다. 또한 理學박사 <나카이 타케시 유키노>부는 국립공원을 선정하기위한 조사 중에 가미코지 강변에서 일본에서 처음으로 케쇼우 수양버들을 발견한 해이기도 하다. 이 해를 계기로 관광객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가미코지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을 기회로 가미코지의 목장은 폐쇄되어 갓빠바시(橋)까지 버스가 운행하게 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觀光地로서 또 마이카의 보급으로 박차를 가해 해마다 관광객의 수가 많아졌다.
가미코지 주차장은 항상 만차로 도로는 주차금지에도 관계없이 어디에서라도 주차를 해 버리는 사태에 빠져 1970년(昭和 50年) 마침내 마이카 규제를 실시..점차 강화하여 현재는 마이카의 通行이 전면 금지 되었다.
지금의 안보터널의 개통과 함께 국도 158호선의 교통량과 가미코지에의 관광객이 급증하는 관계로 가미코지에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서 ?渡(사와타리)로부터 上高地(가미코지)까지 터널에 의한 登山鐵道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2. 일본 북알프스 종주후기
그림 4) 3,180m의 야리가 다케 그림 6-1 일본의 마테호른이라 함
: 작성자 문일남 (moonp71@hanmail.net) : 가. 개 요 먼저 해외나들이 산행이 아무 탈 없이 끝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국내산도 다 가보지 못한 나에게 3,000m가 넘는 봉우리가 즐비한 북 알프스를 등정한 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하나의 사건이었다. 산행 기간 내내 좋은 날씨를 기대 했었으나 하늘의 섭리는 어쩔 수 없었다. 대자연에게 순응해야 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였다. 제 1, 2 일차는 좋은 기상으로 순조로운 일정이 진행 되였으나 제 3 일차에는 유감스럽게도 5호 태풍 우사기 USAGI의 영향으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하산을 해야 하는 매우 아쉬움이 있었지만 너무나 많은것을 깨닫고 느끼면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미약한 필력이지만 나름대로 이런 대단한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자 이곳에 일본 북 알프스 종주후기를 적어보기로 한다.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하고 여기까지 왔지만 어쩔 수 가 없었다. 다음에 다시 기회가 오면 한번 꼭 완주 하리라...... 그간 함께했던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산행기간> * 2007년 8월1일~8월5일(4박5일)
<산행참가자> * AJT KOREA(일본탐험)에서 주관하여 총 23명이 참가 하였다 나. 산행 일정별 코스
그림 8 다테야마(입山) 산장 다. 일정별 산행 종주기 태풍으로 인하여 당초 계획과 달리 중도에서 일부구간의 산행계획이 일부 변경 되여 아쉬운 점이 많았다. 최초의 일본원정 등반이므로 설레 임을 억누를 수 없었다. 한국의 산도 다 모르는데 느닷없이 일본 북 알프스 원정이라니 다소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기회가 왔을 때가 바로 그 때라는 이야기가 생각이 나 참가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너무도 잘한 결정이었다. ? (8월 1일) 서울에서 일본으로 이동 [높은 구름으로 대체로 맑음]
그림 7 나고야 중부국제공항
나고야 중부 국제공항에서 마즈모토(松本)를 지나 하쿠바(白馬)에 있는 다테 야마 (立山)산장으로 오는 도중 너무나 쾌청한 날씨에 내일부터 시작될 산행에 많은 기대를 했다. 산행은 기상에 따라 의류, 장비 등 변화가 많어 지기 때문이다. 숙소에 오기 전 하쿠바 시내에 있는 다테 야마 식당에서 처음으로 일본식 식사를 맛있게 하였다.
숙소인 다테 야마 산장은 펜션형태의 2층 구조(복4층)로 되어 있는데 넓은 거실 옆에 붙어 있는 2인실 침대 방을 혼자 배정 받았다. 방은 2인실부터 다인 실(여러종류)의 다다미 방 이다. 간단히 온천욕을 하고 이 곳 산장지기인 조대제실장의 자상하고 친절한 안내대로 배낭을 꾸리고 자리에 누웠다. 밖에는 별이 빛나고 정적이 감도는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스키 시즌이 끝나서 더욱 조용한 것 같다. 내일을 기대하는 설레 임 때문에 잠이 잘 오질 않았다. ? (8월 2일) 산행 첫째날 [맑음] 다테야마산장→가미코지→묘진산장→도쿠사와롯지→요오코산장→야리사와롯지→야리사와 →덴쿠하라 분기점→급경사→야리가다케산장 길고 긴 산행 때문에 새벽 5시 부터 서둘러야 했다. 날씨는 어제와 같이 말끔히 개어 있다. 산행출발점인 가미코지로 가기위해 영어로 하이 랜드라고 쓰여 있는 일본 관광버스에 무거운 배낭을 실었다.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등산 가이드를 하고 있는 조대제씨는 180cm정도 되는 큰 키에 건장한 체격을
그림 9 산행을 위하여 이용한 버스 가졌다. 버스는 몇 개의 도시를 지나 2시간 정도 달렸다. 산행기점인 가미코지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데 차창 밖의 경치에서 눈을 땔 수가 없다. 깎아 찌른 듯 한 협곡, 산허리를 감고 있는 녹음, 잘 닦여져 있는 좁은 도로와 터널, 소 수력을 위한 조그만 댐 들, 모두 아름답다는 느낌을 넘어서는 것들이다.
