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턱은 신장에 해당한다. 배꼽 아래는 하단전이라 하여 항상 따뜻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신장 기능, 즉 자궁이나 생식기, 콩팥 기능이 약해져 턱밑에 여드름이 난다.
생리할 때 턱 아래쪽의 여드름이 두드러지고, 생리통이 심해지며 손발이 차거나 대하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따라서 턱과 입 주위에 여드름이 자주 나면 근본적으로자궁이나 신장 기능을 보강하도록 한다. 평소에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쑥차나 익모초차를 많이 마시는 게 좋다, 반신욕도 도움이 된다.
귀주변
턱과 귀가 연결되는 부위와 귀 주변은 대장과 연관이 깊다. 대장은 우리 몸의 마지막 노폐물 배출처이기 떄문에 적당량의 발효된 가스가 발생하는데, 만약 대장 활동의 저하로 탁한 부패가스가 생기면 이 독소들은 혈액이나 폐에 남아 얼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여드름을 유발한다. 변비나 설사 증상의 개선에 좋은 마자인이나 씨앗류의 차를 자주 마시면서 식이섬유를 복용하고 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귓가는 삼초 경락이 지나가는 부위로 우울증이나 조울증 증상이 있을 때 풀어주면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여드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목
대개 목에 생기는 뾰루지와 여드름은 대장과 신장의 기능이 좋지 않아 나타난다. 또 메이크업 잔여물과 유분이 많은 샴푸나 린스, 목걸이, 머플러, 셔츠 등의 자극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목에 난 여드름은 시간이 지날수록 딱딱하게 자리를 잡는 반흔성 여드름으로 발전해 다른 부위보다 흉을 남길 가능성이 많으므로 목에 자극을 주는 장신구를 최대한 줄이고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조기 치료하는 것이 좋다
등
등은 폐와 방광, 위장 기능과 관련이 있다. 그중 등의 어깨뼈 사이 한가운데에 생기는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호흡기, 폐, 기관지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 나타난다. 따라서 공기가 안 좋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흡연이 과한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 갑작 살이 찌면 체내의 순환 기능이 불안정해지면서 독소가 쌓여 등이나 가슴에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등에 여드름이 났다면 폐의 호흡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다
가슴
가슴은 심장과 가장 관련이 깊어 심장에 열이 있는 경우 이마의 여드름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등과 가슴은 얼굴보다 피부가 두껍기 때문에 모공이 각질로 막히기 쉽고, 그로 인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일이 흔하다. 가슴에 잡티가 생기면 색소가 쉽게 침착되므로 여드름이 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미 생겼다면 심리적 안정과 더불어 심장에 무리를 주는 열을 내리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첫댓글 유익한 건강지식 감사합니다..
저도 한번 더 박철님 덕분에 공부 했어요..항상 목건강관리 잘하시고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