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ㆍ세정기술연구센터(KATRI)에서는 일반 가정에서 세탁할 때 제일 먼저 “취급주의 표시를 확인해 세탁기의 세탁, 손세탁, 드라이크리닝 제품으로 구별하고 세탁물의 색상과 소재에 맞는 세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스텔 색상이나 옅은 색상은 중성세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세탁시 이상적인 수온은20∼40℃이다. 세제에 넣는 효소가 40℃ 전후의 따뜻한 물에서 활성화되기 때문에 세정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 오그라들기 쉬운 모직이나, 탈색이 쉬운 실크 등은 30℃ 이하에서 중성세제로 세탁하는 것이 좋으나 최근에는 저온에서도 효과를 발휘하는 세정성분의 세제도 많이 나오고 있어 사용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활용하는 것이 좋다.
세제의 사용량은 일반적으로 중형 세탁기(50ℓ)의 경우 일반효소세제는 53g, 농축세제는 32g정도가 적합하다. 최근에는 세탁 효율을 높이고 착용시 기분전환 효과도 더해주는 다양한 기능성 세제들이 선보이고 있다. 피죤에서 선보이는 '액츠 데오후레쉬'의 경우, 먹을 수 있는 성분인 천연 베이킹소다와 덱스트린이 함유되어 실내에서 건조할 때 생길 수 있는 퀴퀴한 냄새를 깨끗하게 없애주고 깊숙한 세제 찌꺼기도 말끔하게 제거한다. 피톤치드 성분이 섬유 속 세균도 없애주며, 음식물, 땀, 담배 냄새 등 악취도 제거해 준다. 울, 캐시미어 등의 고급 의류와 등산복, 스키복등의 기능성 의류는 진주 프로틴 성분이 함유되어 섬유보호 기능을 강화한 '소프트 펄 울터치'도 유용하다. 민감한 피부를 가졌거나 아기옷을 세탁해야 하는 경우는 뉴질랜드산 유기농 달맞이꽃 오일이 함유된 무자극 친환경 유연제 '투명한 자연이야기'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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