그림 10 가미코지공원관리소 버스터미널 오전 08:30분경에 가미고지 공원 관리소에 도착 / 08:59분에 출발하였다 오늘의 목적지인 3,000m에 위치한 야리가 산장을 향해 출발하기 위해서는 좌측에 아즈사와 강이 흐르고 곧게 뻗은 울창한 수림이 끝없이 뻗어 있는 등산로를 가야한다. 우리 한반도의 강과 조금도 다름이 없는 계곡과 특별히 다른 점 하나가 눈에 띄었다. 흔히 보이는 비닐봉지와 페트병 등 버려진 쓰레기를 발견할 수 없다. 말로 다 형언할 수 없으리만큼 깨끗하고 유리알처럼 맑은 물이 도도히 흐르고 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공원을 별도로 관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가미코지는 일본 북 알프스 현관 구실을 하는 곳으로 등산로 입구 중 가장 유명한 곳이며 ‘빙벽’이라는 소설의 무대가 된 곳이요 일본인들이 연말 년 시에 가장 즐기고 싶은 곳 이란다
그림 11 갓파바시(河東橋)
오전 9시 05분 갓파바시(河童橋)를 지나 샛강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로 들어섰다. 이 다리는 강 사이로 통나무로 다리가 놓여 진 곳으로 가미코지를 상징하는 명소라 한다. 강한 햇살이 나무사이를 뚫고 숲으로 쏟아지고 있었다. 젖은 잎에 반사되는 햇빛에 눈이 부시다. 잘 보존된 숲에는 대나무가 유난히 많이 보였다. 3,000m이상 고지를 가야 하므로 입은 옷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발걸음은 가볍다. 빠르지 않은 걸음으로 약 40분 정도 진행하니 곧 묘진산장에 닿았다. 모두 겉옷을 벗고 간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었다. 오전 9시40분경 묘진산장을 지나서 도쿠사와 롯지에 도착하기 까지 완만한 산길이었다. 중간 중간에 60대 정도의 일본 여인네들이 내가 짊어진 배낭보다도 훨씬 더 무거워 보이는 큰 배낭을 지고 등산하는 것도 보았지만 대부분 간편한 복장의 나들이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한겨울 눈이 쌓인 길이 아닌데도
그림 12 묘진산장 모두들 스페츠를 착용하고 있다. 이런 차림으로 산행하는 것을 보고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일본인들은 등산할 때 계절을 가리지 않고 아랫도리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스페츠를 착용하는 듯)
그림 14 도쿠사와산장 앞에 이정표 가미코지 11km ↔ 11km 야리가 다케 오전10시40분쯤 도쿠사와 산장을 지나면서 가끔씩 완만한 경사로를 만났지만 왼편에 “아즈사강”을 끼고 이어지는 숲길은 공원산책로처럼 평탄했다. 도쿠사와를 지나 요오코 산장으로 향하여 점점 산속으로 들어올수록 멀리 북 알프스의 연봉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날씨가 좋아 멀리까지 아주 깨끗하게 보였다. 파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산의 생김 세는 마치 사진에서 보던 히말라야 같다는 느낌이 들게 했다. 강 넘어 가까운 산허리에는 아직까지도 만년설이 그 대로였다. 나에게는 이러한 풍광이 몹시 인상적이고 산꼭대기의 날카로운 바위덩어리들과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쾌청한 여름 날씨가 산행 내내 함께하길 마음속으로 빌며 북 알프스의 정경에 취해 걷다보니 어느새 요오코 산장이었다. 몇 분 앞서 도착한 우리 일행들은 힘에 겨운 듯 편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 시각이 오전 11시 40분이라 요오코 산장에서 야외에 설치해 놓은 나무 테이블에서 점심을 하기로 했다. 좀 오래 쉴 생각으로 아예 등산화도 벗고 편하게 앉았다. 모두들 시장했는지 아침에
산장에서 준비 해준 삼각 김밥을 눈 깜짝할 사이에 말끔히 비워버렸다. 준비해 온 볶은 고추장에 김치 김 등을 함께 먹으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배도 부르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니 눈이 스르르 감긴다. 지금시각은 12시 30분, 갈 길이 멀어 잠깐 동안 사진 몇 장 찍고 다시 배낭을 메고 곧바로 야리사와 롯지로 향했다. 산장 앞 광장 한 쪽에 서 있는 이정표에는 <가미코지11km, 야리가 다케11km>로 표시되어 있었다. 지금까지 별로 힘들지 않게 이곳까지 반을 왔는데 본격적인 산행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한다. 또 다른 이정표에는 이곳의 표고를 1,615m로 표기하고 있다. 1,500m정도인 가미코지에서 11km를 오면서 겨우100m정도 올라왔으니 거의 평지를 온 셈이다.
그림 15 이찌노보의 다리 요오코 산장을 지나자 나무로 된 다리도 건너고 제법 오르막 내리막이 계속되며 산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았다. 멀리 보이던 고산의 연봉이 더 가까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어지는 계곡의 가장자리 숲은 녹음이 한창이다.
그림 16 야리사와 롯지 산장 중간에 두어 번 휴식을 하고 13시 55분 야리사와 롯지에 도착했다. 2층 목조건물로 된 야리사와 롯지는 최근에 지어진 것 같이 새집 분위기가 나면서도 산속의 고요함을 담고 있는 듯 했다. 현관문을 열고 매점 안으로 들어서니 4~5명의 등산객이 있을 뿐 지금까지 지나 온 산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기온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았다. 이미 체력이 바닥나기 시작해 발걸음도 무거웠다. 일행보다 앞서 가서 사진을 찍기 위해 잠깐 오버페이스를 했더니 갑자기 맥박이 빨라졌다. <야리사와의 만년설과 빙하>
그림 17 만년설과 빙하
산장을 나서면서 경사로가 시작되는가 싶더니 얼마 안가 “야리사와”계곡으로 들어섰다. 북 알프스의 깎아 세운 듯한 거대한 고봉들을 배경으로 골자기 마다 아직까지도 녹지 못한 눈이 사방에 쌓여 있다. 생전 처음 만나는 대자연의 파노라마에 숙연해 지기까지 했다. 계곡 언저리부터 산 중턱까지 만년설과 빙하는 절정을 이루고 있고 아득히 멀리 보이는 경사진 너덜지대까지 끊임없이 펼쳐져있다. 누군가 우리를 위해 백색 줄무늬를 새겨 놓은 것 같았다. 회색빛 바위로 된 섬뜩한 고봉들을 감싸고 있는 녹지 않고 있는 눈은 어쩌면 일본인 특유의 냉정함을 감추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무언가 계속생각하며 야라사와의 깊은 계곡으로 빨려들어 가듯이 90분 정도 완만한 경사로를 올랐다. 어느새 “야리가 다케 산장”으로 향하는 경사진 너덜지대와 만났다.
그림19 1,25km를 남겨놓은 야리가 다케
그림 23 샤쇼(殺生)휘테 야영장
그림 18 야리사와의 깊고 넓은 계곡
그림20 야리가다케로의 이정표
그림 21 Tenguhara. JCT(2,348m)
그림 22 빙하와 만년설 이제부터 가파른 경사로가 산장까지 이어졌다. 저 높이 야리가 다케 정상 왼쪽 능선 위에 산장이 조그맣게 보였다. 거리는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표고 차 때문에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올라야 한다고 가이드는 강조했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기온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았다. 이미 체력이 바닥나기 시작해 발걸음도 무거웠다. 일행보다 앞서 가서 사진을 찍기 위해 잠깐 오버페이스를 했더니 갑자기 맥박이 빨라졌다. 한번 빨라진 맥박은 쉬어 도 쉬어 도 좀처럼 정상으로 내려오지 안했다.
쉬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앞서 간 일행 5명은 이미 저 높이 올라가고 있었다. 걸음이 너무 느려져서 이대로 가다간 저녁 7시가 넘어서 산장에 도착할 것 같다.
그림 25구름에 휩싸여있는 야리가다케와산장
그러나 아직도 내 뒤에 15명이상 오고 있는 것을 생각하니 그런대로 힘이 솟아나 고 안심은 되었다. 바로 위에 산장이 보이는데 급경사 길은 지그재그로 서서히 올라가게 되어있었다. 이정표는 없고 바위에 흰 페인트로 동그라미와 화살표로 길을 안내하고 있었다. 결코 길을 잃을 염려는 없을 것 같다. 그냥 발아래 만 보면서 무거운 발걸음을 무념무상으로 옮겼다. "정말 힘들다. 이런것을 힘들다고 하는게 아닐까." 정상이 바로 눈앞인데 빨리 못가는 게 안타까웠다.
그림 24 이제 오늘에 마지막 종착역인 야리가 다케 산장이 보 인다
앞서 가는 일본인 중년 등산객이 무척 힘이 드는지 쉬기를 거듭하며 무척이나 힘들어 했다. 저렇게 높은 곳에 까마득하게 구름 속에 그것도 어렴 픗이 모습을 드러냈다. 금방 사라져버리는 산장과 야리가 다케.. 오후 6시가 넘자 기온도 계속 내려가고 어두워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200m라고 표시된 이정표가 마지막 힘을 내게 했을 때, 어느 덧 산장이 가까이 보였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쉬기를 거듭하며 크게 심호흡을 하면서 애타게 기다리던 야리가 다케 산장 앞뜰에 마지막 발걸음이 닿았을 때 시간은 6시 47분이 였다. 아 ! 아 !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야리가 다케 산장이다. 오른편 바로 위쪽에 뾰족하게 솟아 있는 야리가 다케 정상이 거칠 은 윤곽을 선명하게 들어내 고 있으며 산 아래로부터 차가운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고 있었다.
그림 25-1 경사가 급한 만년설위를 몹시 힘들게 오르다
<야리가다케의 잠 못이루는 밤> 3,060m나 되는 고지대에서 부는 밤바람은 세차기도 하지만 금방 한기를 느끼게 했다. 추위 때문에 얼른 산장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그림 26 하루에 피로도 잊은 듯 모두가 즐겁다
목조로 된 산장 안은 깨끗하고 생각보다 규모가 커 보였다. 2층으로 통하는 계단이 보이는 마루 한가운데에는 일본 등산객들이 많이 모여서서 일본 TV에서 태풍에 관한 특보를 시청하고 있다. 말은 알아듣지 못하지만 화면에 나타나는 그림을 보니 예감이 좋지 않다. 제발 좋은 날씨를 주소서...앞서 올라온 일행은 벌써 휴게실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거의 30분이 지나서야 모든 일행이 도착했다 가이드는 곧바로 저녁식사를 주문하고 숙박수속을 끝냈다. 2층에 나란히 있는 몇 개의 방중에 한 개를 배정 받았다.
난방이 되지 않아 조금은 추웠다. 바닥에는 다다미가 깔려 있는데 방 한쪽에 잘 정돈된 두툼한 솜이불을 보니 추위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산장의 시설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었다. 식당이며, 주방, 휴게실, 화장실, 건조실. 숙소의 이부자리도 깨끗한 편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샤워를 할 수 가 없는 것인데 그것까지야 바라던 바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도 문제될 것이 없다.
이 곳 산장에서는 늦어도 저녁 7시까지 저녁식사를 끝내야 한다고 해서 배낭을 벗고 쉴 겨를도 없이 바로 아래층 식당으로 내려가야 했다. 너무 힘들게 산행을 해서 식욕도 없다. 뜨거운 일본 된장국에 밥을 억지로 삼켰다. 먹는 다기 보다는 입에 억지로 밀어 넣는다는 게 맞을 것 같다. 물이 부족하여 어렵게 양치질만을 하고 잘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다다미로 되어있는 10평방m정도에 휴게실에서 TV와 잡지를 보고 휴식을 취하던 중 휴게실에서도 잘 수 있다기에 여기에서 자기로 하였다. 드디어 난생 처음으로 그렇게나 마음속에 그리던 3000m 고지에서의 1박을 하게 되었다. 그것도 펜션같은 알프스의 산장에서!!!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 밖에는 태풍에 영향을 받는지 바람소리가 산장을 날려 버릴 듯 요란하다. 기온도 계속 떨어지는 듯 점점 한기가 왔다
한숨을 자고나니 잠이 오지 않았다. 걱정이다. 잠을 자야 내일 등산에 어려움이 없을 텐데... 도대체 언제쯤이면 꿈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까…. ? (8월 3일) 산행 둘째날 [비 바람과 강풍으로 앞이 안보임] 야리가다케산장→야리가다케정상(3,180m 마테호른) →산장 →샷쇼휘테 →야리사와롯지산장→ 요오코산장→ 도쿠사와산장(3박)
그림 28 안개에 모습을 감추고 있다
깜빡 잠이 들었었나 보다. 어느새 새벽 04:45분이었다. 창밖에는 세찬 바람과 안개비가 자욱했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몸이 가벼워진 듯 했다. 눈만 감고 있어도 자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 보다. 어제 보다는 아침 밥맛이 있다.
그림 27 3,180m 야리가다케정상에 올라 기개가 넘치네..
그림 29 정말로 10m앞이 안보였다
06:30분에 일본 알프스의 맹주를 자처하는 3,180m 높이의 야리가 다케(마테호른)에 오르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보니 비, 바람이 강하게 불고 안개가 짙게 깔려 있다. 야리가 다케는 오늘 산행 방향에 반대방향이라 모두 배낭은 산장에 두고 빈 몸으로 올라갔다. 안개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정상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안개속을 헤치며 쇠사다리, 쇠줄. Rope을 몇 차례 번갈아 이용하며 정상에 06:50분에 오를 수 있다. 정상은 매우 협소하고 나무로 된 사당 비슷한 구조물이 설치 되여 있고 주변은 안개가 짙어 사방을 관망할 수가 없었으나 온통 크지 않은 편무 암으로 쌓아놓은 듯 한 정상은 가히 알프스의 맹주라 하기에 충분 하였다.. 강한 바람으로 몸이 날아 갈 것 같아 자세를 낯 추고 사진만 찍고 내려와야 했다. 오래 머물러 있는 것이 무의미 했다. 쾌청한 날씨에는 멀리 후지 산까지. 그리고 오늘 가려고 하는 오쿠호다카 다케 등산로 일대에 높은 산들, 그 외에 야리사와(계곡), 일본 알프스 대부분이 보인다고 했는데.......모든 꿈이 절망으로... 마음을 크게 비우고 07:05에 야리가 다케 산장으로 다시하산을 하였다. 다음에 꼭 다시 오리라 #!@%$^&*+ 야리가 다케 산장 앞뜰에 날씨는 안개비에 몹시 차가웠다. 저 아래 낮은 대지를 온통 하얗게 덮어버린 운해와 안개비... 어느 새 야리가 다케 산장도 어둠에 덮어 버렸다. 지금의 기상으로는 일정계획대로 진행할 수 없어 어제 왔던 길로 하산을 해야 한다. 매고 온 짐을 대충 정리하고 배낭을 다시 져보니 무게가 조금도 줄지 않은 채 그 무게 그대로였다. 모두들 아쉬움은 많지만 자연에 순응할 수밖에 없다. 모두들 08:00시에 도쿠사와 산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림 32우리와 비슷한 야외취사장
16:30분에 도쿠사와 산장에 도착 16인실 다다미방에 남자들만 한방에 모두 합숙하게 되었다. 산장은 일본의 전통양식으로 아기자기하게 지어진 목조건물로 구조가 빈틈없이 짜임새 가 있었다. 호다카 다케 등산을 포기하고 하산을 했으니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온천수로 모처럼 목욕을 하고나니 모든 생각이 즐거웠다. 목욕탕에 시설은 협소하나 좋은 온천수와 깨끗한 환경이 피로를 더 많이 풀게 해줬다.
그림 30 Beefsteak의 식단
산장에 저녘 식사는 일본에서 최고로 여기는 암어요리가 나왔다. 산장에 모든 종사자도 20대 전후에 젊은 남녀들이었다. 매우^^친절과 예의가 바른 것은 모두가 같다. 식사 후 DVD로 일본의 알프스의 엄청난 위용을 보고 또다시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간절하다.
? (8월 4일) 산행 셋째날[약간 흐림] 도쿠사와산장 →묘진이케산장 →가미코지 버스터미널→하쿠바 스포츠 프라자호텔
그림 31 울긋불긋 천막의 파노라마
오늘은 힘든 계획이 없어서인지 05:45분에 다른 날 보다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 산장 밖에는 안개에 이슬비가 오고 있었지만 야영장에는 울긋불긋 천막이 많았다. 나이가 70이 넘는 연로하신 분 7~8명의 모습, 할아버지로부터 손자에 이르기까지 온가족 6~7명, 청소년들에 무리들 등 다양한 그룹이 야영을 하고 있다. 종합 취사장에서는 아침준비에 분주하다. 우리와 야영문화는 비슷했다. 그러나 옆 천막이나 주위에 피해가 되는 행위나 소란행위(고성방가, 가무음곡 등)는 없었다. 또한 자기가 발생시킨 쓰레기는 끝까지 가지고 다닌다. 아침 샤워를 하고 07:00시에 아침식사는 정결한 일본식 가정식 백반인 것 같다. 08:00시에 도쿠사와 산장을 출발하였다. 산행첫날 올라 올 때에 정반대로 내려가니 모두가 새로운 것 같다. 약 1 시간 쯤 지나니 묘진이케 산장이다. 올라오면서 보지 못했던 많은 것을 볼 수 있어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11시 넘어 가미코지 버스 터미날에 도착 최종적으로 정리를 하고 터미널 2층 식당에서 일본식돈가스(¥900)로 중식 후 11:50분 정각에 Shuttle Bus로 가미고지 공원입구 주차장으로 이동하였다. 평일은 차량소통이 되지만 주말에는 자연보호와 혼잡을 피하기 위하여 허가된 차량(택시/셔틀버스)만 통행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림 33 가미코지 터미날 2층 식당모습
12:30분에 일본 북 알프스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고 17:00시경 하쿠바 인근 “스포츠 프라자”호텔에 도착하였다. 오면서 마쯔모토”시와 “나가노”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경기장도 볼 수 있었다. 그 후 식사를 위하여 “하쿠바” 다테야마 식당을 가는 중에 장비점도 들러볼 기회가 있었다. 저녁 만찬을 하면서 모두는 서로를 격려하며 무용담으로 담소를 나누었다. 날씨는 좀 더운 감이 있으나 대략 해발 700~800m로 이곳 지방에서는 에어콘을 보기 어려웠다. 호텔 주위는 너무나 한적한곳으로 공기도 좋고 차량도 뜸하며 여름에 휴양하기에 좋은 곳으로 생각되었다. 이제 모든 일정이 끝나니 긴장이 풀려서인지 잠이 오기 시작했다. ? (8월 5일) 마지막 귀국 날[대체로 맑음] 하쿠바 스포츠프라자호텔 →大王“와사비”農場 →土岐 아울렛 →나고야 중부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그림34 ‘와사비’농장 입구
그림 35 나고야 중부 국제공항에 탑승 대기중
06:00시에 일어나 귀국준비를 위하여 짐을 정리 하면서 일본 TV를 보니 그들도 건강프로를 1시간동안 집중적으로 하고 있었다. 뉴스에는 미국의 다리 끊어진 것도.. 07:30분에 아침을 마치고 08:00시에 아쉽지만 유익했던 북 알프스 등산을 마치고 귀국을 위하여 Bus에 올랐다. 오는 도중 10:00시경에 “대왕 와사비 농장”을 견학 하였다. 약 10만 평방미터 규모이며 와사비는 맑고 찬물에서 자라며 뿌리를 채취한다고 했다. 12:30분경에는 토기 Outlet을 방문 102개에 많은 세계의 유명 브랜드를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점심도 일본식 메밀요리를 먹을 수 있었다. 14:00에 Outlet를 나와 15:40분에 "나고야" 중부국제공항에 도착 ,출국수속을 마치고 친지를 위한 선물도 준비하였다. 비행기는 17:20분에 이륙하여 19:2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끝> <에필로그> 각 지역마다 산장이 있고, 위급 시 연락할 수 있는 구조대도 조직 되어 있으며, 중간 중간 에 가파른 산행 길에는 안전Rope 체인 철 사다리 등 안전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다. ♣ 2007년 9월 22일 오후 00시 00분 서울에서 문 일 남 ♣
그림 36 식물이 거의 자라지 못함 3. 산행을 위한 참고자료 가. 일본 알프스지도
나. 북 알프스 요도(1)
다. 요 도(2)
라. 최초 일정계획 日本 北 알프스 縱走 [ 야리가 다케 3,180m - 오쿠호다카 다케 3,190m ] : 4박 5일 산행거리 : 약 40km 등산시간 : 27시간 표고차 : 1,685m 난이도 : 상급
<문 일 남 작성> 마. 수정된 계획 日本 北 알프스 縱走 [가미코지(1,523m) - 야리가다케(3,180m) -가미코지] 산행거리 : 약 30km 등산시간 : 27시간 표고차 : 1,685m 난이도 : 중급
<문 일 남 작성> 4.일본 북 알프스 등산 길잡이 <일본인이 게재한 글임>
가. 일본의 지붕 북알프스 2007/8/20게재 일본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일본알프스는 북 알프스, 중앙 알프스 및남 알프스의 각 산맥으로 나뉜다. 한국 등산객이나 여행사가 야리가타케와 호타카가다케를 북 알프스라고도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북 알프스>는 산맥의 명칭이다.
나. 가미코우치(가미고지 上高地) 교통편 2007. 4. 15 현재 (1) 도쿄(東京)방면에서 가는 길 (1.1) 철도로 간다 <빠르다> 신주쿠(新宿)----마츠모토(松本) JR특급[스퍼 아즈사/아즈사] (2시간30분-50분 소요/1시간에 1,2편) 마츠모토(松本)----신시마시마(新島島) 마츠모토전철(松本電鐵) 가미코우치선 (30분 소요/1시간에 1,2편) 신시마시마(新島島)----가미코우치(上高地) 마츠모토전철버스(松本電鐵버스) 가미코우치행 (1시간10분 소요/하루에 7-16편) (1.2) 고속버스로 간다 <싸다> 신주쿠(新宿) 고속버스터미널(신주쿠역 서쪽 출구)----마츠모토(松本) 버스터미널 고속버스(게이오우전철버스(京王電鐵버스)와 마츠모토전철버스(松本電鐵버스)가 공동운행) (3시간10분 소요/1시간에 1,2편) 마츠모토(松本)----신시마시마(新島島)----가미코우치(上高地) (1.1)과 같이 (1.3) 기타 가미코우치 직행 “사와야카신슈(信州)”호 있음. 운전일, 예약에 대해 문의가 필요. http://sawayaka.alpico.jp (2) 오오사카(大阪)방면에서 가는 길 (2.1) 마츠모토(松本)경유 철도로 간다 <빠르고 편리> 신오오사카(新大阪)----(JR신칸센)----나고야(吊古屋)(환승)----마츠모토(松本) JR특급[와이도뷰 시나노] (3시간 소요/1시간에 1편) *하루에 한번 오오사카(大阪)----마츠모토(松本)직행JR특급[와이도뷰 시나노]가 있음 (4시간 소요) 마츠모토(松本)----신시마시마(新島島) 마츠모토전철(松本電鐵) 가미코우치선 (30분 소요/1시간에 1,2편) 신시마시마(新島島)----가미코우치(上高地) 마츠모토전철버스(松本電鐵버스) 가미코우치행 (1시간10분 소요/하루에 7-16편) (2.2) 다카야마(高山)경유 철도로 간다 <빠르다> 신오오사카(新大阪)----(JR신칸센)----나고야(吊古屋)(환승)----다카야마(高山) JR특급[와이도뷰 히다] (3시간30분 소요/하루에 10편) *하루에 한번 오오사카(大阪)----다카야마(高山)직행JR특급 [와이도뷰 히다]가 있음 (4시간40분 소요) 다카야마(高山)----히라유온천(平湯溫泉)(셔틀버스 환승)----가미코우치(上高地) 노우히버스(濃飛버스) (1시간30분 소요/하루에15-17편) (2.3) 고속버스도 있지만 편수가 적다. 또 가미코우치 직행 “사와야카신슈(信州)”호 있음. 운전일, 예약에 대해 문의가 필요. http://sawayaka.alpico.jp (3)나고야(名古屋)방면에서 가는 길 (3.1) 마츠모토(松本)경유 철도로 간다 <빠르다> 나고야(吊古屋)----마츠모토(松本) JR특급[와이도뷰 시나노] (2시간 소요/1시간에 1편) 마츠모토(松本)----신시마시마(新島島) 마츠모토전철(松本電鐵) 가미코우치선 (30분 소요/1시간에 1,2편) 신시마시마(新島島)----가미코우치(上高地) 마츠모토전철버스(松本電鐵버스) 가미코우치행 (1시간10분 소요/하루에 7-16편) (3.2) 마츠모토(松本)경유 고속버스로 간다 <싸다> 메이테츠(吊鐵) 버스센터----마츠모토(松本) 버스터미널 고속버스(메이테츠버스(吊鐵버스)와 마츠모토전철버스(松本電鐵버스)가 공동운행) (3시간10분 소요/하루에 6편) 마츠모토(松本)----신시마시마(新島島)----가미코우치(上高地) (3.1)과 같이 (3.3) 다카야마(高山)경유 철도로 간다 <빠르다> 나고야(吊古屋)----다카야마(高山) JR특급[와이도뷰 히다] (2시간10분 소요/1,2시간에 1편) 다카야마(高山)----히라유온천(平湯溫泉)(셔틀버스 환승)----가미코우치(上高地) 노우히버스(濃飛버스) (1시간30분 소요/하루에15-17편) (3.4) 다카야마(高山)경유 고속버스로 간다 <싸다> 메이테츠(吊鐵) 버스센터----다카야마(高山) 버스센터 고속버스 “히다타카야마”호 (JR토우카이버스(JR東海버스),메이테츠버스(吊鐵버스),노우히버스(濃飛버스)가 공동운행) (2시간45분 소요/하루에 9편) 다카야마(高山)----히라유온천(平湯溫泉)(셔틀버스 환승)----가미코우치(上高地) (3.3)과 같이 (4)도야마(富山)에서 가는 길 (4.1) 버스로 간다 도야마(富山)----히라유온천(平湯溫泉) 노우히버스(濃飛버스), 도야마지방철도버스(富山地方鐵道버스) (2시간30분 소요/하루에 4편) 히라유온천(平湯溫泉)----가미코우치(上高地) 셔틀버스 (30분 소요/1시간에 2,3편) (5)가나자와(金澤)고마츠(小松)에서 가는 길 (5.1) 고속버스로 간다 가나자와(金澤)역앞----히라유온천(平湯溫泉) 고속버스 (호쿠리쿠버스(北陸버스)와 마츠모토전철버스(松本電鐵버스)가 공동운행) (3시간30분 소요/하루에2편) 히라유온천(平湯溫泉)----가미코우치(上高地) 셔틀버스 (30분 소요/1시간에 2,3편) (5.2) 다카야마(高山)경유 고속버스로 간다 가나자와(金澤)역앞----다카야마(高山) 버스센터 고속버스(호쿠리쿠버스(北陸버스)와 노우히버스(濃飛버스)가 공동운행) (3시간 소요/하루에 2편) 다카야마(高山)----히라유온천(平湯溫泉)(셔틀버스 환승)----가미코우치(上高地) 노우히버스(濃飛버스) (1시간30분 소요/하루에15-17편) 다. 여름의 등산안내 2007/8/20게재
장마가 끝나고 나서 산에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할 7월 중순 부터 9월초까지에 등산하는 시즌을 일본에서는 나츠야마(夏山)라고 말한다.
일기 예보에서는 매일 같이 벼락 주의보가 발령되고 특히 3,000미터의 산에서는 벼락 때문에 사망한 사고도 발생된다. 하늘을 보면 벼락이 발생할 때는 꼭 소나기구름(적란운)이 발달하는 조짐이 있으므로 그 전에 숙박지에 도착하거나 가까운 산장에 대피해야 한다. 이 위험을 피하기 위해 “하야다치 하야츠키(일직 출발 일직 도착)”가 상식이다.
2007/8/20게재 일본 산장이란
여름의 일본의 연휴는 2번 있다. 7월 3번째 월요일은 <바다의 날>란 휴일이고 직전의 주말과 연휴가 된다. 또 8월 중순 13,14,15일은 일본의 추석이다. 이 기간은 너무 혼잡 하므로 가능한 한 등산을 피하는 편이 좋다. 예약은 직접 숙박할 산장으로 전화 또는 팩스로 예정 도착날짜와 시간, 인원 수 등을 일본어 또는 영어로 신청한다. 물론 취소나 큰 변경이 있을 때에도 연락해야 된다.
다음 날 점심용 도시락이 필요하면 접수 시에 주문한다. 단지 술은 많이 마시지 않고 적당히. 표고가 높은 산에서는 취하기 쉽고 숙취와 고산 증의 증상이 오기 때문이다. 몸이 불편할 때에 그 원인이 술인지 병인지 알 수가 없다. 산에서는 식사 준비는 물론 쓰레기처리도 어려우니 되도록 남기지 않도록 해 주 십 시요. 마. 일본의 등산 습관 2007/8/20게재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반대방향에서 오는 사람과 엇갈릴 때는 “ 곤니치와(안녕하세요)”, 멈춰 서서 간단한 회화를 나눈 후 헤어질 때는 “오키오츠케테(조심하세요)”라고 인사를 나눈다.비탈길에서 엇갈리는 경우 원칙적으로 “오름길이 우선”이다. 올라오는 사람을 위해서 내려가는 사람이 산 쪽으로 멈춰 비켜서서 길을 양보해야 한다. 이때 내려오는 사람은 “고윳쿠리 도우조(천천히 오세요)”, 올라오는 사람은 “아리가또 고자이마수(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주고받는다. 또 자신이 비탈길을 오르고 있을 때 뒤에서 따라잡아 온 사람에게 “오사키니 도우조(먼저 가세요)”라고 역시 산 쪽에 비켜서서 길을 양보한다. 바. 산에서 사고 났을 때 2007/9/1게재 일본의 산에서는 실족, 낙석, 병, 탈신 등의 사고가 많다. 사. 산의 이름의 유래(야리가타케 호타카다케 초우가타케 야케다케)
2007/9/1게재 야리가 타케 일본말로 <야리>는 뾰족한 창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그 모습은 <일본의 마터호른>이라고도 불린다.
호타카다케
그 중 제일 높은 오쿠호타카다케를 그냥 <호타카다케>라고도 한다. 야케 다케
초우가 타케 산에 나비 모양의 유키가타(雪形)가 보인다. 유키가타란 봄이 돼서 산의 눈이 녹아질 때 나타난 흑백의 모양이다. 시로우마 다케등이 있다. 아. 호타카의 앨범
5월이 되도 호 타카에는 눈이 오는 것이 있다. .
타이쇼우이케(大正池)에 가는 산책길 중간에 있다.
그리고 아즈사가와(강). 이 모습을 촬영하기위하여 아침 저녁에 사진가들모인다.
야리사와도 같은 지형이다.
그 밖에도 여름 때는 간단한 진료소나 구조대도 개설한다. 텐트 위에 가라사와고야(산장)와 기타호타카다케(3,106미터)
이 능선은 가라사와에서 보면 설악산 공룡능선과 비슷하게 보인다. 아래에 보이는 왼쪽 건물은 가라사와고야, 오른쪽은 가라사와 흇테 이다.
5. 기타 참고사항 가. 링 크 (아래에 주소를 Click 하세요) 2007/9/1갱신 가미코우치(가미고지) 공식 사이트 [한국어] | 지도 일본지도:주소를 클릭 : http://map.yahoo.co.jp/map 주소를 입력후 클릭 : http://www.eikousha.co.jp/ 일본기상:주소를 클릭 : http://weather.yahoo.co.jp/weather 주소를 입력후 클릭 : http://tenki.jp/climb/mount23.html
라. 기 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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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oonp71 원문보기 글쓴이: moonp
첫댓글 방대하구먼.
산장시설이 잘되있어 부럽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